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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요
그래서 제 앞날에 대해서 너무 겁이 나요.
좋게 말하면 순수하다 할까
겉과 속이 똑같다 할까
나쁘게 말하면.. 좀.. 미련한 스타일같아요.
제 여동생.. 정말 성격이 지*맞지만.. 그 덕에 자기 잇속은 정말 잘 차리죠.
그 덕에 부모님의 관심과 열정을 많이 받았고
지 귀여움 제가 받는다면서 부모님한테 잔소리도 엄청 나게 많이 듣고
한살차이 여동생과 늘 비교당하면서
억울한 맘, 부러운 맘, 속상한 맘에 뒤섞여서
늘 울면서 지냈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나약한 성격인 것같기도 해요.
저는 이래저래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 부분이 많이 있지요.
동생 성격이 안 좋은 거는 정말 맘에 안 들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앞가림 잘 한 건 정말 부러워요.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능력있는 제부한테도 엄청나게 사랑받고 사는 걸 보면요.
조카도 미국가서 낳아오고.
새해 첫날이라고
가족들 모였다가,
여동생네 신혼집에 다녀와서
여동생 사는 걸 보니 우울해져서
그 기분을 감추기 어려워졌지요.
아이도 안생기고
동생에 비해서
남편한테 툴툴거리기 시작해서
급기야는.. 남편한테 화내게 되는 상황까지 발전시켰어요.
아.. 저는 왜 이럴까요
ㅠㅠ
저희 남편 기본적으로 착한 성품인데
저의 이런 면에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지칠법도 하지요
이런지가 몇년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아내가 이러면 도망가고 싶을 것 같기도 하구..
남편은 전화안받구
늦을꺼다라는 달랑 문자 하나 옵니다.
이제 결혼생활 1년 넘었는데
섭섭한 마음도 들고
반성도 되고
슬프기도 하고
눈물만 납니다.
착하게 산다고 복 받는 것 같지도 않고
어디 학원이라도 가서 인생처세술이라도 배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식으로 살다가
저는 제 진심과 달리 주변사람에게 오히려 상처주고
외롭고 쓸쓸하게 늙어죽을 것 같아 겁나요ㅠㅠ
1. 힘내세요
'07.1.3 1:59 AM (124.49.xxx.179)다른사람 생각하지마시고, 결혼하셨으니 남편하고 항상마음을터놓고(저도그렇지는 못함..ㅠ.ㅠ) 행복하게 사세요..지난간 일도 생각하지마시고, 다른사람(여동생) 어떻게 사는지 비교하지도 마시구요,
남편이 있으신데 외롭고 쓸쓸해 하지마세요...^^ 힘~내세요~~~2. ...
'07.1.3 5:39 AM (220.127.xxx.136)착하다고 하시는 분이 왜 남편한테는 안착하신가요?
남편한테 제일로 착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내게 제일 멋진 남자는 내게 돈봉투 가져다 주는 남자지요... ^^3. 저
'07.1.3 8:35 AM (125.176.xxx.249)내것만 보세요. 그리고 앞만 보시구...
저 결혼할때 아무것도 전세도 없이 시작해서 둘이 직장다니면서 같이 벌고, 저녁에 둘다 아르바이트까지 해서 전세금 마련했어요. 그때 제 친구 34평 아파트 시작했어요.
지금요? 살다보니 다들 어려움점 있어요. 34평 아파트에서 시작한 친구는 집명의가 시아버지꺼라 자기네껀 아니예요. 매주 시부모님 오셔서 베란다 청소했는지까지 살피구..
겉에서는 다들 좋아보이고 부럽지만 다들 고민은 가지고있어요.
그래도 착하고 성실한 남편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남편과 나, 내가족의 행복을 보세요.
저도 결혼초 많이 힘들었는데 7년쯤 되니 적응되네요. 그저 아이들과 무탈하게 크는것만도 기뻐요.
내가족이 있다는것만도 배부르구요.4. ..
'07.1.3 9:50 AM (125.182.xxx.82)동생 시기하는 마음부터 고치면 ...됩니다.
동생이 성질이 나쁘고, 동생때문에 상처받은 인생을 사셨다는 원글님.
동생이 잘되기를 바라고..축하해주는 마음을 가진다면
오늘같은 날 이렇게 속상하고 우울하지는 않겠지요.
인생에 있어서 처세술따위는 없습니다. 남과 비교하지않고
내가 가진것에서 행복을 꽃피워나가면 됩니다.
앞으로 남 원망하고 울지마십시다.5. ....
'07.1.3 10:53 AM (218.49.xxx.34)그건 착한게 아니고 무능인건데 ㅠ.ㅠ
6. ...
'07.1.3 3:33 PM (211.181.xxx.20)남도 아니고 동생이 잘 사는데..왜 우울한가요?
동생분한테 피해의식이 많으신것 같아요.
또한..자기 자신에 대하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신것 같구요.
우선..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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