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후두염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도움 말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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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경황이 없어서..
며칠전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선염이라고 약먹는데 어제부터 급격히 안좋아졌거든요.
쌕쌕거리면서 숨도 잘 못 쉬고 가래가 심하고..
오늘 다시 가니 응급으로 가라고 해서 큰 병원 소아과에 갔더니 후두염이라 일단 하루치 약 먹여보고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으면 바로 대학병원에 응급으로 가서 1주일 정도 입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두돌 지난 딸아이..이런 일이 처음이라 자꾸 눈물만 나요..지금도 너무 보채고 힘들어하고,,
오늘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숨구멍이 좁아져서 잘못하면 응급상황이 올 수 있다고..
아무래도 곧 입원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거기서 계속 먹고 자고 해야하는 거죠?
그냥 제 세면도구랑 아기 기저귀만 준비하면 되는 건지..아무데도 물어볼데가 없어요.
아기 입원 시킨 경험 있으신 맘들..꼭 도움말씀 달아주세요..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장염]

으로 입원했었는데요..엄마 세면도구하고 속옷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이 있어야 하던데요..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에고고 맘이 아프네요..빨리 좋아지시길...

[참]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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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먹을 보리차를 집에서 끓여 오시는게 나아요.. 아빠보고 부탁하시던지해서..

저는 병원비치된 생수 먹었지만. 애는 보리차 데워 먹였구요.. 각티슈, 수건이랑.(병원이 엄청 건조해요
빨아 널어 놓을 목적) 귀 체온계.. 손수건.. 엄마가 지갑지니고다닐 아주작은 크로스백..정도 생각나네요
암튼..빨리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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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이가 급성후두염으로 입원했었어요.. 오전에 동네소아과에 갈때만해도 괜찮더니 오후에 갑자기 숨소리가 너무 거칠어져서 소아과에 데리고 갔더니 바로 입원시키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밤에 숨구멍이 좁아져서 병원까지 가는 동안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구요.. 집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퇴원을 빨리 안시켜줘서 5박6일간 입원했구요..후두염환자는 바로 옆에 가습기를 계속 틀어줘요..그리고 필요한건 어차피 남편이나 엄마가 하루에 한번정도는 집에 들르니까 그때 그때 준비하고 또 급한건 사면 되구요.. 병실을 조금 비싸더라도 1인실이나 비어있는 2인실에 들어가시면 엄마도 밤에 옆침대에서 잘수 있어서 편하실 거에요.. 저는 병실이 없어서 첨에 3인실에 있었는데 쌍둥이 형제가 입원했었는데 밤새 기침하고 울고.. 아무래도 아이들이니까요.. 우리딸 기침도 더 심해지는거같고.. 암튼 엄마도 너무 힘드니까 병실은 웬만하면 좀 좋은곳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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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밤에 울어대면 다른 애들 잘 때라 계속
달래야하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인형,이불,그림책 등
있으면 꼭 챙기시고
정말 건조하니 조그만 가습기-없으면 수건 여러장
챙기세요.

[원글..]

답글들 너무 감사합니다..빠짐없이 챙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