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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구한직장이 넘 멀어요

고민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07-01-16 23:05:36
저는 올해 대학 졸업반입니다
여러번의 도전끝에 직장을 구했습니다
근데 회사가 너무멀어요
저의집은 부천이고 회사는 양재역 근처입니다
출근시간이 1시간30분 걸리네요
다행히 저의집 근처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연봉도 높고 회사 인지도도 좋아  교통만 좋으면 정말 더바랄게 없는데
정말고민입니다
8시까지 출근이라 5시30분 정도에는 기상해야하는데
습관붙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긴시간을 투자해서 출근하시는지요
이런경우 무슨소리냐 이 취업난에 무조건 다녀야 된다 이신지
그래도 교통문제 무시못한다 이신지
엄마는  양재역 근처에 숙소를 구하라 하시지만 저의 아버지 성격으로는
허락 안하실게 뻔하고 저도 돈이 아까워서 차라리 용돈좀 넉넉하게쓰고 고생좀하자 싶기도하구요
여러분들은 이런경우 어떻게 하실건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237.xxx.1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굴굴
    '07.1.16 11:16 PM (125.177.xxx.163)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니, 행운이네요..차 안에서 잘 수도 있구요..저는 두번이나 갈아타면서 8시 까지 출근했었는데, 습관들이면 괜찮아요..이것저것 따지면 다닐곳이 없답니다...

  • 2. 그냥 다니세요.
    '07.1.16 11:18 PM (210.221.xxx.185)

    회사 다니다가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회사 근처에 정착하세요. ^^ 농담이구요..
    그 정도 시간 걸리면서 출퇴근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그랬구요.

  • 3. 엄마말씀
    '07.1.16 11:20 PM (219.255.xxx.53)

    맞아요,
    여자시라면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왕복 3시간을 길에서 그리고 일도 힘들텐데 몸이라도 쉬어야지요.
    회사 가까운곳에 한 30만원 주고 잘수 있는 원룸이나 아니면 고시원을 알아보세요.
    보통 1시간 반씩 출퇴근 하시지만,
    자기관리가 필요한 직장인들 그시간에 뭐라도 배우셔서 성공하세요.
    남자친구만 관리를 잘한다면 집 근처의 생활도 괜찮습니다.

  • 4. ...
    '07.1.16 11:26 PM (122.46.xxx.108)

    저희 회사는 서초인데 인천, 부천에서 오시는 분들 많아요.
    한번에 가는 교통수단이 없어서 3번 갈아타고 오는 분도 계시고...
    보통 1시간 10분~30분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힘드시긴 하겠지만 습관 들여보세요. ^^

  • 5. 제 생각은
    '07.1.16 11:28 PM (210.123.xxx.155)

    칼퇴근 되는 회사면 집에서 다니시고요, 퇴근 불규칙한 회사면 원룸을 얻으세요.

    퇴근 시간 일정하면 차 안에서 쉬고 집에 가서 밥먹을 수 있어서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늦게 차 타고 가는 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쉬는 게 아니라 시달리는 거지요.

    먼 곳에서 다니다가 포기하고 원룸 얻었었는데요, 솔직히 둘 다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원룸 얻으면 밥 잘 못해먹어서 건강 해치고, 멀리서 다니면 힘들어서 건강 해쳐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6. 음..
    '07.1.16 11:29 PM (218.39.xxx.51)

    제 주변에도 그렇게 출근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삼화고속인가..그거 타고 차는 막혀도 한번에 오니까 그나마 괜찮다고 하시던데요.
    굳이 부천이 아니더라도 서울자체가 크기도 하고, 신도시들이 있어서 멀리서 출근하시는 분들 많아요.
    여자분이고, 첫 직장이라면 좀 힘들어도 습관들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부천에서
    '07.1.16 11:34 PM (211.108.xxx.10)

    부천에서 강남권으로 출근하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가까운곳도 어리버리 대중교통이용하면 어림잡아 대부분 1시간정도는 걸리는것 같아요.
    제주위엔 다섯시에 기상해서 일산에서 강동까지 매일 지하철로 서서 출퇴근하는 사람도 여럿있는걸요.
    피곤하지만 습관들이면 저절로 하게되나봐요. 넘 부담갖지 마세요

  • 8. 윗분말씀대로
    '07.1.16 11:40 PM (58.148.xxx.191)

