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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출신연구원 남편

..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07-01-10 15:25:38
공대 박사과정 마치고 연구원 취직되면요..
아침일찍 나가 다들 밤늦게 들어오나요?
혹시 일찍 퇴근하는 회사도 있나요?
주말에도 토/일 다 쉬나요?
남편이 제발 오래오래 집을 비워주는 그런 직장에 가길 소망해 봅니다.

아침엔 늘어져라 자고 9시 다되어 일어나 겨우 한숟가락 먹고 출근,
저녁이면 총알퇴근, 늦어도 8시엔 들어와 꼭 저녁밥 챙겨먹고
설겆이하는동안 겨우 애 좀 봐주고 나면 애는 나한테 패스, 본인은 tv시청 몰두..
(정말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이건 몰두하는 그 눈빛..
날 좀 그렇게 봐주지..)
그럼 또 전 설겆이하느라 젖은 손이 마르기도 전에 아기목욕&재우기..
아기가 낮잠자는 이 시간 말곤 하루가 넘 고달파요..
뭐 주말에도 항상 학교에 나가긴 하지만 늦게 나가고 일찍 들어오고..
집에 같이 있어봤자 전혀 좋지도 않고 귀찮기만 하고 신경쓰이고..
이거이거 애정이 식어 그런 겁니까 뭡니까?
차라리 남들처럼 남편이 새벽별 보고나가 새벽별 보고 들어오면
남편이 집에 없어서 나혼자 하느라 힘들다고 말이라도 하지요..

그냥.. 주절입니다..
에잇, 당나라군같으니라구..
IP : 59.13.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0 3:27 PM (59.13.xxx.58)

    제목을 이렇게 쓸려고 한 거 아니구요
    공대박사나온 연구원 남편 있는 분들.. 어쩌구로 썼거든요.
    근데 자꾸 금지단어라고 나와서리.. 에휴..

  • 2. 저희 회사로
    '07.1.10 3:40 PM (203.244.xxx.6)

    오세요;;

    공대 박사 연구원 엄청 많습니다.
    과중한 업무중입니다. 주6일은 필수고 주7일은 필수입니다.

    가끔 불쌍해보입니다.
    때로는(일찍들어가는 날) 저녁먹다가 다시 들어오기도 합니다.. 아이가 울었다는 말씀하실때 마음아프더군요.

    근데 또다른 한면을 보면 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일찍 퇴근하는 사람 주5일 칼같이 지키는 사람.. 다 있습니다.

  • 3. ..
    '07.1.10 3:41 PM (59.17.xxx.179)

    '공대박사나온연구원'
    추측해보니 아마도 대박에서 금지어로 걸린 게 아닌지...
    띄어쓰기를 해보셨으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공대 박사 나온 연구원....이렇게요.

  • 4. ..
    '07.1.10 3:48 PM (59.13.xxx.58)

    저희 회사로..님 거기 어디에요? 저희 남편 그쪽으로 보낼래요.. 농담 아닙니다.
    집에서 게으름피우는 거 못봐주겠어서 그럽니다.

    공대 박사 연구 원 ㄷ ㅜ ㅅ ㅣㄴ 남편 분 들..이라고 썼는데
    ㄷ ㅡ ㅇ ㅅ ㅣㄴ이 금지어래요.
    암만 읽어봐도 없는뎅..

  • 5. 부럽
    '07.1.10 4:01 PM (222.234.xxx.122)

    제가 님의 남편 입장이 되어봤으면 좋겠네요. ^^
    그 여유가 부러워라~~~~

  • 6. 궁금
    '07.1.10 4:35 PM (222.110.xxx.91)

    공대 박사 출신 연구원들 다들 바쁘지 않나요?
    좀 한가한 곳도 있나요?
    남편이 이번에 공대 박사 졸업해서 취직하거든요.
    가뜩이나 건강도 안 좋은데 과중한 업무로 몸이 상할까 걱정이네요.
    좀 한가한 곳 있음 알려주세요....

  • 7. 제가
    '07.1.10 6:05 PM (58.225.xxx.115)

    아는 그런 코스 밟으신 분들 거의 집에 못들어오는날 다반사고
    휴일도 따로 없고 월급은 일반 기업보다 훨씬 적은데다가
    지방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나름 불만들 많더라구요
    본인 가족이나 그 지역에선 나름 엘리트로 자부심 느끼지만
    같이 사는 여자는 별로 만족들 못하세요

  • 8. 이구
    '07.1.10 8:56 PM (211.178.xxx.53)

    곁에 그런 사람있는데 어떨 땐 참 불쌍하기도 합니다.자기 실험결과에 항상 목을매고 있잖아요.,
    그렇다고 월급이라도 많나 대우가 좋길하나 참.....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세상물정에 어두워 사기도 잘 당합디다.

  • 9. 큐브맘
    '07.1.11 12:35 AM (211.211.xxx.206)

    저는 그런 남편이랑 삽니다.연구소다닌지 20년이고 갈수록 더 바빠요.
    몇개의 그룹을 이끌고 있는팀장이랍니다.
    지금도 방금 들어와서 샤워 하자마자 코골고 자고있네요.
    우리가 자고있을때 들어와서 자고있을때 나가버리고 없는적이 더 많아요.
    갈수록 더 바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을거라네요.지금부터2년간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네요
    건강이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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