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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틴뇬때매 온식구가 밤잠 설쳤네...

복수해말아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06-12-29 08:21:04
설쳐대던 식구들 다 재우고 혼자서 유유자적 82를 즐기고 있던 새벽 1시..
남푠 핸펀이 신나게 울리길래 번호를 보니 이름저장안될걸로 봐서 친한 사람은 아닌듯해서 걍 울리도록 놔뒀네요.
10분있다 또 울리는겁니다..
누가 급한일이 있는가싶어 정신없이 자는 남푠줬더니 웬여자가 '잘못 걸었습니다'하고 끝더래요.
근데 10분있다 또 전화가 오길래 제가 받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한참을 들고있다 끝고..또 10분있다 오길래 신랑이 받아서 버럭 소리를 지르니 뭐라뭐라 꿍얼거리다 딸깍...
아예 전원을 꺼버리고 자다가 새벽3시넘어 핸펀알람켜둔다고 전워켰더니 웬문자가 들어와있네요..
'이 미친*끼야 전화안받아 그따우 나약한 정신상태로 세상어찌살라꼬 ㅋㅋ %^&$&&%%&''
그 새벽에 쫙 뻗치는데 가만보니 술도 좀한거 같아서 전화해서 따져대도 별 소용없을거같고 암튼 부들부들 떨고 있자니 그새 잠설친 남푠이 언제 나왔는지 핸펀문자 확인하고 길길이 뜁니다.
웃긴건 전워켜놓고 30분뒤..아마 새벽 4시 다됐죠..그뇬이 또 전화하네요 -.-''
큰넘 작은넘 계속 뒤척뒤척하더니 결국 작은넘은 깨서 울고 큰넘은 안방에서 자다 거실에서 자다 잠을 못잤어요.
결국 애들재우다 잠이 들어버려서 남푠은 아침밥도 못먹고 부랴부랴 나갔나보네요.
울신랑이 통신사 직원이라 독하게 맘먹으면 그뇬신상이랑 위치추적까지 할수있는데 이거 어떻게 한방먹일까요...아님 걍 연말에 술먹고 주사부린거 재수없게 걸린거다 생각하고 걍 잊어버려야할지...
으...잠을 설쳐서 눈이 다 빠질거같아요

IP : 222.121.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uju
    '06.12.29 8:40 AM (211.45.xxx.253)

    저희도 어제밤에 웬 술취한 넘땜에 새벽3시에 다 깼습니다.
    울 신랑 마루에서 자는데 자꾸 문열어라고 두드리고 당기고 하더랍니다.
    누구세요? 부터 저두 잠깨고 신랑은 겁도없이 문열고 나가고 왠 술취한 아저씨가 서있더랍니다.
    자기집인줄 알고.... 참내. 그리 깨서는 새벽까지 못자고 겨우 잠들었다고 출근 지각할뻔.
    근디, 그 아저씨로 추정되는데 아파트 계단에다가 완전히 찌짐 범벅을 해놨더군요.
    아침부터 짜증. 남편 단속 잘해서 술 적당히 먹고 집 잘찾아오도록 시켜야겠어요. 아무데나 찌짐굽지말도록 교육시키고.

  • 2. 000
    '06.12.29 9:25 AM (61.78.xxx.173)

    가만두지 마세요~ 술김에 그랬다고 용서해 주면 또 그런짓 합니다. 정신을 차리게 혼내줘야해요.....

  • 3. 저희집도
    '06.12.29 9:51 AM (220.127.xxx.62)

    지난 주
    새벽 세시에 집전화 3번 울렸는데 번번히 말이 없고 음악 소리만 났데요.
    발신자 번호 뜨는 집 전화라 그번호로 전화 해서 남편이 장난하지 마라고 화내더라구요.

    전 술취한 남자거나 애들 장난이라 생각 했어요

    남편이 그날 낮에 전화 해보니
    웬 여자가 받는데
    자기도 이 핸펀을 오늘 받았다네요.
    뭔 소린지..
    미친*들 많네요

  • 4. 알아볼수있음
    '06.12.29 10:29 AM (211.54.xxx.57)

    3일 넘지 않으면 통신사에가서 익명으로 보낸 문자도 누가 보낸지 다 알아봐줘요.

    통신사에 문의해보세요.

    정신차리게 해줘야죠~!!!!!
    술먹고 ㄱ되는 사람들 혼나봐야 정신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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