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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얼마 안남았는데..두려워서요.

막달임산부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7-02-12 01:47:09
38주 달리는 임산부인데..
임신초에는 시간이 너무 안가는것 같더니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니 너무너무 두려워지네요.
밤마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만 상상되고

자제력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이 잠도 못자고요...ㅠ.ㅠ
이달 말이면 아가 태어나는데

잘할수 잇다는 자신감이 누구보다 강했는데
점점 날이 다가오니 도망가고 싶어져요..

남편한테도 이상한 모습 보여질까봐 가족분만도 하기 싫은데...아 그리고.
배가 많이 쳐졌는데 이시기에 배가 많이 내려가는게 정상 맞나요??

소화도 잘되고 사타구니가 무거워서
걷기도 힘들고 그래요..

아...어떻게해요..


IP : 210.2.xxx.1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채꽃
    '07.2.12 1:55 AM (211.192.xxx.168)

    애기가 나올려고 밑으로 내려가서 배가 처진거에요.
    저도 무섭긴 했는데 막상 분만실가면 괜찮아요.
    가족분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남편이 옆에있어서 안심이 됐거든요.
    힘이 됩니다.
    꼭 남편과 같이 분만하세요.
    그리고 자주 걸어다니세요.
    그래야 애 낳을때 쉽게 낳아요.
    제 경험상.....

  • 2. 정말
    '07.2.12 1:59 AM (124.254.xxx.90)

    자주 걸으시구요. 진통순간 남편분이 제일 생각납니다.
    꼭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3. ㅎㅎ
    '07.2.12 2:08 AM (222.235.xxx.3)

    힘내세요. 생각보다 별로 안아프던데요. 저는..생리통 심하던 사람들은 조금 더 심한 생리통 정도로 느껴질뿐이라고들 하던데 제가 그랬어요. 그리고 진통 사이로 잦아드는 순간이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아요. 견딜만 하더군요.갑자기 조금 아파져서 아 이제 시작인가부다 하는데 애기 나왔따고 하던걸요. ㅋㅋ
    조언해드리면요 5분간격으로 오기 전까지는 집에서 진통하다가 가세요. 아무래도 편한 곳에서 맘편히 있따가 가는게 좋더라구요. 그때 가셔도 2-3시간 병원서 진통하셔야 하니까..가면 아무래도 환경도 그렇고 더 위축되죠.옆에서 진통소리 나면 괜히 더 공포감도 생기고. 전 집에서 베개같은거 껴안고 구르다가 이슬보고 갔어요. 그리고 아무리 아파도 소리지르지 마시구요. 소리 지르면 아기가 산소공급이 안되어서 힘들대요. 엄마도 힘들지만 아기도 그만큼 아프고 힘들대요. 그러니 아기 생각하시면서 엄마가 좀 힘들어도 참아주세요. 숨 규칙적으로 쉴려고 노력하시구요. 옆에 남편분 계시는게 서로 좋아요. 요즘은 탯줄도 남편이 끊어주게 하드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드라마처럼 그렇게 죽을것처럼 하고 애 낳지 않던걸요 .전 애기 낳고 이정도면 둘셋 더 낳아도 되겠구만..속으로 그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거든요.ㅋㅋ
    힘내세요~

  • 4. 아기가
    '07.2.12 2:52 AM (61.249.xxx.229)

    10배로 더 힘들다합니다...라마즈호흡법 하셨는지요?호헙법 도움 되던데...
    많이 걷고 잘 드시고하시면 순풍 낳을수 있어요
    임신 막달에 먹는 한약도 있어요

  • 5. ^^
    '07.2.12 3:05 AM (58.148.xxx.76)

    출산을 숨풍 잘하는 비법..일단 제 바이러스 받으시구요~~^^
    ㅎㅎ 님 말씀처럼 전 생리통이 있어서 아주 센 생리통이다 생각했어요..아프긴 했지만..
    그리구요.어떤 애기엄마가 이런말을 했어요"애기 낳는게 젤쉽다. 육아는 더힘들다..."
    전 이말 꽉 믿고 젤 쉽다니 해보자..했더니 정말 젤 쉬웠어요.
    육아와 모유수유는 산고보다 훨~~씬힘듭니다.
    그리구요..ㅎㅎ님은 5분간격 오기전까지 집에서 진통하라셨는데 전 반대예요.
    10분일때 가세요..전 5분간격일때가니깐 제모 관장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리고 소리지르지 않고도 낳으실수 있어요.저도 소리안질렀어요..
    빨리 이상황을 끝내고 싶어서 힘만 빡빡~~~
    소리안질렀다는 사람보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랬네요..^^
    참..가실때 출산가방보다는 카메라 챙기세요. 당장 출산가방은 필요없더라구요.나중에 남편보고 가져오라면 되니깐...아기 출생순간을 꼭..카메라로 남기세요..느무 후회하고 있어요...^^;

