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 어떤 걸 고르는게 나을까요?(그리고 에스프레소머신 질문이요)

[궁금]

에스프레소머신에 한동안 관심이 많다가 요즘 조금 뜸해졌는데,
명절 기념으로 나온 선물 중에 에스프레소머신 있어서 다시 관심이 갑니다.
일렉트로룩스EEA130인데, 이거 쓰시는 분 계신가요?
갖고 싶었다가 욕구를 누르고 잠시 잊고 지내다가, 막상 선택의 기회가 되니 망설여져서요.
아니면 카메라나 전자사전이 나을까요?(지금 카메라 400만화소, 전자사전도 좀 구식이라 화소 높은 카메라와 여러기능 많은 전자사전이 탐나기도 하고)
아님 아예 주방용품(테팔주방용품세트, 도자기, 쿠첸압력밥솥, 드롱기오븐)이 나을까요?(오븐도 오래된 것이고, 밥솥은 일반밥솥이라 약간 관심도 갑니다만)
아님 노비타비데, 동양매직공기청정기, 한경희스팀청소기가 나을까요?(이건 아무것도 없어요) 아님 기냥 상품권 --;;;
너무 두서없는 질문입니다만, 여러개 중에서 고르라니 혼란스럽네요.
저는 미혼이고 혼자 살고 있지만 한때 살림에 빠져서 이것저것 사다가 지금은 관심 뚝인 상태. --;;
혹하는 마음에 선택했다가 애물단지 되는 것도 아깝고...에스프레소머신이 과연 좋을지, 밖에서 마시는만큼 집에서도 과연 마시게 될지 의문이라...고민입니다. 갖고 싶긴 했지만...
혹시 같은 회사 다니시는 분 계시면 위에서 고르실텐데...어떤 것이 유용할지 말씀 해주세요.
제 사정에 따라 선택해야겠지만,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도움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싱글이시라면 디카나 사전이 가장 나을 거 같긴 합니다.

디카나 사전을 평소에 자주 쓰시나요?
그렇지 않다면(그래서 평소에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계시던게 아니라면) 별로일 것 같네요. 저같은 사람은 어쩌다가 여행갈 때나 한번씩 카메라 쓰는 사람이라 굳이 최신의 디카에 관심이 안가거든요. 전자사전은 제가 최근에 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지라 유용하겠지만요. 님 상황을 잘 판단해 보셔요 ^^

집에서 계시는 시간이 꽤 되시고 커피를 진짜 즐기시는 분이면 주말에 두어잔만 마신다고 해도 에스프레소 머신도 좋겠네요. 저는 커피는 매우 좋아하지만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가는 때가 많아 구입하지 않았거든요. 혼자만을 위해 커피머신 구입해서 관리하기는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저도 누구랑 같이 마실 때 아니면 프레스도 귀찮아 그냥 인스턴트 마시곤 하거든요,

테팔 주방용품 셋트가 후라이팬인가요? 그렇다면 그건 소모품 성격이 강하니까 쟁여 두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 외 주방 및 살림용 기기는 괜히 자리만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혹시 선물하실 곳은 없나요? 제 동생네 회사도 님처럼 덩치 큰 물건들을 선물로 주는 곳인데(혹시 현대 계열 아니세요?) 가끔 부모님 댁에 필요한 걸로 받아 보냅니다. 제가 적당히 가격 쳐 주고 받아오기도 하구요. ^^

[궁금]

테팔은 매직핸즈+핸드블랜더+프라이팬 10p네요.
부모님도 두분만 사시고 살림은 왠만큼 있는 듯 별로 관심 없어 하세요.
요즘은 어디 많이 나가지도 않아서 디카도 자주 안 쓰니...
관리가 좀 걱정이지만 에스프레소머신이 많이 땡기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

[ㅋㅋ]

제 친구 회사(병원)선물하고 똑같네요
필요한 것 있으면 얘기하라고 갈켜줘서 봤는데...^^

일렉트로룩스 에소머신 제가 사고싶어서 반년전에 열심히 알아봤을 때는
최저가격이 22-24만원 가량이었거든요....
근데 명절선물로는 15만원 상당이니까 진짜 가격면에서는 괜찮아요

저는 고민하다가 드롱기 에소머신 인터넷에서 질렀는데
가격이 좀더 저렴했으면 일렉 샀을 것 같아요 색이 너무 이쁘잖아요~
에소머신 써보니까 괜찮아요...^^ 쓸때마다 흐뭇해하는 가전 중에 하나예요~

단....아침에 출근해야 되니까 바빠서 평일에는 잘 못 마시고
주말에는 정말 잘 마셔요~

커피 좋아하시면 커피머신도 괜찮은 것 같아요~
좀전에 또 카푸치노 만들어 마시면서 혼자 흐뭇해하고 그랬는데...^^
그리고 제가 첨에 모카포트 쓰다가 에소머신으로 바꿨는데 오히려 머신이 관리가 편했어요
커피 뽑을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다 마신 후에 필터 꺼내서 씻고 하는 게 번거롭기도 하지만
맛있는 커피 마실 생각에 그 정도는 할 만 하더라구요~

[네^^]

관리가 좀 걱정됐는데...할만하겠죠?^^;;
친구분 일하시는 곳과 같은 곳인듯 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