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 잘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리요^^

[^^]

동생이 외국에 있는데 플룻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배울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걸 보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야마하"라는 브랜드껄로 보내달라고 하긴하는데

가격대가 40만원~ 몇백만원까지 있더라구요.

동생은 플룻을 전혀 접하지 못한상태고 배우려고 하거든요. 취미루요.

어떤걸로 보내줘야 할지요??

검색해보니 야마하211 정도가 적당할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동생말로 종로에 세원상간가..

거기서 중고를 구매해도 괜찮다는데

가서 그냥 야마하211 중고 달라고 하면돼는지..

어떤걸 봐야하는지...

조언부탁드릴께요^^

[...]

플룻이 은근히 잔고장이 많아요.
어짜피 이곳에서도 수입이라 외국에서 사셔야 수리도 받고 괜찮을 것 같은데요.
45만원 정도의 야마하 211이 초보가 가장 많이 쓰는 악기죠.
중고 사시지 마세요.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종로2가]

세운상가 둘러보세요.
악기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신제품과 중고, 악기가방, 보면대 등등 악기에 관련된 모든것들이 있습니다.

[낙원상가]

저기 세운상가가 아니라...
악기류 많은 곳은 낙원상가 아닌가요...???

[얼띠]

낙원상가 맞아요 ^^

[전공이]

야마하 45만원짜리 취미용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저도 16년 전에 그 악기로 플룻을 처음 시작했는데 3,4년정도 아주 잘 썼거든요.
그런데 아마 이제는 중국에서 OEM으로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 동생분이 어디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소포'로 악기를 보내는 것은 걱정이 됩니다.
악기의 특성상 충격이 가해지면 전체적인 음정의 조율이 흐트러지기 마련이거든요.
조심히 포장해서 보내신다 해도 소포로 가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플룻은 관리만 잘 하시면 잔 고장은 별로 없습니다.
크게 전체적인 조율문제와 패드의 찢어짐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요,
아주 초보적인 몇 가지만 주의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메커니즘의 악기인 만큼, 충격을 준다던가 떨어트린다거나,
콜라같은 음료수를 마시고 바로 악기를 분다던가- 플룻 키 밑에 패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 시켜 주셔야 해요)

제 얘기를 정리 하자면,
가능하면, 현지에서 구입하실 것!
플룻은 어떻게 보면 소모성 악기인 만큼 중고는 피하실 것!
구입 후 관리에 조금 신경을 써주실것!

이정도가 되겠네요!

쓰고나니 저도 완전 오지라퍼입니다..ㅋㅋ
플룻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플룻인구가 늘어가는 것에 기쁜 나머지!

동생분께 꼭 전해주세요~~~

[^^]

모든분들 답변감사드려요^^많은 도움이 됐어요.

[미국에서 풀룻]

구매 했었는데요. 취미로 배울 꺼면 미국제품 (암스트롱인가?) 그냥 거기서 사라고 하세요. 초보용은 별 차이 없어요. 야마하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가격차이 없어요. 보내주시는 비용과 잔고장에 대한 A/S 생각하면 미국에서 사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