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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주 5일제냐!!

싫어!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6-12-22 20:20:58
주 5일제 회사로 바뀐지 3달째..

9월달 까지는 일 없는 토요일에 꼬박 나와서

열심히 인터넷이나 보다 점심이나 해결하다

그러다 퇴근햇습니다.

직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사장님 두분에 저 하나.

사실 일 많으면 나오지 말라고 해도 저 나와서 일합니다.

전 제 일은 쌓아두는 거 잘 못하거든요.

바로바로 처리해야지...

그런데 정말 일이 없어요. 특히나 토요일엔.

평일에도 전화가 5통이상 올 일이 없는데

토요일은 한 통도 없죠.

은행이며 관공서며 이미 다 주 5일제인데

나와봐야 할 일도 없구요.

그걸 느끼신 사장님 한 분이 주 5일제를 추천하셨죠.

그리하여 10월부터 겨우 좀 주 5일 모습이 나오나 했어요.

딱 한달정도 토요일 안나왔죠.

11월달 되더니 은근슬쩍 두번정도 나오라 해서 나왔죠.

이젠 제가 주 5일제 회사를 다니는지 격주회사를 다니는지

솔직히 모르겟어요.

또 토요일만 되면 내일 쉬냐고 물어봐야 할지 그냥 쉬어버려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이게 뭐냐구요 이게.

차라리 주 5일제면 5일제. 격주면 격주. 일하면 일...딱 정해져야지

이건 정말 아니거든요~

역시나 오늘도 왠지 불안했어요.

이걸 물어봐야 하나 안물어봐야 하나.

주5일제로 바뀌었으니 난 당당하게 쉬어도 된다...하면서도

그간의 일들을 생각하니 역시나 어려운 문제.

그러더니 사장님 좀 전에 먼저 퇴근하시면서 하시는 말씀

내일 출근하라는 군요.

일요일 , 월요일 쉬니까 내일은 출근하래요..

참내..이게 무슨 주 5일제 회사냐구요.

것도 내일은 와서 머하냐구요. 일도 없구만.

오늘도 겨우 일 없는거 견뎠는데..ㅠ.ㅠ

그럼 다음주도 또 토요일에 나오겠네요.

1일이 신정이니...

에잇..

푸념하고 갑니다...ㅠ.ㅠ

저 내일 출근해요.ㅎㅎ
IP : 221.153.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2 8:52 PM (125.133.xxx.153)

    그래도 일요일과 크리스마스는 쉴 수 있잖아요.
    전 회사는 안나가지만 일거리를 잔뜩 싸들고 왔답니다. 3일 연휴 꼬박해도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남들은 연말이라 일이 마무리되어 놀고 있는데...우리 팀은 왜 이모양인지...
    남들은 3월에나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왜 우리팀은 1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일복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위안을 삼으소서....^^

  • 2. 원글녀
    '06.12.22 8:56 PM (221.153.xxx.175)

    그러게 말입니다.
    일이 너무 많은 사람은 많아서 힘들죠~
    일이 너무 없어도 힘들구요. ㅠ.ㅠ
    저도 할 일이 있다면 나가서 일도 하고 가뿐히 다녀올텐데
    일 없는데 나가서 자리만 지키다 올 생각하니 답답해요.

  • 3. -,.-
    '06.12.23 12:44 AM (220.117.xxx.165)

    에구.. 업무가 없어도 회사나와 앉아있는게 일하는거라는 생각을 가진 전형적인 남자어른들이시네요..
    인터넷 많이 하시고 ㅎㅎ 점심이나 맛있는 것 드세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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