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모양이 왜 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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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이 나서 처방받아 약을 먹었는데,
다 먹고 두 번째 처방 받은 약이랑 첫번째 처방 받은 약이
처방전은 똑같은데, 약 모양이 다르게 생긴거예요.

약사에게 약이 그저께 받은거랑 다른 모양인데, 다른 약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전산 확인후 아니라구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분명 세개 중 한개의 약 모양이 다르게 생겼거든요..
왜 모양이 다르냐고 했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하네요..
다르다고 생각되는 그 약은 캅셀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하거든요.
약국에선 저만 이상한 사람되는거 같아서 게다가 이전 약을 다 먹어버렸으니 증거도 없지만,
영 찝찝합니다.

[에궁]

정말 확실하게 약모양이 달랐다면 여러가지 가정이 있는데요,,
1. 정말 약사가 약을 잘못 조제해준 경우--일어나면 안되는 일이지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안과약은
비교적 단순한 처방이므로 그럴 가능성이 매우 적어요...
2. 먼젓번 받으실 때 동일한 회사의 약이 없어 대체조제한 경우--그랬다면 약사가 저번에 말해주었어야 하죠..
3. 모양이 아니라 색이 달랐다면 제약회사에서 같은 약을 색을 바꾸어서 출시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아뭏든 약이 남아있더라면 비교하여 확실히 알 수 있을텐데 그렇지 않으니 그냥 잊어버리시고 찜찜한 마음을 덜어버리세요..........

[가끔은]

자기가 먹은약을 정확히 모르고 다르다고 느끼는경우도 많습니다...
같은약1년 넘게 먹은사람도 양 지을때마다 약이 좀 모양이 바꼈다고 하는분 제곁에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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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확실하거든요. 제 딸도 그렇다했구요. 이전건 캅셀이었구, 다음에 받은건 분홍색 알약이라 너무 확연한 차이가 나서요... 흑.. 그래도 다 먹은거 잊어야죠.
이젠 사람많은 약국엔 안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