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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생일인데요~

생일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6-12-21 12:55:07
결혼 10년차...저 오늘 생일이랍니다...ㅠㅠ 신랑이란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 차려준 밥먹고 암소리없이 출근만 하네요..
같이 밥먹자, 생일축하한단 말한마디 없이.....
결혼 10년동안 시부모 두분 생신, 어버이날에 음식,용돈 빠짐없이 챙겨드렸지만 일년에한번 제생일에는 전화한통 없구요..ㅜㅜ 남편생일엔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아침에 미역국은 끓여줬느냐고 물으시고  남편생일상까지 당신들이 받아드시고 싶으신 분들이세요...
친정엄마가가 아침에 전화 하셨는데  뭐 갖고싶으냐..생일축하한다..이소리듣고 눈물나는거 꾹참았네요...
시댁에 매달 생활비 80만원(10년째)드리고 시누들이 매주 친정에와 있는데 저희까지 꼭 부르는 이유는 뭘까요? 전 2주에 한번정도 뵙고 싶은데...친정에 있을때도 꼭 남편에게 전화해서 밥먹으로 오라고..ㅡㅡ;;
아 정말 짜증날때 많아요....
이번주 토욜엔 시댁식구들과 여행가는데..제의견 쏙빼고 3남매(누나둘에 울신랑)  지들끼리 연락해서 놀러가는거 정해놓고 저한텐 통보만 합니다...
매번 이런식이네요...시누들은 자기네 시댁은 가지도 않는지...
암튼 82쿡님들.... 저한테 생일축하 좀 해주세요~~^^ 저 외로워여~~~~~흑...........
IP : 125.177.xxx.1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1 12:56 PM (218.54.xxx.68)

    생일 왕왕 축하해요~ 해피벌쓰데이 ~~~짝짝짝짝짝짝짝~~~

  • 2. 창공
    '06.12.21 12:59 PM (211.210.xxx.30)

    어유~~~ 생일 대빵! 만빵! 축하드려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앞으로는 달력에 생일 빨간 동그라미 크~~~게 그려 넣으시고, 신랑한테 미리 말씀하세요.
    오늘은....영화를 보시던지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던지 쇼핑을 하시던지
    나를 아끼고 사랑했다는 느낌이 드는 뭔가 한가지를 하셔서 기분 전환하세요.

  • 3.
    '06.12.21 1:00 PM (165.194.xxx.24)

    와~ 저랑 생일이 같은 분이 계셨네요.
    전 주말부부라서 아이들이랑 평소 먹던대로 아이들만 먹이고 전 사과쥬스 한잔 하고 출근했답니다.
    저도 친정엄마는 며칠전부터 미역국 꼭 해먹으라고 하시고 용돈도 주시지만 시댁에선 아무도 전화 안합니다. 울엄마는 사위생일 꼭 챙기시는데... 쩝쩝 어쩜 저랑 비슷하실까요. 저도 결혼10년차에 다달이 시댁에 생활비 보태는데...ㅠ.ㅠ
    그래도 어제는 초등학교 친구들하고 저녁먹고 남자동창생이 비즈로 만든 핸폰고리 만들어 와서 행복했답니다...^^

  • 4. 위로
    '06.12.21 1:05 PM (210.180.xxx.126)

    기대할 희망도 없는데 기대를 하면 내 속 골병만 들고 홧병만 생기니 나만 손햅니다.(절절한 경험자)
    나를 위해 생일 선물로 좋은거 (평소 갖고 싶었지만 참았던거) 하나 지르세요.
    무거운 쇼핑백 들고도 값이 비싸서 지나치곤 했던 근사한 커피숍에서 맛난 커피와 케익 한조각주문하시고, 쇼핑한거 뿌듯하게 꺼내어 감상하면서 홀짝 홀짝 우아하게 마시세요.

    그리고 주말에 시댁식구 만났을때 생일이었음을 밝히고 , 엄마 전화받고 울었다라고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그 얘기듣고난 반응들을 보고 앞으로 잘해줄건지 싹 무시할건지 마음 속으로 응징하시고 실천하세요..

