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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클리닉이요..

땡이.. 조회수 : 712
작성일 : 2007-01-10 16:08:47
작년이 되었네요..새해가 밝았으니..
작년 가을부터 아가가 갖고 싶어서 병원 가서 배란일 받아오고 나름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ㅠㅠ
외할머닌 꿈속에서 양손에 금반지 은반지 들고 뛰기까지 하셨다는데..
아무말씀 안하시던 엄마가지 은근히 기대했었나봐요..
나이 35살(73년생)..
공부하니라 연애만 6~7년하고 결혼한지는 2년...
시간은 가고...나이는 먹어가고...신경은 예민해지고...
매달 한번씩은 이렇게 속상해 하며 울고 있습니다..

배란 촉진제 맞음 어떨까 했더니 우선 약부터 먹어보고 그래도안되면 주사 맞고 하는거라시며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고 혹시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하시는데..

저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하나요??
아님 불임 클리닉으로 방향을 돌려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닌척 하면서도 자꾸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불임클리닉....
자꾸 제 자신이 초라해져 보여서 눈물이 나요...

오늘도 변함없이 실패를 알리는 신호로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리다..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주절주절 써 봅니다..

IP : 222.98.xxx.1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0 4:13 PM (152.99.xxx.60)

    저랑 동갑이시네요...전 이제 7주 되었어요...
    일단 불임클리닉가셔서 검사 주욱 받아보세요...처음부터 시술 시작하는 건 아니거든요...
    전 검사 받는 도중에 자연임신이 되었어요...아무 이상 없다는 얘기 들으니까 안심이 되어서 그랬는지...
    신설동 마리아 추천드려요~

  • 2. 눈사람
    '07.1.10 4:17 PM (125.176.xxx.130)

    나이가 있으시니 차병원이던 삼성제일병원이던 마리아병원이던간에 불임전문병원에
    가서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동네병원만 다니다 보면 귀한 시간과 돈 허비만 할수 있으니 속시원하게 기초검사부터 받아보시고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라 차근차근 방법을 찾아보면 금새 아이를 갖을수 있을 거예요.
    제일 중요한건 스트레스 받지말라는 거구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착상을 방해하는 호르몬이 나와
    안생긴데요.

  • 3. 동병상련
    '07.1.10 4:22 PM (220.83.xxx.40)

    나이가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매달 배란일 맞춰가며 시도하는데 매번 실패네요...
    클로미펜 먹다가...지금은 이틀에 한번씩 주사 맞으러 다녀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약보다는 주사가 낫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던데...
    뭐가 맞는건지...
    전 지방에 살아서 불임클리닉이 따로 없는데다가 직장다녀서 서울까지 다닐 시간이 없기때문에 다니고 싶어도 못 가고 있어요.
    님은 다니시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불임클리닉 다니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지나가다가 님 맘 너무 잘 알기에 댓글 달구 갑니다.

    힘내세요!!

  • 4. 제생각도
    '07.1.10 4:22 PM (222.237.xxx.198)

    일단 두분이 불임크리닉 가셔서 검사 받아보시는데 한표요.
    저도 신설동 마리아 추천하구요.

  • 5. 저두..
    '07.1.10 4:23 PM (210.94.xxx.89)

    저랑도 동갑이시네요.. 남일 같지 않아서 올립니다.. 전 결혼6년만에 임신17주 되었습니다. 본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속상해 하시지 마세요.. 전혀 불쌍할것도 없고 초라해질필요도 없습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불임클리닉 가세요.. 요즘 의학기술 뛰어납니다. 저두 불임클리닉 3년동안 다니면서 이런저런 검사받고 치료하다가 생겼습니다. 신랑분한테도 항상 말씀하시구요.. 그리고 아이 갖는것에도 집착하시지 마시고 병원다니시면서 다른 취미나 일을 찾으세요.. 시간 금방갑니다.. 초조해하시지 마시구요.. 40넘어서도 아이 가지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 6. 땡이..
    '07.1.10 4:31 PM (222.98.xxx.149)

    힘을 내야겠지요....
    아침부터 풀죽어 있으니 회사에 먹구름이 끼었는지 다들 제 눈치만 보네요..
    정말 40 넘어서 아가 생겨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요..
    그냥 맘 편히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며 다시 한번 나 자신한테 최면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오늘밤 신랑한테 방향을 돌려보자고 협조 요청을 해야겠어요..

    신랑은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아가 없음 우리 둘이 더 잼나게 살면 되지 뭐~
    하지만...누구보다도 아가들을 이뻐하는걸 알기에 더 미안합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 볼렵니다...

  • 7. ..
    '07.1.10 4:39 PM (221.155.xxx.132)

    결혼하신지 2년차고 피임하신적 없다면 불임크리닉 가보세요. 꼭 남편분도 같이 가셔서 검사 받으세요.
    남자는 검사도 간단하답니다. 주변을 둘러 보시면 님같은 분들 의외로 많이 있어요.
    원인을 알면 치료받고 빨리 임신하실 수 있으니까 걱정마시구요. 불임크리닉은 의사선생님도 간호사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일반산부인과 보다 더 편안해요.

  • 8. 저도73년생
    '07.1.10 4:55 PM (210.222.xxx.254)

    2000년에 결혼해서 작년에 자연임신됬거든요.. 맞벌이다보니 스트레스도많고 동침날도 적고 ^^;;
    그러길 몇년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던가..그래서 배란일받고 클로미펜먹고 한차례 물론 임신은안되구요
    그냥 생길때되면 생기려니...(사실 이게쉽지않은거 제가 잘알죠) 근데 맘비우고있어서그런지
    작년에 딱한번 동침의 결과 임신이 됬습니다 또 될려면 이렇게라도 되더라구요
    어려우시겠지만 조금만 느긋하게 맘먹고 계셔보세요
    곧 예쁜아가 생기실꺼에요 ^^

  • 9. 저두..
    '07.1.10 5:52 PM (220.77.xxx.95)

    저두 요즘 마리아 다녀요..남일같지 않아 댓글 남기고갑니다.
    병원다닌지는 얼마 안되서 잘 모르겟지만
    지금까지 안되셨다면 나이도 있으시니까 하루빨리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듯싶네요..
    힘내시구요..이뿐아가가 꼭 찾아올꺼에요..

  • 10.
    '07.1.10 5:54 PM (121.141.xxx.96)

    제 언니도 뒤늦게 클리닉을 다녀서 된 경우인데 하루라도 빨리 정확한 진단과 클리닉을
    받아 보셔야 됩니다. 32살 이후 되면 그냥 되겠지..는 정말 남의 일이라고 보셔야 되구요
    하루라도 빨리... 그게 젤 좋은 일이에요

  • 11. 남편분
    '07.1.10 9:57 PM (221.165.xxx.190)

    꼭 같이 가셔서 검사받으시길 권합니다.
    제가 먼제 배란일 맞추고 클로미펜 먹다가 이검사 저검사 다하고 나서
    결국 저희 남편데려와야 한다는 말듣고 검사받게 했는데 남편이 문제였어요.
    검사는 같이받으셔야 해요..

  • 12. bootaro
    '07.1.11 10:02 PM (211.230.xxx.236)

    저보다는 나이가 적으시네요.
    전 71년생 37세입니다..결혼을 작년 1월15일에 했으니 딱 1년인데...
    저도 아직 아이가 생기질 않습니다..
    남일같지 않아서 저도 이렇게 적어봅니다
    전 이번달부터 병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애기 가져서 이번해에 600년만의 황금 돼지띠 애기 낳고 큰소리 치고 삽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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