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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기 젖을 안 빨아요...

약간 좌절중 조회수 : 448
작성일 : 2006-12-24 18:51:18
태어난지 이십삼일된 신생아 엄마에요..

조리원에서 제일 젖량이 적어서 남들보면 너무 부러웠어요...

퇴원하자마자 애기가 너무울어서 집에서 분유를 태워줬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선지 이제우리애기 젖을 빨려고 하지 않습니다

혀로 내밀어보고 젖꼭지면 자지러질 듯이 울어서 사십분 정도를 씨름하다

결국에는 제가포기하고 분유를 태워주고 말아요...

젖병에 익숙해져 있어서 빨기힘든 모유는 빨지 않아요...

그래서 이젠 유축기로 짤아서 젖병에 담아주고 모자라는양은 분유태워 주구요..

오늘 분유사오면서 약간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모유수유실패하고있는 길로 가고있는거 같아서요

모유 안빠는 우리아기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답답해요 누가 답좀 주세요...

꼭 !!!  완모하고 싶어요...ㅜ.ㅜ
IP : 221.166.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네요..
    '06.12.24 8:22 PM (222.237.xxx.179)

    어머 어쩜 울 애기랑 똑같아요. 울 애기도 태어난지 23일째..^^ 반갑네요.
    저도 젖이 빨리 안돌아서 고생 많았어요. 결국 10일째부터 분유를 한번 주던것이 이젠 하루에 4번 주는 수준까지 왔네요..ㅜㅜ 혼합수유중인데 분유가 주식인것 같고 모유는 간식수준인것 같아서 저도 무척 속상하답니다. 그런데 완모하려면 계속 젖을 물려야한대요. 저도 계속 물리고는 있는데 언제쯤 젖량이 늘어날지 모르겠어요. 힘드시겠지만 계속 젖 물리세요. 울 애기도 젖 빨다가 젖병만큼 잘 안나오니까 신경질 내고 울고 그래요. 계속 애랑 씨름하다가 저도 분유주고 그런답니다..

  • 2. 모유 수유
    '06.12.24 8:25 PM (211.117.xxx.10)

    결코 쉽지 않아요.. 저도 첫 아기 때 고생했던 기억 떠오르네요..
    이미 분유에 맛을 들인 아기라면 더 힘드실 거예요.. 하지만 꼭 모유수유 하겠다는 결심을 하시고 자꾸 젖을 물리세요.. 양이 적은 것 같다고 분유 주지 마시구요.. 하루종일 젖만 물린다 할 정도로 하셔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기가 모유에 맛들이고 빠는 힘도 좋아지며 젖 양도 늘 거예요.. 물론 젖이 잘 나오도록 엄마가 마사지도 잘 해주시고 미역국 등등 먹는 것도 신경 쓰셔야 하구요.. 힘드신 만큼 보람있는 일입니다.. 꼭 모유수유 성공 하세요..^^

  • 3. 분유는
    '06.12.24 10:48 PM (220.71.xxx.50)

    주시면 안되어요. 제 여동생이 애 낳은지 1달이 좀 넘었는데, 첨엔
    젖량이 넘 작아서 고생했어요. 거의 하루종일 젖을 물리고 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죠. 근데 1달정도 지나니 이젠 애기가 먹을만큼씩은
    나온다고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계속 물리지도 않구요. 분유 줘버릇하면
    모유수유는 멀어진다고 봐야해요. 좀 힘드시더라도 꼭 모유물리세요.^^

  • 4. 별난?아기
    '06.12.24 11:24 PM (67.84.xxx.150)

    제가 태어날땐(70년대중반), 병원에서, 산모퇴원때까지 아기는 신생아실에 뒀다네요.
    병원에서 고무젖꼭지를 빨았으니,엄마젖이 불어 있어도 절대로 안빨았다고 합니다.
    원글님 아기처럼,혀를 내밀어보고, 엄마젖꼭지면 입 꼭 다물고.....
    울 때에 엄마젖을 흘려넣어줘도 엄마젖꼭지는 안빨았다고....
    엄마젖이 부족한게 아니라 엄마젖꼭지를 거부하는....
    퇴원후 만 하루를 굶겨도 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간혹 그런 아기들이 있다고 합니다.
    별난 아기라고 지청구 들으면서 젖병으로 자랐습니다.;;;

  • 5. 유두보호기
    '06.12.24 11:37 PM (59.18.xxx.148)

    를 사용해 보세요..저도 조리원에서 하두 안빨아서 보호기 끼고 했더니 잘빨더라구여..몇번 그렇게 하다가 젖량이 늘면 서서히 빼면 돼요

  • 6. ....
    '06.12.25 10:21 AM (211.192.xxx.238)

    저두 여기에 모유 먹이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거 보고 힘을낸...
    완모 7개월차 엄마입니다.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아기 체중이 심각한정도 아니라면
    분유 웬만하면 주지마시고 젖만주세요. 당분간은 울더라도요.

    지금이 분유없는 조선시대쯤이라여기시고 바로 여기가 무인도라 생각하세요.
    님의 젖만 먹일수 있지요...좀 극단적으로 들릴지모르지만
    전 그런맘 먹었더랍니다.
    댓글 하나하나에 힘 얻어 지금 완모하고있습니다.
    무조건 빨리세요. 나오는거 맞더라구요...

  • 7. ..
    '06.12.25 10:47 AM (222.117.xxx.232)

    분유타서 넣은 젖병의 젖꼭지에 구멍을 작게 해서 아기가 빨기 힘들게 해 놓아 보세요.

  • 8. ..
    '06.12.25 11:23 AM (222.117.xxx.232)

    우유병의 우유 나오는 구멍을 작게 하면 빨아 먹기 힘드니까 빠는힘도 강해 지구요 모유도 잘 먹더라구요.

  • 9. 일주일동안
    '06.12.26 9:34 AM (222.98.xxx.222)

    일주일동안 수저로 먹인 아....생각만해도 지긋지긋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젖을 안빨려고 하고 젖도 모자라고...그래서 수저로 떠 넣었지요. 친정엄마 그것때문에 몸살 나셨어요.
    애는 자지러지게 울지요 수저로 갓난아기 떠먹이기가 보통일이었겠습니까?...ㅠ.ㅠ
    어찌 되었든 일주일뒤부터 젖 물려도 고개 젖히고 울지 않고 빨려고 애쓰더군요.
    젖이 모자라 하루종일 끼고 살았습니다.
    100일쯤 되니 젖양이 딱 맞는데 초보 엄마가 혹시 애가 배 곯지는 않을까싶어 밤마다 분유 한병씩 물렸더니 젖이 줄어서...ㅠ.ㅠ 9개월쯤이 젖이 말라버렸습니다.

    일단 젖만 물리세요. 안되면 아기용 수저로 먹이세요. 우리애가 좀 독해서 그렇지 이삼일이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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