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발표공포증

고민 조회수 : 962
작성일 : 2007-01-07 14:24:01

앞에 고소공포증 얘기를 보니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는 발표하는 걸 좋아하고 앞에 나와서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고...
나름 내성적이고 얌전한 모범생이었지만. 앞에 나서야할 땐 빼지않고 잘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고등학교때부터 무지 소심해졌습니다.

친한 친구가 국어시간에 책을 낭독하다가 덜덜덜 떠는 것을 보고는...
왜 저러나. 피식 웃었는데...

조금 지난 후부터 저도 책을 읽을때 괜히 친구들이 의식되고. 목소리가 떨릴까봐 걱정이 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 내내 책읽는거 시킬까봐 무지 조마조마....하며 지낸 것 같아요.
더 소심해지고요....

대학에 와서는...
초반에, 무척 힘들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무지 긴장이 되더라구요.
왜 그렇게 소개할 일이 많고, 낯선지.....

사람들 모인 곳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장기자랑을 하거나,
게임을 해서 걸리면 뭔가 벌칙을 수행해야하잖아요. 무지 긴장되고 떨리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사람들 많이 모인 자리는 피했습니다.
특히 공식적인 자리.

사석에서는 참 편하게 잘 지내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기소개하거나... 소감을 말하거나... 하는게 어려워요.

이제는 대부분의 시간을 잘 보내는 편이고, 대인관계도 원만한 편인데.
유독... 무대에 서야하는 상황.
꼭 무대가 아니더라도, 돌아가면서 뭔가 발표하거나. 얘기해야하는
멍석이 깔아지면 심장이 두근두근...
얼굴에서 경련이 일어요.

막상 발표를 할때면... 생각보다 심하게 긴장이 안될때도 있지만.
심하게 경련이 일어나서 무척 난감할때도 있답니다.

우여곡절끝에
지금 결혼도 하고.. 나름 잘 지내고 있는데.

그놈에 발표비슷한 것 만 하려고 하면 힘드네요.
오히려 미리 정해진 내용을 발표하는건 연습을 많이 하고, 노력하면 되던데..

저 자신을 소개하거나, 발표하거나, 소감 얘기하는 건 무척 어렵네요.


앞으로 살면서... 뭔가 앞에 나설 일이 있을텐데.
하다못해 동호회라든지, 교회에서. 작은 모임들 말이예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정말 고민이 됩니다.


IP : 125.61.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7 2:28 PM (219.250.xxx.64)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news.media.daum.net/culture/health/200612/04/donga/v14928473.html

  • 2. 싱싱이
    '07.1.7 3:11 PM (210.108.xxx.133)

    에휴~ 저랑 똑같은 모습 입니다..

  • 3. 익숙
    '07.1.7 3:48 PM (222.234.xxx.122)

    딴 거 없어요.
    기회 있을 때마다 해보세요.
    익숙해지면 됩니다.

  • 4. 에휴~
    '07.1.7 4:38 PM (125.137.xxx.36)

    저두 그게 넘 고민입니다.
    저두 어릴때는 오히려 발표하는걸 좋아했었는데, 클수록 그게 너무 어렵네요.

    호흡법이랑 긴장 이완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게 급하면 잘 안되는 거라..
    너무 심하시면 신경정신과에 상담해 보세요.
    저두 중요한 발표가 있는데, 목소리 떨림이 너무 고민이 되어서 상담한 적이 있거든요.
    발표하기 전에 긴장이 완화되는 약을 받아서 먹었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긴장이 안되더라구요.
    뭐 발표를 자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발표할때만 먹으니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651 하루만에 다녀올만한 곳 추천 해주세요 김지우 2007/01/07 214
98650 수영하고 싶은데 ㅜㅜ: 5 쭈쭈 2007/01/07 1,046
98649 부모님과 같이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2 내집마련 2007/01/07 763
98648 동요 작은별 계명좀 가르쳐 주세요. 2 ,, 2007/01/07 839
98647 제가 정신상담을 받고 싶은데요.. 4 힘든이.. 2007/01/07 1,170
98646 주유권 카드로 살수 있나요? 3 궁금 2007/01/07 565
98645 제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수있는 분이 나왔어요 2 꿈에서 2007/01/07 1,266
98644 어랑 뚝배기의 만두속 터뜨린 얼큰한 만두국 끓이는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 2007/01/07 689
98643 오랜만에~ 3 귀차니즘 2007/01/07 785
98642 명품백을 구매대행으로 샀는데요...ㅠ_ㅠ 9 너무속상 2007/01/07 2,694
98641 재테크 관련 카페나 클럽 소개해 주세요 1 재테크 2007/01/07 408
98640 연인 뽀뽀신(드라마) 흐흐흐ㅡ-;.. 2007/01/07 817
98639 아이가 유치원에서 자꾸 친구가 없다고 하는데... 3 유치원 2007/01/07 834
98638 발표공포증 4 고민 2007/01/07 962
98637 부부간 사교모임을 폭넓게 하고 싶어요. 1 도와 주실분.. 2007/01/07 883
98636 제사는 자식만 지내주면 돼는거 아닌가요??? 16 제사는 2007/01/07 2,014
98635 남성용 화장품을 쓰게 되면... 1 화장품 2007/01/07 228
98634 월간 해와달에서 퍼온 글인데요~~넘 좋아서요~ 9 퍼온글 2007/01/07 1,246
98633 돼지띠에 1 2000년생.. 2007/01/07 500
98632 이민영씨오빠가 아나운서인가요? 8 궁금 2007/01/07 5,771
98631 머리가 좀 심하게 다치면.... 3 휘뚜루 2007/01/07 597
98630 자궁근종땜에 병원갔더니 의사들 말이 각각 다르네요 2 근종싫어 2007/01/07 1,103
98629 편도선 수술 후 부드러운 것만 먹는데 뭘 먹어야 할까요? ㅠㅠ 6 목아픈이 2007/01/07 601
98628 여자 아이 영어 이름... 중성적 느낌의... 16 중성적인 2007/01/07 4,702
98627 쪽지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2 ?? 2007/01/07 202
98626 인터넷가계부 항목 구분이 애매해요. 2 가계부 2007/01/07 685
98625 한글떼기 몇 살이 마지노선인가요? 14 엄마 2007/01/07 1,269
98624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맞나요? 11 커피좋아 2007/01/07 2,036
98623 베이비시터 1 베이비시터 2007/01/07 469
98622 번호이동시 전화목록 2 번호이동 2007/01/07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