  • 5. 축하
    '06.12.21 1:15 PM (219.252.xxx.165)

    다음부턴 잘 보이는 달력에 님의 생일에 동그라미 크게 쳐서 주입시키세요.
    잘 챙기는 남편도 있지만 무심한 남편들은 그렇게라도 해야 그냥 흘리지 않아요.

    저도 첨엔 그런 신랑때문에 마음 고생에 엄청 서운했는데 제가 달라지기로 했답니다.
    엎드려 절받기지만 그런식으로라도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니 그게 더 나아요.

    시댁은 영원한 여자들의 숙제라 그러려니 하세요.
    보이지 않게 남편을 변화시켜 시댁을 움직이세요.그게 여자의 힘이잖아요.
    며느리가 직접 바람을 막으려면 상처가 너무 크죠.

    남편에게 지금이라도 애교스러운 문자 날려 서운함도 표시하시구요.
    오늘 저녁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서운함 푸세요.

    생일 축하해요.82님들 축하글 많이 남겨주세용~~~

  • 6. 소문
    '06.12.21 1:21 PM (220.123.xxx.231)

    혼자 속상해 하시지 말고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먼저 소문내세요 시댁에도 아주 잘 하시는것 같은데
    줄거 주고 받을것도 역시 꼬옥 받으셔야죠

    먼저 생일이란것을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면서 속 끓이시지 말고
    옆구리 반드시 찔러서 선물도 받으시고
    근사한 저녁식사도 하시고

    오늘 멋진 시간보내세요
    생일축하합니다

  • 7. ..
    '06.12.21 1:24 PM (219.252.xxx.124)

    저 위..위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결혼 19년차인 저도 며칠전부터 오는 미역국 꼭 끓여먹으라는..
    엄마의 전화가 거의 전부입니다..

    저 혼자 나가서 외식하고 영화보고..
    평소엔 지나치던 거..책이나 액세사리나..나를 위한 선물로 장만하고..
    커피숍 가서 맛있는 커피..하고 집에 들어옵니다..

    그나마 딸이 컸다고..작년부턴 학교 갔다 오면서 케잌을 사들고 옵니다..
    작년엔 제 용돈 모은 거라고 칠만칠천원을 예쁜 봉투에 넣어 주더라구요..
    선물 대신이라고..

  • 8. 저도..
    '06.12.21 1:25 PM (203.235.xxx.253)

    생일이예요...남편이 회사로 꽃은 보냈네요. 안그럼 한해가 피곤하다는 것을 알테니..흐흐... 회사에도 막 알리고 그래요..괜히 꿀꿀하지 않을라고요...우리 모두 스스로 축하하자고요.

  • 9. 축하축하
    '06.12.21 1:27 PM (210.97.xxx.98)

    생일을 축하합니다
    우울해 하지 말고 친구라도 만나서 맛난거 먹구 재미있는 영화도 보구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

  • 10. 축하축하2
    '06.12.21 1:29 PM (59.86.xxx.202)

    생일 축하드려요 ^^
    저도 생일 그 다음날 친정엄마가 주신 전화가 다였어요..
    괜찮아요~ 생일 그까이꺼.. 대충 넘겨요.. 항상 즐겁게 사시려고 맘 때때로 먹으시구요

  • 11. 생일
    '06.12.21 1:29 PM (125.177.xxx.132)

    아... 모두모두들 답변 감사드려요....오늘만큼은 저만의 작은 사치좀 누려볼랍니다..^^딸래미들하고
    지금 점심 외식하러 나갈려구여~^^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여~~~

  • 12. 추카추카
    '06.12.21 1:31 PM (219.254.xxx.124)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
    이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남편분한테 생일이라고 꼭꼭 알려주세요.
    전 기념일훨씬 전부터 노래를 불러댑니다. 나 그날 머 갖고싶다~ 머가 먹고싶다구요.
    그럼 까먹지않고 챙겨주더라구요.
    자신을 소중히해야 남도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거같아요.
    꼭 자신부터 챙기셔요~
    오늘 꿀꿀해하지마시고 좋은시간보내세요~

  • 13. 콩깍지
    '06.12.21 1:32 PM (61.77.xxx.134)

