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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무슨 재미로 사는지~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6-12-25 22:55:52
*****라고 멋진 그릇 세팅에 멋지게 차려서 맛잇는 음식에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데
난 그냥 빨래하고 집청소하고 오랜만에 방바닥 닦앗다네~

오랜만에 바닥 닦으니 나도 기분이 좋앗다네~ 그래  휴일이 길어야 할일도 제대로 하지 햇다네~
토욜은 빨래만 하고 어제 일요일은 부엌청소를 하고 *****인 오늘은 방바닦을 닦앗다네~

할일없어 간만에 무릎꿇고 닦아놧더니 울 엄마 개 2마리 데리고 오셔서 울 개들이랑 4마리가 이방저방
떼거지로 몰려다니고 물 그릇 흘려서 바닥에 발바닥 찍고 다니네~

보신탕끓일까~~? 소리지르니  울개들도 쫄앗다네~ㅋㅋ

울엄마 하루웬종일 집에서 뭐 하는 짓이냐고~ 그러다 늙을꺼냐고~ 염장을 지르시네~
결혼한 친구들 어제 만나기로 햇는데... 가족과 함께 한다네~ 못된것들~~

남들 멋진 디너 잡수실때 연중행사하는 족발 시켜서 먹엇다네~~
엄마랑 둘이서 족발 뜯고 배두드리며... 3일간의 휴일을 마무리 햇다네~~

금요일부터 3일간의 휴일 계획세웟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 개들과 놀앗네~~
낼모레면 40되는데.... 남부끄러워 내 이름도 못 밝히고 익명으로 올린다네~~ ㅠ,,ㅠ
IP : 220.83.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krhvk-_-
    '06.12.25 11:09 PM (211.41.xxx.227)

    한편의 시 같아요!
    재밌어요. 그래도 저처럼 아무것도 하지않은건 아니네요.
    내년엔 꼭 좋은계획 세워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happy new year!

  • 2. ....
    '06.12.25 11:54 PM (124.60.xxx.192)

    결혼해도 님과 똑같아요. 나만 그런가. 애들 맡겨놓은 것처럼 선물타령이구 지들은 주지도 않으면서

    교회도 안다니는데 크리스마스라고 하도 떠들어서 패밀리레스토랑 갔는데 에고 한시간도 넘게 대기

    하다 밥사먹여 델구 왔어요. 휴일이고 좀 쉬고픈데 순대국이나 한그릇 사먹고 방바닥에 등지지고

    싶더만 허무하게 다갔네요. 디너가 아니라 그런가, 레스토랑 음식은 나이들어 그런지 레스토랑

    음식은 소화가 안되요. 전 담에 태어나면 능력있는 싱글로 살다 죽을래요. 친정 시댁 다 맏이여선

    지 호젓한 삶도 나쁜거 같진 않아요. 염장아니구요, 진짜 그렇게 생각 될 때 많아요. 식구 버글버글

    되도 외로운건 비슷하구요.

  • 3. 저도...
    '06.12.26 1:12 AM (121.124.xxx.62)

    왠지 부럽기만하네요...에효...

  • 4. ㅋㅋ
    '06.12.26 1:35 AM (219.253.xxx.191)

    공감만땅!

  • 5. 부럽아짐
    '06.12.26 10:15 AM (210.180.xxx.126)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고 얼마나 좋아요. 결혼하면 곱하기 백배 괴롭답니다.

  • 6. 오늘이 더 행복
    '06.12.26 12:22 PM (220.75.xxx.155)

    어린아가 둘인 전 오늘이 정말 행복합니다.
    삼일 연휴내내 애들 뒷치닥거리에 식구들 먹을거 해대느라 아주 힘들었답니다.
    하루 한끼는 나가서 먹고오라고 식구들 내쫒고요.
    어디 나가려면 두 아이들 챙기는게 힘들어서 사양입니다.
    연휴가 싫어요~~~~

  • 7. 원글
    '06.12.26 10:10 PM (220.83.xxx.172)

    rkrhvk-_- 님 ....님 저도...님 ㅋㅋ님 부럽아짐님... 오늘이 더 행복님 ㅋㅋㅋ

    이런이런~~ 이런 제가 부러워요? 담주 연휴는 우째 지낼까... 벌써 걱정됩니다. 눈꽃열차라도 타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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