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소파를 사지 말래요

소파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06-12-25 08:35:17
요번에 이사를 40평대에 가는데 남편이 소파를 사지말라고 하네요.

집이 좁아보이구 그곳에 책상놓겠다구요.

지금살고 있는집도 거실은 온통 공부분위기입니다.

집에 책상이 5개입니다.

온통 책상천지입니다.

남편주장은 얘들이 방에서만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언제어디서나 생각나면 공부할수 있도록 만든답니다.

전 거실을 아늑하고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남편은 소파는 필요없는 물건이라며 말도 못꺼내게 하네요.

정말 히안한 인간입니다.
IP : 221.161.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6.12.25 8:54 AM (220.75.xxx.143)

    남편분이 미국에서 아이7남매를 모두 박사로 키워서 유명해진 고홍주씨를 모델로 삼고 계신것은 아닌지..그분 댁엔 책상이 모두 11개였다고하네요, 어디서든 공부할수 있게..현재 그분은 예일대학 법대학장으러 계신데 제가 그분 어머님책을 읽고 생각이 참 많았었드랬어요. 전 그런분위기가 좋은데 반대로 우리 남편이 그런거 절대 안좋아합니다.

  • 2. 거실을
    '06.12.25 9:19 AM (221.150.xxx.73)

    서재로 꾸미더라도 아늑하게 꾸밀 수 있지 않을까요?

    님께서는 소파를 원하신다면, 님을 위해 1인용 암체어에 스툴까지 있는 걸로 하나 갖고 싶다 하세요.
    그리고 남은 부분은 서재화 하라고 하시고요.

    전 소파도 혼자 앉는 걸 좋아하는 희한한 인간인지라...ㅎㅎ...그런 거실 괜찮아 보이던데요.

  • 3. 와우
    '06.12.25 11:04 AM (220.127.xxx.151)

    남자들이 쇼파에 누워서 텔레비전 이리저리 채널 돌리는데
    그 꼴(!)을 안보시는군요. 부러워요.
    저는 어제 밥먹으면서 인제 재활용날 식탁 나오면 들고 들어와야겠다,
    애들이 맨날 책상 놔두고 식탁에 뭘 벌려 놓는다,
    식탁 같이 넓은 테이블도 필요한 거 같다...
    얘기 했는데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눈빛으로 얘기합니다.

  • 4.
    '06.12.25 2:05 PM (61.85.xxx.17)

    남편분의 의도는 좋으나.
    실제 책에서 저런 글을 읽었거든요. 집안 구석구석에 작은 책상이라도 놔둬라...라구요.

    그렇지만, 너무 의욕이 지나치면 애들이 책상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남자들이 교육에 대한 의욕이 지나치면 애를 잡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중에 어떤분은 초등학생 아이에게 책을 읽으면 감상문을 쓰래요.
    그것도 A4용지 한장쯤 되는......나중엔 애가 슬금슬금 책을 안읽으려고 하더라구요. 감상문 쓰기 싫어서..

    에이구..그래도 원글님이소파를 갖고 싶은데 못놓게 하니...참,,, 잘 조율하셔서
    소파 어떻게 놓아 보세요. 그거라도 있어야 여자들은 쉴텐데..

  • 5. 손님
    '06.12.26 9:52 AM (211.198.xxx.11)

    핑게를 대시지요. 손님 오시면 어디 앉을데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요.
    하지만 40평대 거실 같으면 소파와 책상 다 놓을 수 있지 않나요?
    가구배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면 될 듯도 한데요.
    저희가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저희 애는 1학년이어서 제가 봐 줘야 하는 것이 많아서
    아예 책상을 거실에다 놓고 책상과 소파를 기역자로 놓았어요.
    저흰 30평대고요.
    잘 조율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682 남편이 소파를 사지 말래요 5 소파 2006/12/25 1,523
330681 아에게 세탁기 주방에 놓고 쓰려면... 9 세탁기 2006/12/25 870
330680 메리크리스마스~~ 1 싼타^^* 2006/12/25 221
330679 어떤사람? 18 누구 2006/12/25 2,461
330678 이리쓰는지..헷갈려 8 왜들 2006/12/25 1,131
330677 제모관련 피부과 저렴한 곳 추천해주세요 3 제모 2006/12/25 630
330676 홀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답답하네요. 7 답없는데.... 2006/12/25 2,176
330675 15일간만 1억정도 빌리려는데.. 3 ... 2006/12/25 1,707
330674 오늘 많이 슬픕니다. 11 익명.. 2006/12/25 2,761
330673 서울강남터미널에서 가까운곳.... 4 시골처자 2006/12/25 576
330672 산부인과 어떻게 해야할지.. 5 산부인과.... 2006/12/25 761
330671 ebs요리의 레서피를 보고싶어요 2 답답해 2006/12/25 650
330670 모유수유 하시는 맘들 아가 피검사 해보세요. 14 빈혈맘 2006/12/25 1,379
330669 돌잔치때 헤어와 메이크업 1 나여니맘 2006/12/25 348
330668 우리 공주 5 입어라 2006/12/24 1,041
330667 파리바게뜨 할인되는 카드 어떤 게 있나요? 5 휴대폰 2006/12/24 1,848
330666 시민권자 아들이 신청할경우 부모의 영주권이 나오나요? 15 .. 2006/12/24 1,182
330665 메가블록과 레고.. 3 궁금.. 2006/12/24 426
330664 82에 오면 주눅이 들고 마는 어설픈 주부랍니다... 3 주눅 2006/12/24 1,420
330663 why? 책.. 5 초등맘 2006/12/24 1,065
330662 숭례문 지하 수입상가 내일 영업하나요? 1 궁금.. 2006/12/24 482
330661 홍시감 파실분!!! 1 레모나 2006/12/24 271
330660 어느 신용카드가 포인트가 잘나오나요? 3 카드 2006/12/24 509
330659 집을 샀어요. 15 2006/12/24 2,553
330658 옷 샀읍니다. 5 쿄쿄쿄 2006/12/24 1,388
330657 찜기로 젖병소독을 할 수 있나요? ... 2006/12/24 179
330656 친정엄마께 시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2 선물 2006/12/24 360
330655 아이가 찬물반컵만 먹어도 배아프다 머리아프다 하네요ㅠㅠ 5 걱정 2006/12/24 452
330654 출산후 생리는 언제쯤 시작되나요?(너무 빠른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8 생리 2006/12/24 516
330653 6세되는 아이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주연엄마 2006/12/24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