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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신 부모님들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정말 한 10년(?) 전부터 아버지 동기들 중에 일하고 계신 분은 아버지가 유일하셨으니까요.
경제적으로는 아주 넉넉하진 않으시지만 자식들이 안 보태 드려도 노후 걱정은 없으세요.
다만 늦은 나이까지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셨던 분이라 은퇴 이후를 어떻게 보내실지 걱정이 되서요.
아버지가 오히려 저 보다 더 생각도 많고 주위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도 딸로서 이런 것도 한 번 해
보세요 하고 아이디어 드리고 싶어요.
은퇴하실 때는 66세쯤 되실 거에요.
남자분들 은퇴 후에 짧은 시간이지만 참 많이 늙는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마음이 짠하고 걱정되네요.
리플 많이 부탁드려요.
1. 저희 아버지도
'07.2.10 4:32 AM (76.183.xxx.92)저희 어버지하고 비슷하신것 같은데요.
정년퇴직면서 무척 고민하셨습니다.
지금은 평일 아침에는 헬스장에 오후에는 골프연습장에서 운동하시고요.
(모든일에 적극적이고 사교적이어서 인기도 있으시죠)
일주이에 두번은 독거 노인 도시락배달하시고
주말에는 결혼식 주례를 서십니다.
하루에 2건이상이있어 힘드실까봐 말려도
당신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가끔은 엄마도 예쁘게 차려 입으시고 같이 가시고요.2. 외곽으로
'07.2.10 6:08 AM (58.226.xxx.52)나가사시는게 젤 무난 하죠??
울 부모님도 지금은 근처 산 마을에 집터 사놓으셔서
주말이나 시간날때 농사만 지으세요..
은퇴하면 집 지어 사실꺼라고,,
벌써 짓고 별장으로라도 써야됐는데.
자식들 결혼시키고 이러다 보니 자꾸 밀리네요..
저도 남편 은퇴하면 시골에 집 지어서 농사지어
자식들도 나눠주고,,우리도 먹고,,
그래야지 자식들한테 폐안끼치고 적은 국민연금이랑 보험 혹시나 모아둔 돈이랑..
우리 부부 살 수 있을 것 같네요..3. 울아부이
'07.2.10 7:07 AM (24.80.xxx.194)저희 아버지는 정년퇴직 2번 하셨습니다..
첫번째는 너무 심심해하시고 우울해하시다가 새로 사업시작하셨고
이번에는 진짜 퇴직하셨어요
심심해하실까봐 외국사는 제가 한국 들어가서 놀아드릴려고 갔었는데
아침 8시에 식사하시고 나가셨다가 저녁까지.. 매일 약속이 있으셔서
결국 제가 심심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
주로 바둑두시고 맛있는 집 찾아다니시고 그러는거같아요
평일에 날씨 좋으면 등산도 가시고..
첫번째 퇴직때는 일본어 공부도 하시고 영어 공부도 하셨었죠..4. 아빠
'07.2.10 7:29 AM (221.151.xxx.8)퇴직하시고 낚시에 몰두하시는 듯.. 새로 배운 낚시가 하루종일 앉아서 기다리고 옆 사람들하고도
어울리고 하는 일이라 어쨌든 하루종일 그러고 계십니다.
그냥 이젠 소일거리를 주업으로 하시는거죠^^;;5. 우선
'07.2.10 9:27 AM (125.178.xxx.153)즐겨 하실 취미생활이 한두가지는 있으셔야할 거예요.
퇴직하시고 한 2년은 힘들어하셨어요. 그러다 차츰 적응하시데요.6. ..
'07.2.10 9:46 AM (125.177.xxx.11)우선 매일 가실데가 있어야 합니다
본인에 맞게 농사를 하시던 운동을 하시던
그리고 친구도 많이 만나야 건강에 좋고요
매일 집에 있는분 보니 가족들 괴롭고 본인도 우울해지고요7. 나름 바쁘세요
'07.2.10 1:07 PM (220.75.xxx.171)아..정말이지 은퇴하신 친정부모님들이 간간히 울 아이들 좀 봐주시면 을매나 좋을까 싶은데.
두분 다 너무 바쁘시고, 딸래집에 오는걸 부담스러워하시네요. 아무래도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듯..
여하간 친정부모님들은 스포츠센타 회원권 끊으셔서 매일 출근하시고.
임대주택을 갖고 계셔서 소소하게 신경써야하는 집안일들 하시고.
친정아버지는 종친회장이셔서 문중의 납골묘 이장을 추친하셔서 더욱 바쁘시네요.
은퇴하시고도 너무 바쁘셔서 전 되려 서운해요.8. 모두
'07.2.11 6:18 PM (125.143.xxx.38)나름 바쁘시네요. 오히려 주부인 저보다..ㅎㅎ
저의 아버진 주말엔 등산, 평일엔 골프나 친구분들 모임도 하시고 늦게 주식에 입문하셔서 오전에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로 뛰어 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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