    진심으로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 당일날은 자신만을 위해서 하루 보내세요.. 다른 모든것 잊으시구요..
    남자들한테는 요구해야지 챙겨주길 바라면 나만 속상하더라구요..
    오늘 하루 자신을 위해 선물하세요..
    해피버스데이투유~~~

  • 14. .
    '06.12.21 1:32 PM (125.241.xxx.2)

    축하해요*^^*
    지난 11월 결혼 8년차 겸 제 생일날.
    혹시나 하는 맘으로 저녁 쫄쫄 굶으며 남편을 기다렸죠.
    그 날 짜파*티 먹었습니다 ㅠㅠ

    당당하게 요구하라굽쇼?
    당일 아침 대화...
    남편 : 선물없어도 서운하지 않지?
    나 : 어~

    선물은 없어도 되었지만...먹을 것까지 사양한 적은 없었는데...ㅡ,.ㅡ::

  • 15. 축하해요
    '06.12.21 1:34 PM (222.112.xxx.108)

    생일 축하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 우울해지죠. 내기분은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대답없는 메아리쪽은 생각 마시고 오늘 시간 내어서 꼭 갖고 싶으거 하나 사세요.

    남편분 찔러 엎드려 절받는 느낌도 싫으면 저녁에 친정에 가셔서 부모님들 맛난거 사드리세요
    혹 남편분이 왜이리 늦었냐 하면 내생일이라 나아주고 키워주신 엄마,아빠랑 보내고 왔다 하세요.
    그리고 살짝 삐쳐계세요. 아웅 얄미워.

  • 16. Happy
    '06.12.21 1:56 PM (61.78.xxx.163)

    Birthday To You^^

  • 17. 축하빵빵~
    '06.12.21 2:01 PM (58.227.xxx.67)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무심한 남편이예요. 점심외식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 18. 축 생일
    '06.12.21 2:03 PM (59.26.xxx.28)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결혼 10년차..
    전 시어머니께서 항상 잘 챙겨주셔요. 케익도 사오고 고기도 한근 끊어오시고.
    그럼 전 미역국 끓여서 함께 먹고 촛불 끄고.. 배부른 소리인지 모르지만 그냥 모른척 지나가주셧으면 좋겠을때도 있어요. 내생일뒤로 주루룩 시댁 친정 6명의 생일이 한달 사이로 있거든요..
    그리고 연세드신 70이 넘으신분한테 대접받기가 넘 죄송하고요..

    참..
    내 생일은 내가라도 꼭 미역국 끓여먹자!! 생각하네요.
    낳아주시 우리 엄마 생각하면서.. 전 꼭 제손으로 끓여 먹고. 아침일찍 엄마 아버지께 전화드려요..
    "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역국은 엄마대신 제가 잘 끓여먹었어요"

  • 19. .
    '06.12.21 2:21 PM (59.9.xxx.252)

    괸히 그런날은 이런기분이 들죠, 저두 축하드려요

  • 20. 축! 생일
    '06.12.21 3:01 PM (211.245.xxx.40)

    생일 축하 하기위해서 로그인했어요.
    힘내시고,자신을 위한 선물 작은것이라도
    한가지 구입하세요.

  • 21. 허은숙
    '06.12.21 3:20 PM (221.150.xxx.52)

    축하 드려요^^
    위로님 말슴대로 하시구요...
    남편 분이랑 시댁분 들 만성 하는 기색이 없으면 철저한 응징에 들어 가세요.
    일단 올이나 내년 남편 생일은 안 챙겨준다 . 시댁에 전화오면 내 생일도 그냥 넘어 갔다고 함 ..
    까불고 있어 !!
    ㅎㅎㅎ 남편분 잘 꼬셔 내서 맛난 저녁 사 드시고 즐거운 생일 보내세요..

  • 22. 생일 축하 ^^
    '06.12.21 3:37 PM (71.202.xxx.160)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은 나가서 미용실에서 머리라도 하시고
    평소에 가기 어려운 서비스 받는 곳에 다녀오세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간도 즐기시고요.
    제 언니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축하드려요.

  • 23. 축하~
    '06.12.21 7:14 PM (220.83.xxx.64)

    정말로 축하 드립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 입니다.
    앞으로 살면서 기쁘고 행복하시구요~
    사랑 많이 받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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