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심한시각 눈의여왕마지막장면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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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서 주책맞게시리 펑펑울면 봤던 눈의여왕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남편은 방에서 컴퓨터하고있고 딸은 자고있고
혼자서 눈의여왕 보면서 펑펑 울었답니다.
마지막장면이 참 인상깊었어요.
태웅이가 농구하다가 보라의 환영을 보면서 끝나는 장면요.
태웅의 대사도 멋졌습니다.
잔잔한 감동이었는데 오늘 스페셜을 놓쳤네요.
재방송해주면 봐야겠어요.
울딸이 저닮아서 잘우나봐요. 6개월된아기인데 어찌나 닭똥같은 눈물을 잘흘리는지..
제가 만화책이나 드라마,영화보면서 잘울거든요.
흐...
이 척박한세상에 잔잔한감정을 느끼게해줬던 드라마였습니다.

[저도저도~]

저도 재밌게 봤는데, 결정적으로 마지막회를 못봤네요. ㅠ
어제 스페셜은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눈의여왕 시청률이 낮았다는데 전 왜그리 재미있었는지..ㅎㅎ
동지 만나서 반갑네요. ^^

[저도]

드라마가 막판을 향해 달리고 있을무렵
남편과 저 완전 빠져서 주말에 하루 다섯편씩 끝냈어요.
낼 마지막 남은 세편만 보면 됩니다.
으흑................ 현빈 완전 멋지고.. 성유리씨는 편견이 좀 깨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