  • 6. ^^
    '07.2.12 3:07 AM (58.148.xxx.76)

    ㅎㅎ 님 말씀대로 이정도면 둘셋넷도 낳겠다 했어요..저도..
    하지만 육아와 모유수유때문에..아직 엄두도 못내겠네요..

    그렇게 반죽진 않아요..할수 있어요..그리고 아직 38주라...
    40주넘어가고 예정일 지나면 빨리나와라 빨리나와라..그러실꺼예요..^^

  • 7. 초보맘
    '07.2.12 3:59 AM (211.224.xxx.191)

    자궁문이 슬슬 열리나봐요..
    저는 아무느낌 없다가 40+3일째 되는날로 유도분만 날잡아놓고 2일전부터 새벽에 슬슬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한 진통은 오지않아 결국 유도분만하러 갔는데 20%열렸다고 하더군요..
    전 항상 겁안나고 잘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옆에산모 울며불며있는거보니 무통권하길래 한다했죠..
    그랬더니 정말 하나도 안아프고 순풍 낳았답니다^^
    나이많은 간호사가 한마디 하더군요. 애낳으로 와서 소리 한번도 안지르는 사람 첨 봤다고
    애기머리 거의다보일때쯤 지금껏 한번도 소리안질렀으니 이제 소리질러도 된다고...

    밖에서 우리신랑 그소리 까지 다 들어설랑은 아팟다고 거짓말 좀 할라했더니... 실패..

    간호사.. 이래 애 낳을꺼 같으면 10명도 끄떡없겠다 하시더군요..

    걱정마세요

    순풍 낳을꺼에요

  • 8. 초보맘
    '07.2.12 4:02 AM (211.224.xxx.191)

    우리는 애기 둘 낳을껀데..출산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둘째 낳을까 생각중입니다.

  • 9. 불수산
    '07.2.12 8:33 AM (211.193.xxx.21)

    불수산이라는 한약이 있어요.. 진통올때 먹으면 애기 쉽게낳게 해준대요
    제 경우는(출산한지 3달되었음) 효과를 봤기땜에 추천해드려요.
    7봉지였는데 한시간마다 한 봉씩 먹으라더군요~
    그걸 먹어서였는지 병원가서 2시간만에 쑴풍~ 낳았담니다.

  • 10. 가족분만
    '07.2.12 8:54 AM (121.131.xxx.71)

    ^^얼마전의 제 출산이 생각납니다..
    5분간격일때 가라는 친구들의 말에 진통인지도 모르고 꾹꾹 집에서 참다가 갔더니
    자궁문이 100% 다 열렸다며 바로 분만실로 가서 1시간만에 낳고 나왔어요.

    신랑한테 원초적인(?) 모습 보이기 싫어서
    신랑 분만실로 들어오려는데 "나갓!!!!" 하고 소리질렀답니다...끝끝내 안나가고 손잡아줬는데
    그게 정말 힘이 많이 되더군요. 그리고 아가나오는 부분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계시기때문에 보이지도 않고(보이지 않았다고 신랑이 맹세하며 말했습니다...ㅋ)

    몸 무거워서 힘드시죠...
    그래도 슬슬 걷고 그러세요. 운동을 좀 했더니 낳기도 수월했답니다...
    화이팅입니다!!

  • 11. 위에
    '07.2.12 9:38 AM (147.6.xxx.123)

    불수산 쓰신분 반가워요^^
    저도 예정일 6일지나서도 안나와서 단골한의원가서 그거 세봉지 다려먹고 그날밤12시에 진통시작해서
    새벽5시쯤 병원가니까 80% 진행되었다고 하는바람에 관장도 못하고 낳았네요..^^
    한의원원장님 말로는 자궁문을 부드럽게해서 아기낳기 쉽게 해준다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 12. 두려워마세요
    '07.2.12 12:43 PM (58.236.xxx.4)

