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 정말 바쁘자나요
우리 세영이만 해도 영어학원, 보습학원, 피아노학원, 논술학원, 발레학원, 미술학원…
이러니 정말 얼굴 볼 틈도 없어요.
그래서 전 이렇게 포스트잇으로 메모해서 아이한테 엄마가 늘 세영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해 주려고 하고 있어요. 학원 끝나고 중간중간 시간 생길 때 먹을 것도 제대로 챙겨주고 있구요. 요즘은 홍이장군이랑 제주귤을 하루 한번씩 챙겨 먹이고 있는데 학원 왔다갔다 하면서 먹기 편해서 그런지 잘 먹네요.
이런게 참 중요한게 엄마가 세영이를 사랑한다 해 주고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는 꼭 세영이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 주면 아이도 더 열심히 하겠단 생각을 하더라구요.
아이가 가기 싫은 학원 억지로 왔다갔다 하면서 스스로 고달파하고 정서적으로 가족들과 멀어지면 그것보다 애 교육 잘못시키고 있는게 또 어디있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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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초등학생 우리 아이
스파디 조회수 : 657
작성일 : 2006-12-26 19:41:07
IP : 125.132.xxx.1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7 9:34 AM (124.60.xxx.192)포스트 잇 메모가 얼굴보고 함께하는 것 보다 도움 될까요?. 고학년되면 외려 공부시키기 위한
엄마의 얕은 꾀로 알더군요. 엄마가 그 스케쥴 대로 움직인다 생각해보세요. 외출했다 오면 피곤하
듯이 빡빡하면 애들도 지쳐요. 표현을 못 할 뿐이지. 초등때 꼭 만들어야 하는건 정서적 안정감
자기관리능력이라더군요. 저희에 선생님께서. 적당히 놀기도 하고 비어 있기도 해야 생각도
자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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