    칼퇴근하는 직장이면 집에서 다니시구요, 늦게까지 근무를 해야한다면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시는게 좋을거에요
    일단은 한달정도 집에서 다녀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경기도에 신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전 학교가 전철로 마을버스-전철-버스 이렇게 총 1시간 40분정도 걸렸었어요
    거기다가 전철은 아침에 완전 지옥전철이구요-_-;
    몸 엄청 축났어요..
    나중엔 전철타기가 싫어서 일부러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좌석버스타고 다녔지요

    그나마 한번에 가는버스가 있다는건 참 다행인듯하네요
    앉아서 갈수 있다면 자도 되니까 좀 힘들더라도 적응하면 될거 같은데
    만약 타시는곳이 출발점이 아니라서, 자리가 없는 상황이라면 좀 힘들수도 있지만요

  • 9. 제 동생은
    '07.1.17 12:01 AM (222.234.xxx.80)

    8시까지 출근하는 회사...일산에서 강남으로 출근합니다
    다행이도...회사 통근버스가 다녀서 갈때는 편하게 간다는것 ^^
    회사 인지도가 좋고 다녀볼만한 곳이다 싶으시면
    일단 한달은 집에서 출퇴근해보시구요
    여의치 않으시면 한달지난후에 거처를 다시 마련하셔도 될듯해요

  • 10.
    '07.1.17 12:04 AM (210.123.xxx.155)

    한시간 걸리다가 막히면 한시간 십분 이십분 걸리는 거리와, 한시간 삼십분 걸리다가 막히면 사십분 걸리는 거리는 엄청나게 다르거든요.

    전자는 크게 힘들지 않게 다닐 수 있지만 후자는 정말 얼굴이 축나는 게 느껴질 정도예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11.
    '07.1.17 12:16 AM (210.126.xxx.79)

    사당동 살면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회사 다녔어요. s그룹 계열사였는데 첨엔 선릉역 근처에 회사가 있었는데 회사가 이전을 해서요.... 7시까지 출근했답니다.
    그게 거의 10년 전이라 저희집에서 전철역까지 걸어서 30분.. 2호선타고 잠실역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버스타고 한참....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을까 싶은데, 그땐 젊어서 견뎌냈던거 같아요.
    회사 인지도 높고, 급여 조건 좋다면 다니세요. 한번에 가는 버스있으면 수월할듯 싶어요.
    경력 쌓고 나중에 회사 옮기기도 좋지 않을까요?

  • 12. 어쨌든지..
    '07.1.17 12:20 AM (122.35.xxx.47)

    물론 멀다는게 많이 걸리시겠지만 괜챦다 싶은 곳은 그 정도는 각오하셔야하지 않을까요?
    본사들이 거의 서울 안에 여의도나 강남쪽 시청종로쪽일텐데... 부천에서는 여의도가 아닌이상 한시간반가량 걸릴듯...

  • 13. 1시간 30분은
    '07.1.17 1:56 AM (125.185.xxx.208)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뽑아주신걸 감사해야하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제가 직장생활할 때 저희 상사는 신입의 경우 집이 1시간30분 이상 거리에 살면 뽑아주질 않더라구요. 피곤하고 지쳐서 가르칠만하면 회사관둘수도 있다구요. 경력들은 그정도는 이골이 나서 괜찮다면서요..
    저도 처음엔 경기도에서 양재로 직장다니다가 한 두달 다녀보고 퇴근이 불규칙하여 사당즈음에서 자취생활 했답니다. 주변에선 파주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분도 봤구요.. 인천에서 강남은 워낙 많으셔서 그런가보다해요. 버스만 바로 다녀준다면 문제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임신하면서 관뒀지만 ^^

  • 14. 아, 그리고
    '07.1.17 2:01 AM (125.185.xxx.208)

    제가 8시까지 출근해야하는(7시50분까지는 사내네트웍으로 출근체크해야하는) 1시간 40분 거리를 출근해봤는데요(지하철+버스) 처음 일주일이 힘들지 그다음부터는 습관이 되서 괜찮더군요. 더군다나 자취까지 하고 있었으니 아침까지 챙겨먹고 갈려면 5시엔 일어나야했어요. 오히려 더 부지런해지더군요. 가까운곳 회사다닐때보다..

