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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나...
어머니는... 초혼 시아버지는 재혼으로
남편은 어머니가 낳은 유일한 자식입니다.
외아들이랑 결혼한다고 첨부터 맘먹고,
파파 할머니, 할아버지 되신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며
맘고생으로 살도 많이 빠지고 친구들에게 안되었단 눈빛 받으면
살았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그간 잘 못해드린거 뉘우치고
어머니께 잘해드리려고 맘먹은것도 잠깐....
언제나... 어머니가 짐스럽습니다.
아이같이 유치하고, 성격도 안좋으시고, 걸음도 잘 못걸으시고
게으르시고...
젊은 저까지 축 늘어지게 합니다.
82의 아주 오래된 회원으로...
그간 어머니와 있었던 불화를 자게에 풀어놓은적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도
"맛대가리도 없다"는... 저는 한번 써보지도 못한
품위없는 말로 제 기분을 정말.... "드럽게 잡쳐놓으시네요"
와... 정말... 저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순리대로라면 저보다 먼저 돌아가시겠지만....
그때... 모시고 산 저만 완전 죄인되는거 정말 싫습니다,
그렇다고 어머니를 사랑하라... 그것도 정말 어렵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늙은 부모 겪어 그런지
부모 짐스러워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자식 욕심도 다 헛것이란거 알고 전 애 하나만 키웁니다.
문득 남들처럼 둘낳아 잘 키워볼까 싶다가도,..
마음속으로 시어머니 홀대하는 자신을 보면,
그게 다 부질없는 짓 같습니다.
남편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정말.... 사랑할수 없는 시어머니 입니다.
어머니,,, 당신은... 제 인생의 십자가 입니다.
1. 동감백배......
'06.12.26 8:22 PM (121.140.xxx.133)'정말 사랑할 수 없는 시어머니,,,,,,'동감합니다.
매달 생활비 받는 것도 모자라 아들집에 오면서 항상 빈손이고
갈때는 용돈 당연히 챙겨갑니다.
엊그제 생활비 입금했는데,오면서 땡전한푼 안가져왔답니다.
그 마음 심보가 몸서리 쳐지게 싫어요.
댓글쓰면서 제 푸념까지 늘어놨네요.
고부간은 영원한 남 일수 밖에 없나봅니다.
아니,남보다 못할때도 더러 있네요.2. 남..
'06.12.26 8:28 PM (122.32.xxx.7)차라리 남이라면..
싫은소리라도 하고...
보기 싫음 안 보면 그만이지만..
정말 시엄니는 어찌 대책이 없네요..
저도 차라리 시엄니가 남이였스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안 보고 살게요..^^;;3. 시어머니의 교육
'06.12.26 9:59 PM (59.8.xxx.147)방식대로 자기아들까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후세대인 늙은 남편들 자기밖에 모릅니다.
늙으면 늙을수록 자기부모의 모습을 저절로 닮아가더군요.
언제부터인가 같이 살지도 않지만 눈에 띠는 어머니의 습성도 닮습니다.
제아들도 저와 붕어빵이라구 하니까 할말도 없어야 하지만요..
눈에 띄게 나이먹을수록 잔소리하는거며... 의식구조 같구요.
내숭과 얄미운말투 이상한 가족개념등...정상적인 개념이 아니지요..
정말 이건아니쟎아 하시는 분들 능력있으시면 하루라도 젊을때 생각 잘하세요.
젊어서는 티안나다가 늙으면 너무 많이 변하는것을 젊을때는 왜 몰랐을까요???4. 큰 며느리(ㅠ.ㅠ)
'06.12.26 11:32 PM (220.120.xxx.20)좋은 고부사이도 있겠지만...그런가봐요 시엄니와 며느리사이가...휴...
5. 저랑 똑같은..
'06.12.27 1:21 PM (211.244.xxx.236)가조구조네요.. 저희시어머니도 초혼, 시아버지는 재혼..신랑은 외아들.. 그위로 배다른 아들3 , 딸1
가족엄청많죠? 한번모이면 20명넘더군요..조카들까지.
여튼 파파할머니, 파파할아버지..란 단어가 참 실감납니다. 저희아버님은 80넘으셨어요.
저랑,신랑은 내년에 계란한판 되는데요..
저희는 아직 아버님이 살아계셔서 어머님 안모시는데... 이제 아버님이 저세상가시면 어머님이랑
같이 살아야겠죠.. 벌써부터 갑갑해집니다~6. 십자가
'06.12.28 8:29 PM (59.13.xxx.30)맞습니다..저도 그 말이 입에 붙었어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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