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랍장 구입하고서...

행복한엄마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7-02-10 00:01:16
방금전 결제하고 이곳에 왔지요.
남편과 많이 고민했었거든요.
아기 백일이 넘어가니 물건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정리가 안되고 해서
이리저리 가격비교 해보며 싸이즈 알아보고
1월엔 월급이 적고 시아버님 생신,백일 등으로 여유가 전혀 없더군요
참고 참다가 이달 월급 나오면 튼튼한 원목서랍장 좋은 걸로 구매하자구요
알아본 제품도 있었고 그것만 생각하면 기분 좋곤 했지요.
많이 생각했었어요.
사실 이십만원이란 돈도 여윳돈 내기 빠듯한 생활이거든요

남편에게 근무중에 전화해서 말했어요
나중에 좋은걸로 사주자고 하고
플라스틱 서랍장 구입하자고....

서랍장 아예 못사주는 것도 아닌데
인터넷으로 플라스틱 정리서랍 알아보다가
아이 안는데
눈물이 납니다

이게 부모 마음인가....싶기도 하고
벌써부터 내가 너에게 못해주는 구나...하는 마음에 미안하고
그냥 그래서....

하지만 든든한 남편, 건강한 아이 있어서
행복하기만 합니다

여보...그리고 아들.
사랑합니다.

IP : 211.37.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0 12:42 AM (125.178.xxx.153)

    원글님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리라 생각되요.
    돈 주고도 못살 엄마, 아빠의 따뜻함을 듬뿍 받고 건강하게 자라리라 생각됩니다.

  • 2. ㅎㅎㅎ
    '07.2.10 12:46 AM (211.196.xxx.188)

    저는 나무서랍에 이거저거 넣었더니 밑창이 빠져서(고급인데도 그래요) 이번엔 플라스틱으로 사려고 벼르는 중입니다. 볼품은 없어도 플라스틱이 좋은 점도 있어요. 무거운 거 많이 넣는데 더 낫답니다.

  • 3. 저도...
    '07.2.10 1:32 AM (121.151.xxx.138)

    저는 둘째아이때 플라스틱으로 사주었는데 뭐 그럭저럭 몇년 잘 썼네요.
    그리고 지금 둘쨰가 여섯살인데 현재는 아이들 장난감 통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너무 맘아파 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필요한건 물질적인것보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아닐까요?
    부모의 사랑한번 못받아보고 자라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요?

  • 4. ㅋㅋㅋ...
    '07.2.10 2:53 AM (125.142.xxx.185)

    이것 아닌데 아기일수록 성인물건보다 더 좋아야한다는것...
    플라스틱을 먼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플라스틱에 담겻던 모든추억을 아기에게 전해주지마세요.
    저는 지금도 플라스틱없애고 스텐레스로 바꾸고있어요.
    냄새 배지않고 고유를 느낄수 있어요.

  • 5. 허 참-_-
    '07.2.10 4:11 AM (59.10.xxx.73)

    위의 'ㅋㅋㅋ...' 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신지. 참 눈치도 배려도 없이 리플을 다시네요.

    플라스틱이 먼지 끌어들여 봤자, 꼭 닫아놓고 쓰는 서랍안에까지 먼지가 들어가는지요?
    애들 옷 플라스틱 서랍장 안에 수납하기 예사지요. 가볍고 튼튼하고 좋은 점만 많구만.

    그나저나, 스텐레스로 만든 서랍장은 도대체 어디서 판답니까?

  • 6. ...
    '07.2.10 9:51 AM (125.177.xxx.11)

    저도 플라스틱 선물받아서 잘쓰고 지금은 학교들어가 원목 옷장이랑 설랍장 사려고요
    플라스틱도 안버리고 학교 준비물이나 아이 물건들 넣으면 좋아서 공부방에 두었어요
    나중에 좋은거 사주시면 되죠
    첨에 사서 한번 비누칠해서 잘 닦아주시고요 정전기가 있어 그런지 때가 타긴하니 자주 닦아주세요

  • 7. .
    '07.2.10 11:05 AM (59.186.xxx.80)

    ^^ 스텐레스 서랍장...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

  • 8. 딸둘엄마
    '07.2.10 4:03 PM (59.13.xxx.5)

    아이들 크면서 가구 몇번 바꿀일 있어요.. 이담에 애기가 크면 그때 좋은걸로 사줘도 괜찮아요... 힘내세요

  • 9. 럼미
    '07.2.10 4:04 PM (59.13.xxx.5)

    스텐레스 서랍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08 이쁜이 수술 3 내나이 사십.. 2007/02/10 1,955
104607 향수 3 겔랑 2007/02/10 444
104606 임신하면 이렇게도 피곤한가요?? 3 맨날 피곤 2007/02/10 573
104605 6 □ 6 □ 6 □ 6 □ 6 □ 6 = 5 일때 네모안에 사칙연산을 넣어서 완성하시.. 32 코코아크림 2007/02/10 1,827
104604 가진게 너무 없어 외로운나 11 허한 사람 2007/02/10 2,328
104603 변비에 가장 효과 많이 본 요구르트가 어떤 건가요? 8 요구르트 2007/02/10 860
104602 새마을 금고 보험이나 우체국보험 어떤가요? 4 ... 2007/02/10 1,346
104601 영작좀해주세요.. 4 영작좀^^ 2007/02/10 312
104600 전세 만료 되어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걱정 2007/02/10 210
104599 밤에 12번 깨는 모유아기...대책좀 세워주세요 12 힘들어 2007/02/10 565
104598 부모되기 길라잡이책 추천해주세요. 8 추천 2007/02/10 388
104597 Bio-stone이라는 것과 모나자이트는 관계가 없나요? 1 혹시 2007/02/10 180
104596 서랍장 구입하고서... 9 행복한엄마 2007/02/10 1,008
104595 남편이 옷을 사달라는데요......... 8 2007/02/09 1,195
104594 꼭 서울에서 해야 할까요? 유방암검사 2007/02/09 196
104593 예쁘고 깔끔한 핑크색 야구모자가 사고 싶은데요.. 6 모자 2007/02/09 582
104592 지금 영국 프랑스 날씨는 어떤가요? 6 급해요~ 2007/02/09 486
104591 치매문희 7 ㅋㅋㅋ 2007/02/09 1,566
104590 앙드레김 패션쇼? 2 궁금 2007/02/09 685
104589 앙드레김키즈옷 어때요?? 2 .. 2007/02/09 1,098
104588 아파트 계약하고 모델하우스에서의 선물 어떤게 좋을지요? 5 선물 2007/02/09 798
104587 얼결에 사치스런 소비를 하나 했어여.. 돈이 아깝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고~~ 9 .. 2007/02/09 2,667
104586 친구약혼식에 가려는데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2 .. 2007/02/09 379
104585 부산(해운대)지역산후도우미... 1 콩순맘 2007/02/09 269
104584 저기..지성조아님...요즘 안보이시는데..ㅠㅠ 5 yellow.. 2007/02/09 1,560
104583 파리에서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3 .. 2007/02/09 344
104582 수학과외 선택좀 해주세요 6 고민맘 2007/02/09 876
104581 시청앞에서 수원가는 막차좀 알려 주세요~ 2 심야버스 2007/02/09 368
104580 방통대 교재 싸게 파는 곳 5 ^^ 2007/02/09 2,486
104579 정녕 방법이 없는건가요? 7 생선냄새 2007/02/09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