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
작성일 : 2007-02-09 14:16:29
503490
하소연입니다..
10살 되는 아들놈이 있습니다..
담주에 개학이지요..
방학숙제 단 한가지도 안했습니다..
이럴수도 있나요?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어제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학원 다녀오면 가방을 항상 현관에 던져놓습니다..
제가 가방 가방놔두는 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습관을 들이라고..몇천번은 얘기했습니다
그런데..정말 단 한번도 갖다 놓는꼴을 못봤지요..
이것이 문제가 되어 어제는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가 쓰라고 쓰라고 해서 한 한달가량 쓴 일기장..
찢어 버렸습니다..
미술학원에서 방학숙제로 쓸려고 가져온 그림한장..찢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담주에 개학할때 가져갈 숙제가..
정말 단 하나도 없어 졌습니다..
어젠 정말 순간 미쳐서..다 찢었는데요..
지금은..
그것도 못가져갈 녀석을 생각하니..
약간 심란하네요,.
여튼..이런녀석..
어떡게하면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일수 있을까요?
참고로 티비보는거랑 게임은 스스로 잘합니다..
저 정말 우울하거든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기는 다시 사서 쓰라고 해야 할까요?
IP : 219.248.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아들
'07.2.9 2:24 PM
(59.22.xxx.185)
4학년 올라가는 아들입니다.
개학했네요. 저희는
방학이 45일
일기는 딱 7일
그냥 두고 보았어요.
개학하기 하루 전날 어떡하냐고 걱정을 합니다.
일기를 한편 더 쓰더군요.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다음부터는 게으름 피지 않는다고
사랑한다고 어쩌구 저쩌구....
다행히 선생님께서 일기장에 좋은 글로 아이에게
앞으로 잘해나갈거라 믿는다는 말씀을 써 주셨네요.
분명히 얘기했어요.
이제는 일기든 숙제든 딱 한번만 말하고
하든 안하든 엄마가 신경안쓴다고 했네요.
이번주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며칠이 갈지 두고 보는 중입니다.
저희는 밥먹는거, 티비 보는거, 게임은 스스로
잘합니다.
2. ^^
'07.2.9 2:34 PM
(219.250.xxx.243)
저희 아들도 성격은 비슷한데요..
저희는 일기 하루도 안 밀렸거든요.
항상 숙제나 일기를 다 쓰고 나면 그 이후에 컴퓨터 하는 것을 허락해요.
필요하시면 홈 피씨 키퍼 같은 것을 깔아서 컴퓨터 시간을 제한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기 조절력이 부족해서 규율을 함께 잘 상의해서 짠 다음
하루의 계획표를 아침에 짜게 시킵니다.
그리고 그 날 계획표대로 잘 과제물들을 했나 하루에 한 번 꼭 체크합니다.
그러다보니 밀릴 수가 없죠.
과제물을 다 한 후에는 맘껏 놀게 하구요, 가급적이면 야단 칠일을 방지하고 칭찬만 많이 해 줍니다.
그럼 칭찬 받으려고 스스로 하는 기미도 좀 생기더라구요.
야단만 계속 맞을 때는 배 째라.. 하는 느낌이 어린 녀석인데도 들어요.
귀찮으시더라도 매일 매일 부모님이 확인하셔야 해요. 특히 방학일기는 하루만 밀려도 영 써 지게 안 되기 때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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