    그냥 크게 마음 먹으세요
    아이 낳는건 짧으면 몇시간 길면 하루 내지는 이틀만 아프면 되잖아요
    산도 나올떄 아이는 엄마보다 더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정신차리고 힘빡 주면 우리아이가 수월하겠거니 하세요
    저도 아이가 늦게 나와서 애 낳기 전날 마트 돌아다니고 좀 돌아다녔더니 아이가 뒷날 나오더라구요
    저요?
    5분진통만 12시간 넘게 하다가 촉진제 맞고 진통온지 30시간만에 낳았어요
    무지 아팠는데 아이보니 정말 거짓말처럼 안아프더라구요
    순산하세요!~

  • 13. 너무..
    '07.2.12 2:20 PM (222.234.xxx.104)

    무서워 하지 마세요..
    초산이라면 덜 무서워요...알고 기다리면 더 무섭자나요 ^^;;;
    사람마다 진통이 짧고 갑자기 강하게 와서 금방 끝나기도 하고...
    전 둘다 10시간 넘게 진통하다가 ㅜ.ㅜ 아침에 낳아서...뱃속에 아기들이 다 쉽게 돌아와야 되는데
    울 아기들은 자궁문만 열리면 왜 늦장을 그리 부리는지 ^^;;;;;
    가족분만은 꼭 하세요
    만약...내진할때 남편분이 보는게 싫으면 그때만 나가 계시라고 미리 말씀해 놓으시면 나가서 있을수도 있으니깐요
    처음 ㅊ병원에서 라마즈로 가족분만할때는 내진할때도 그냥 두더니..둘째때 개인병원에서 가족분만하니 내진할때는 나가라고 하대요..
    전 오히려 왜 나가라 하는지...의아했었어요 ^^;;;
    남편들 아내가 고생해서 아기 낳는걸 봐야 아내한테 더 잘해주고 아기한테 애정도 더 생길듯해요
    남편분 거기서 다 보셔도 너무 경황도 없고 남편도 당황해서 거의 기억못할거예요
    앞으로 며칠 안남은 기간동안 자유 맘껏 누리시구요
    엄마가 힘들어 하고 무서워 하면 아기도 무서워 하고 힘들어 한다는거...기억하시구요
    아기한테 힘을 주세요 ~~ 순산하시구요!! ^^

  • 14. ㅎㅎ
    '07.2.12 8:05 PM (125.177.xxx.2)

    사람 나름이지만..
    저도 진통이 무서워서 그맘때부터 맨날 악몽 꾸고 그랬는데...
    결과적으로..1시간 30분만에 낳았답니다.
    병원 주차장 도착 후 30분만에......
    의사한테 힘 빼란 얘기만 들었네요

  • 15. 제얘기같아
    '07.2.13 2:18 AM (218.146.xxx.163)

    몇자 적어요.. 저도 이번달 말일이 예정일이네요..
    둘째 출산이구요.. 요즘들어 신랑의 잦은 출장땜에 불안하고, 가진통인지 배가 조금씩 아프면 더 불안하네요. 남편없이 큰애랑 병원에 갈 생각하니...
    암튼, 힘내시구요.. 첫출산이시면 둘째때 보다는 여유가 있을꺼에요.. 저두 첫애땐 양수가 미리 터져서 병원에가서 촉진제 맞고, 한참만에 낳았으니까요..
    순산하세요!!!

  • 16. ^^
    '07.2.13 5:00 PM (210.216.xxx.200)

    걱정마셔요..38주 되면 배 많이 내려갑니다..살터짐 없으셨다면 오일이랑 크림 듬뿍 바르고
    마사지하셔야되요.. 전 37주까지 트임없었다가 38주에 배가 훅~ 하고 내려가서 투두둑 ㅠ.ㅠ
    지금 얼핏 봐선 티는 안나는데 그래두 그 상실감이란 아흐~~
    그리고 아가 낳을만 합니다..그 힘들고 긴 입덧두 견디셨을텐데 걍 몇시간 나 죽었다 생각하심 되여~
    아기만 생각하면 소리 지르려다가두 걍 '아~~~' 하고 말아집디다.. 전 새벽 2시부터 진통해서
    그 담날 새벽 4시 40분에 출산했는데요 저절로 호홉이 되더라구요.. 습습 후~ 습습 후~
    넘 걱정마세요..여자에서 어머니로 거듭나게 되는거에요..결혼해서 젤 잘한거 꼽으라면 아가
    얻은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쑤 있어요..무서워 마시고 힘내셔요~ 어머니는 강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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