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가 왠지 안됐네요

마음이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07-02-09 13:14:06
저는  결혼때부터 어머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 며느립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처음 몇년은 며느리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해서 저를 불편하게도 하고

마음아프게도 하고 그랬네요. 그때는 저도 오히려  금방 결혼해서 무작정 잘하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근데 저희가 7년전쯤에 지금 살고있는 이곳에 (주공 대단지아파트) 이사를 오게 됐어요

그때부터 어머님이 노인정이나  동네 주위에 어른들로 부터 보고 듣고 하는게  많아

지시면서 저를 대하는거라든지 아니면 집에서 생활하시는 모습이 많이 바뀌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많이 마음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편해졌답니다.

오히려  요즘은 어머님께서  저의 눈치를 살피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답니다.  그럴때는 제마음이 더 안됐어요

  동네 할머님들께서  며느리한테 잘해줘야  나중에  편하다는걸 들으신건지

어쨋든 요즘은 제 생일에 밥도 사주시고 그러네요.  불과 2년전까지는 제생일에

아무말씀한번 없으시고 미역국조차도 끓여주지 않으셨지만요. 지금도 같이 살지만

미역국은 여전히 끓여 주진 않으시네요.  

  하지만  저한테  항상 큰 욕심 내지 않으시고 용돈에 대해서 한번도 더 올려달라거나

불평한번 하지 않으시고 하시는걸 보면 안됐어요.  

  며칠전에  온천 다녀오시고는  크게 몸살을 하시고 앓아누우셔서  얼굴도 좋지 않으

시더라구요.  계속  죽을 끓여드렸는데 그것도 겨우 드셨답니다.

평상시에  식사는 당뇨가 있어서 본인 스스로 절제를 하고 계시지만 참 맛있게

드시는 분인데  

  오늘 아침에 자리를 털고  노인정에 나가셨네요.

사는동안에는 건강하게 사시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  서로서로 좋잖아요
IP : 59.25.xxx.1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9 1:21 PM (211.217.xxx.56)

    너무 따스한 마음을 가진 분이시네요.. 며느리 시부모를 떠나 일단 연세드신 분들에게
    연민을 갖고 계신 그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며느리 입장으로는
    그런 맘을 갖기 힘들어서요..:)

  • 2. 너무 좋은 일이네요
    '07.2.9 1:24 PM (125.241.xxx.98)

    그런데
    우리 시어머니는 80이 다 되가시고
    아들은 50이 훌쩍 넘었건만----------큰아들
    아직도 전화 자주 안한다고 노발 대발
    집안을 활짝 뒤집어 놓고
    언제나 자식들 눈치좀 보실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71 생리가 이상해요...... 2 궁금이 2007/02/09 630
104470 저기요 성가병원에서 점을뺄려고하는대 괜찬나요??질문잘점읽어주삼.. 1 3딸 2007/02/09 228
104469 아주 지독한 습진 9 ㅜㅜ 2007/02/09 545
104468 소규모 돌잔치인데 한상나오는 한식당말고 괜찮은데 있을까요? 3 고민 2007/02/09 611
104467 닥스바바리 2 닥스 2007/02/09 1,320
104466 자꾸 응가를 팬티에 묻히는데요 3 7살 2007/02/09 464
104465 시어머니가 왠지 안됐네요 (계속) 5 마음이 2007/02/09 1,409
104464 새로운거 추천이요~~(오늘저녁) 6 집들이 2007/02/09 637
104463 타이레놀 EXTRA STRENGTH에 대해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07/02/09 2,457
104462 5살 아이 한글떼기 적절한 프로그램 있나요? 4 한글 2007/02/09 544
104461 언더 싱크형 괜찮은가요? 5 정수기 2007/02/09 789
104460 만약 여러분이라면... 1 장염 2007/02/09 297
104459 시어머니가 왠지 안됐네요 2 마음이 2007/02/09 1,060
104458 딸아이가 생리를 해요 11 아이 2007/02/09 1,140
104457 발맛사지기 추천 123 2007/02/09 347
104456 지난번에 남자친구부모님언제뵈는게 좋냐고썼었는데요,, 4 소심쟁이 2007/02/09 483
104455 유아/초등영어 지도하시는 선생님들께 여쭤봅니다. 1 질문있어요~.. 2007/02/09 451
104454 어지러움증 검사할수있는 이비인후과 4 걱정 2007/02/09 361
104453 아이가 아침에 학교를 못갈정도로 잠에서 깨지를 않아요 5 아침늦잠 2007/02/09 667
104452 기저귀발진에 물티슈 사용하면 안좋은가요? 11 초보엄마 2007/02/09 432
104451 이사하면서 물건이 상했는데..이사짐센터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2 난감.. 2007/02/09 291
104450 @@@@강아지 태몽도 있나요? 6 태몽풀이 2007/02/09 1,519
104449 명절에 한복 입으세요? 6 까치까치 2007/02/09 352
104448 초콜릿 살수있는 사이트 아시는분? 3 wise 2007/02/09 367
104447 청소년 자녀 두신분들, 아이가 심하게 엇나갈 때...어쩌시나요? 16 고모 2007/02/09 1,921
104446 정보처리기사 6 ... 2007/02/09 343
104445 코엑스 사이언스 과학마을 체험전 어떤가요?/ 2 .. 2007/02/09 186
104444 포트메리언? 6 예영맘 2007/02/09 835
104443 cbs교육문화센터 다녀보신분 계세요? 도움 2007/02/09 215
104442 상담 계속 받아야 하나요? 2 고민 2007/02/09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