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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해요..변호사비용이랑..제가 양육권을 가질수 있을지..

도움좀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7-02-09 11:12:55
남편이 바람이 났거든요..
육체적인 그런건 없었다는데 제가 밝혀내진 못했고..사랑한다..어쩌고 하는 문자메세지만
물증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회사직원(유부녀)랑 가정에 소홀하면서 사내연애하듯이 몇개월
그러고 다녔더라구요

남편의 바람에 맞장구친 여자 만나 으름장 놓고 온걸 안 다음 부터는 그전까진 무릎꿇고 빌던
남편이 행동이 바껴서는 적반하장으로 저에게 오히려 뭘 잘했다고 각자 인생 살자는 등
빈정거리기나 하고 그전부터 다른일로도 남편한테 좀 질린 상태라 관계가 정말 끊난건지 확인하겠다고
제가 이번주 통화내역서 띄어 오라니까 이번이 마지막인줄 알라고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네요
참 꼴봐주기가 힘드네요..뭘 잘했다고..

지금 제가 아이 델구 친정에 와 있는 상태구요..당분간 별거하면서 생각해 보자 했거든요
솔직히 바람피다 걸린건 처음이지만 그동안 여러번 심증만 있다가 걸린건 이번이 처음 입니다
자기가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제마음 조금이라도 이해 한다면 처가오기 싫어도
멀지도 않은데 얼른 와서 진심으로 빌고 데려갈줄 알았더니 4일이나 지났는데 오지도 않고 있네요
애는 보고 싶어도 와이프한테는 마음에도 없는 행동 하려니 싫은가 보네요

사실 이번일로 싸우면서 서로 너무 치를 떨어서 저도 사실 이 결혼에 자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남편도 싫구요..
자식의 인생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제인생도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
제마음이 제마음이 아닙니다

아들은 7살이구요..
전 지금 직장이 없습니다.
남편이 먼저 결혼에 대한 책임을 지키지 못했으니 그걸로도 이혼이 가능한지 묻고 싶구요
양육권문제도 알고 싶습니다. 남편이 잘못했으면 여자가 당장 직업이 없어도 양육권을 가질 수
있나요?
집은 남편이랑 저랑 결혼할때 반반씩 부담했구요..
지금 집도 친정에서 집을 빌려준거라 재산분할을 한다면 남편에게 결혼할때 부담한 돈만
주고 저는 거기서 당분간 아들과 살 거처가 있는 셈이거든요
직장도 제가 대학은 나온 상태라 학습지선생을 하면서 아이를 키울 자신 잇구요

남편이 이혼을 합의로는 안할거 같은데 변호사를 쓴다면 저같이 전업주부에게 부담이
안되는 비용에서 도움을 받을 곳이 필요하거든요..
그런곳 아시는 분이나 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알고 계신분 계시다면 도움 요청 합니다.
아들에겐 미안하지만 참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다른일로도 남편에게 너무 실망한 상태라..
IP : 59.13.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9 11:22 AM (211.179.xxx.9)

    아내가 전업주부인 경우 양육권을 가져오기 참 어렵습니다.
    게다가 외도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없다면 더더욱 소송으로 가기 힘들어요.
    남편분이 그걸 알고 더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성의 전화등 기관과 의논을 해보세요.
    결혼보다 이혼이 어렵고 이혼보다 재혼이 더 어렵습니다. -_-;;

  • 2. 일단
    '07.2.9 11:34 AM (211.53.xxx.253)

    학습지 선생님을 시작하세요..
    그런다음 이혼소송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3. ..
    '07.2.9 12:01 PM (211.229.xxx.75)

    제생각에도 일단 직장부터 잡으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양육권은 누구의 잘못으로 이혼하게 되었느냐기보다는 아이를 더 잘 키울수 있다고 판단되어지는 쪽으로 가게됩니다...아이가 어릴수록 엄마에게 양육권이 가게될 확률이 많지만 7세라면 애매 하네요..

  • 4. **
    '07.2.9 12:08 PM (61.79.xxx.132)

    이혼은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마시고 준비부터 시작하셔요.

  • 5. 이혼은..
    '07.2.9 2:31 PM (211.176.xxx.135)

    윗님 말씀처럼.. 이혼은.. 언제라도 할수 있어요
    지금당장..꼴보기 싫으시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차곡차곡 준비하셔요
    이성적으로.. 받아낼수 있는 모든것을 받아낼 준비를 해 놓으시고..
    돈도.. 잘 챙기시고..
    직업부터 가지시고..
    이혼은.. 언제라도 할수 있답니다.

  • 6. 김지우
    '07.2.9 3:15 PM (58.232.xxx.177)

    증거 잘 잡으세요. 증거없는 재판은 그저 싸움에 불과 합니다. 이혼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재판을 하게 되면 서로 좋지 않았던 점들 죄다 꺼내어서서 해부하듯이 샅샅히 훑게 되는데 그게 정말 어렵답니다. 법대 선배님께서 얘기 해주셨는데 확실하게 맘 먹으시고 남자분을 완전 날강도강간범보다 더 나쁜 놈으로 생각하시면서 시작하시는 것이 이혼 소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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