  • 15. -_-
    '07.1.17 2:07 AM (221.151.xxx.34)

    반성이 좀 되네요.. 집에서 지하철로 다섯 정거장에 있는 좋은 직장을 지하철에서 내려서 10분 걸어야
    한다는 이유로 퇴짜 놓은 적에,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에서는 절대 다니지 않았었기에..:)
    직장 고려 영순위는 무조건 거리였는데.. 1시간 30분.. 꿈도 꾸지 못한 거리지만.. 사회 초년생이라면
    한번 경험해 볼 수도 있겠죠..

  • 16. 일단
    '07.1.17 3:10 AM (218.238.xxx.30)

    일단은 집에서 1년 정도 다녀 보고,
    정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원룸 얻으세요.

  • 17. ?
    '07.1.17 8:09 AM (221.165.xxx.33)

    인천에 있는 회사에 다닙니다..
    부서에 있는 직원들중에 분당, 성남에서 다니는직원들 있습니다..
    물론 전철이나 버스 타고요..
    정신력 문제인것 같네요..

  • 18. 요맘
    '07.1.17 10:55 AM (124.56.xxx.2)

    제가 대학 4학년 때 용인 살면서 2시간 걸려서 신촌으로 다녔구요(그 전에는 하숙).
    직장은 불광동이라 마찬가지로 2시간 걸렸습니다.
    직장 다니면서는 종로에서 8시 영어학원 갔다가 9시반까지 출근하기도 했었네요 (플렉서블)
    할 수 있어요.

  • 19. 저도 정신력문제
    '07.1.17 10:57 AM (211.42.xxx.129)

    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까운 수월한 거리와 시간은 아니지만 그런 이유로 고민한다는건 좀 배부른 투정 같네요.
    주위에 정말 2시간 거리에서도 매일 출퇴근하는 분들 아주 많이 보거든요.
    그리고 많은 회사들이 강남쪽에 집중해 있는데 집이 부천이시라면 어차피 그 정도 거리는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까운 쪽이라야 여의도 정도일테고 종로 근방도 1시간은 잡아야 할 듯 한데..
    멀다 힘들다 생각지 마시고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 받아들이세요.

  • 20. 열심히
    '07.1.17 12:07 PM (222.110.xxx.91)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하는데,
    나이 많고 맞벌이시라면 이사를 하라고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지만
    처음 취직해서 독립하면 생활도 흐트러지기 쉽고 돈도 못 모아요.
    저는 이직을 많이 해서 먼 회사 가까운 회사 많이 다녀봤는데
    아무리 멀어도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으면 그게 참 편하더라구요.
    아침에 다소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도 버스에서 자면 되니까요.
    그리고 저도 예전에 1시간 넘게 걸리는 회사 다녔는데,
    익숙해지니까 새벽에 수영도 다니고 그랬어요.
    부천에서 취직하실 거 아니면 서울 시내 어디 있는 회사 다니던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랍니다.
    좀 고생스럽더라도 참고 다니다 어느정도 돈 모이고 자기 관리에 자신이 생기면
    회사 근처로 독립하셔도 되겠죠.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는데 연봉도 높고 회사 인지도도 좋은 회사 들어가기 쉽지 않잖아요.

  • 21. 괜찮아요
    '07.1.17 3:54 PM (211.51.xxx.107)

    대학 다닐 때도4년 내내 1시간 반 거리 집에서 다녔고
    취직해서도 안산까지 인천에서 1년, 영등포에서 1년 다녔어요.
    전철 2번 갈아타고 1시간 반 가거나 2시간 걸리는 버스 타고 다녔죠.
    처음엔 눈물 나는데 조금만 지나면 몸이 적응합니다.
    일단 적응하면 웃으면서 잘 다닐 수 있습니다.
    걱정 마시고 일 열심히 하세요.

  • 22.
    '07.1.18 1:32 AM (125.178.xxx.83)

    그렇게 멀리 다니는분들 정말 많은데.. 원글님은 아직 학생이라 감이 안오나봐요.
    일산에서 수원다니는분도 봤구요. 제 친구도 인천(것도 외곽)에서 양재로 몇년째 다니고 있구요.
    김포에서도 다니고 많아요.
    제가 지금 수원용인쪽 사는데 이쪽 사는 사람들도 거의 그렇게 다니는 사람 많아요.
    애기가 있어서 시간 내기 힘들다면 모를까 좋은조건의 회사를 포기할만한 이유는 아닌거 같아요.
    정 힘드시면 원룸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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