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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화가나서...

...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07-01-13 00:12:59
30이 훌쩍 넘은 처자입니다..
저도 잘 알지요...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인연이 맘대로 안 되는걸 어쩌겠어요..

'노력은 좀 하나? 엄마는 선 보라고 안 하시고?'
만날때마다 전화 할때마다 한번도 빼놓지 않고 듣는 소리입니다...한 친구로 부터...
그럴때마다 늘 그냥 웃어 넘기지만...
전화를 끊고나면 정말이지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도대체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자 찾으러 돌아다니기라도 해야하나요..
끊임없이 선이라도 봐야하나요..남자를 만날때까지...
더구나 저 얼마전에 수술해서 아직 다 아물지도 않았어요..
이래저래 맘도 안 좋은데..
이런 와중에도 꼭 빼놓지 않고 저 말을 하네요..
듣기 좋은말도 한, 두번 이라는데... ㅜㅜ







IP : 220.84.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07.1.13 12:19 AM (59.6.xxx.100)

    그런얘긴 오히려 안하는게 배려하는 일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많죠...
    가령 임신이 안되서 애먹고 있는 부부에게 자꾸 걱정과 관심이라는 겉치레를 하고
    물어보고 얘기하죠...
    딱잘라 말하세요.

    그런얘기 듣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니까 하지말라고.
    그런사람들은 말안해주면 모르더라구요
    말해주면 '아니, 난그냥 걱정되서....'이러고 말죠.ㅠㅠ

    그나저나 얼른 몸조리 잘해서 회복하시길^^

  • 2. 담엔
    '07.1.13 1:38 AM (210.106.xxx.103)

    또 그소리하면 따끔하게 말씀하세요.
    도움 안되줄꺼면 닥쳐줄래?
    그말하는거 내 정신건강에 도움 안되거든?
    제 까칠한 성격엔 벌써 받아쳤을듯..

  • 3. ...
    '07.1.13 1:48 AM (219.249.xxx.157)

    그렇게 걱정되면 네가 사람 소개해줘봐라.
    말로만 걱정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 4.
    '07.1.13 2:00 AM (125.181.xxx.160)

    사람들은 왜 그리 뻔한 말 하기를 좋아할까요..
    나같으면 지겨워서라도 같은말 안하겠어여.. 말주변 없이.. 상대방 기분나쁜말 골라서 하는
    인간들..
    그들 일상을 들여다보세요.. 내뱉은 말 만큼이나.. 참으로 재미없으면서도 싸구려같은 욕심만 넘쳐날겁니다. 원글님..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종식? 시키는 말을 연구해뒀다가..
    그들에게 말하세요.
    더이상 대꾸할 건덕지도 없게 말이에요..

  • 5. ...
    '07.1.13 2:17 AM (221.163.xxx.109)

    제가 보기엔 그 친구가 결혼안 한 원글님이 부러우신가 봐요
    때때로 결혼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몇 되겠습니까?

    저는 결혼 안 한 친구에게 '그냥 그대로 있어라'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절대 결혼 늦게 해라'고 반협박합니다.
    제가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결혼이란 것을 해 보니까 안 하는 것이 더 나은 듯 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이 생겼겠지요

    미혼이실 때 인생을 실컷 즐기십시오
    그나저나 그 친구분 원글님 질투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용

  • 6. 그럴땐
    '07.1.13 2:44 AM (211.216.xxx.163)

    살~짝 무시해주는 센스!!!!!
    ^^

  • 7. 진짜
    '07.1.13 9:25 AM (122.100.xxx.12)

    서른쯤 되면 그런건 알텐데...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괜히 결혼한 자기 유세떠는듯한 그런 분위기...
    (유세 떨 일도 아니지만)
    그런말 하는 사람의 밑바닥엔 그런게 꼭 깔려있어요.
    저같으면 그런 친구한테는 제가 먼저는 절대 전화 안하고
    만약 전화오면 떨떠름하게 받아 응..응...하고 몇마디하고
    바빠서 이만 끊어야한다고 몇번 말하다보면 친구가 알아차릴것 같은데..
    그런말하는 친구 진짜 재수 없어요.

  • 8. 대꾸
    '07.1.13 11:29 AM (221.163.xxx.32)

    주위반응에 별 신경 안쓰는 노처자입니다.
    친구들이 모여서 결혼생활의 애환을 수다떨다가 결혼 안하는게 낫다 어쩐다 그러지요.
    그러다가 한바탕 끝나고나면 대화에 본격적으로 끼지 못하는 제게 다들 묻습니다.
    근데 넌 결혼 언제 할거야? ^^

    진심으로 걱정해서 말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냥 건성건성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친구도 있고 그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떤 친구가 진짜 진심 안느껴지게 좀 한심하다는 듯이 힐난하듯이 묻습디다.
    "넌 결혼 언제 해?"
    제가 대답했어요.
    "넌 이혼 언제 해?"
    그랬더니 그뒤로 저더러 그런 얘기 안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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