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세대주가 전출되어있는데요..

[황당]

오늘 일이 있어 주민등록등본을 떼어봤는데 황당한 일이 있네요.

이제 결혼 2년차고 신랑이 세대주, 제가 세대원 이렇게 나와야하는데

2006-12-10 자로 제가 세대주가 되어있고 세대주 이탈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고 나와있네요.

이해할 수가 없어서 방금 신랑이 저희 거주 동사무소에 전화를 해봤다는데

세대주인 신랑이 무슨 충남 어디로 전입신고가 되어있나봐요.

자세한건 나와서 알아보라고 정확하게 얘기도 안해준다네요.

저희는 경기도에 살고 전입신고는 직계가족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나요?

설사 직계가족이어도 신분증,도장 등이 다 있어야하는걸테고..

가족중엔 시부모님과 시동생 뿐인데 충청도로 옮길 이유도 없고

충남에는 연고도 없는데 무슨 일인지..

근데 의심가는게 신랑이 얼마전에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워낙 칠칠맞아 잘 흘리고 다님) 이것과 지장이 있는거 아닐까요?

정말 황당하네요.

[동에서]

아르바이트 할때 보니.. 전입신고 자체가 요즘은 다 전산으로 처리되는데요..
저쪽동네에서 전입처리하면서.. 아주 간혹.. 동명이인을 잘못처리하는경우를 봤습니다.
그런 경우일수도 있을꺼 같은데..

[황당]

네, 동에서님 답변 감사드려요.
방금 확인되었는데 동명이인 잘못 처리한게 맞다고 하네요. 이름이 흔하니 참 별일을 다..
지방 동사무소 직원이 초보자라서 잘못 처리했다고 전화가 왔다네요.
모르고 그냥 지냈으면 급한 상황에서 난감했을것 같군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