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발등에 불떨어진 엄마 빠른7세 학습 문의

예비학부모 조회수 : 590
작성일 : 2006-12-20 11:37:15
한글을 아직 다 쓰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애가 한자에 관심을 보이며(마법천자문을 사달라고 해서 사줌)
매일 천자문을 씁니다.

두달정도 남았는데 받아쓰기와 한자리수 더하기,빼기를 가르치고 입학시키고 싶은데,
안하던 공부를 이제야 할려니, 애가 협조를 하지 않습니다.

한글을 안알려주었더니만, 쓰는 순서가 희안하고, 지금 고치주려니, 애는 반항(?)하고,
천자문 역시 애가 직접 책을 보고 그리는 거라, 순서와 방법이 틀립니다.
옆에서 고쳐주니깐 애아빠가 흥미를 떨어뜨린다고 놔두라고 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옆에서 계속해서 잔소리(?)를 해대는 것이 괜챦을까요?
속은 타지만 가만 놔둘까요?
그리고, 지금 한글이 급해죽겠는데, 한자 가지고 씨름하는 울 아들 어쩔까요?

직장맘이라 밥먹고 씻고 자기 바쁩니다.

참, 유예하고자 하였으나,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애가 아주 못한다고 생각)
선생님께서는 몇몇의 아이만 빠르고, 괜챦다고 합니다.

IP : 125.186.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0 11:44 AM (124.80.xxx.178)

    천천히 해도 될것 같아요
    울 아들도 일 학년이고 1월생이고요
    한글 다 안띠고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한살 더 먹었다고 배우는 속도가 무척 빨라지더군요
    금방금방 늘어서 두달지나니 글씨예쁘게 쓴다고 상도 타오더군요
    알림장 쓸정도만 되면 하기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키지말고 하고 싶어하는것 시키는게 어떨까요
    제 경우는 하기 싫어하는데 시키다 보면 소리 지르고 싸우게 되더군요
    그게 더 나쁘지 않을까요
    정말 때가 되면 다 잘하는것 같아요

  • 2. ^^
    '06.12.20 11:45 AM (211.229.xxx.225)

    좋은 부모 노릇하기 정 말 힘들더라구요
    엄마 바램대로 하자면 애 좋아하는건 필요없다고 말리고 싫다는것 억지로 시켜야 하는 상황이니 ㅡㅡ;;;
    일단 좋아하는건 하는대로 내버려 두시고요
    하루에 작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읽기 쓰기 더하기 배기 지도하시구요
    입학 전까지 어디가지 시키겠다 조급히 맘먹지 마시고
    입학하고도 시킬 기간이 충분하니 꾸준히 시키세요
    1학기 끝나도록 별로 어려운건 안배워요.
    받아쓰기도 학교다니면서 하루 20분씩만 예습하면 되요

  • 3. 밍크맘
    '06.12.20 11:55 AM (218.52.xxx.53)

    아이가 스스로 한자학습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자체가 매우 기특한데요...
    어머니께서 조금 느긋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지켜보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교육은.. 일관성이 있어야 할 듯 싶어요.

    저의 아이는 다섯살때 유치원 6세반에 다녔고 그러다가 일곱살에 입학했답니다
    2월생이에요..
    다른 엄마들이 '간도 크다' ^^ 고 했지만 지금 무리없이 4학년이랍니다

    한자 공부를 하면서 같이 한글 공부, 숫자 공부도 할 수 있어요
    대신 한자의 획순은 정해진 약속인 거니까 꼭 순서를 지켜야한다고 일러주시고
    훈과 음을 익히면서 한글 공부를 하시면 되지요.
    그리고 획순에 따라 써보면서 자연스럽게 숫자감각도 익히고요..

    天 을 익히면서 공책에 '하늘'도 쓰고 '천'도 써보는 거예요
    그맘때 아이는 정말 스펀지같아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어요

    추운 겨울 아이와 소중한 시간 많이 만드세요..
    저는 아들 아이가 10살인데 이제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슬슬 없어지고
    나름 상급생 형들 흉내를 내고싶어하던 걸요
    님의 아드님..생각만 해도 귀여운 나이예요..
    그냥 예뻐하기만 더욱더 해주세요^^
    다 잘 해낼 거예요..

  • 4. 제 아들도
    '06.12.20 12:05 PM (222.117.xxx.96)

    7세인데 마법 천자문 때문에 한자에 푹 빠졌어요.
    처음에 보니 획순도 엉망인 채로 한자를 쓰길래
    순서를 가르쳐 주려 했는데, 거부감을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궁금한 한자가 있으면 네이버 한자 사전에
    들어가서 순서 보며 따라 써요.
    인석이 얼마나 웃기냐면, 지 부모한테 맨날 테스트예요.
    엄마 내가 쓴 거 차례대로 읽어봐.
    경찰, 철권, 해골, 익룡....
    저 지금 다시 한자 공부 시작했습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95 자궁선근증 1 여성질환 2006/12/20 301
329994 배우들 중 5 남자배우 2006/12/20 1,258
329993 논술에 관해서 1 초등맘 2006/12/20 258
329992 레고 본사(해외)사이트에서 레고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입금이나, 배송은 어떻게 되나요? 4 외국사이트 2006/12/20 326
329991 내년에 중학교에 가는 딸아이 참고서 추천해주세요. 4 참고서 2006/12/20 361
329990 레몬트리 청소기 짜증나요 AS가 힘드네요 어휴.. 2 걱정 2006/12/20 590
329989 갱글리온 에 대해 여쭙니다 1 검색완료 2006/12/20 337
329988 화장품은.. 4 울컥 2006/12/20 682
329987 요즘 살림돋보기를 보면서... 5 살림돋보기 2006/12/20 1,728
329986 파워레인저인지 머시기인지..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12 에고 2006/12/20 441
329985 25평인데요...산후도우미..입주형이 가능할까요? 7 산후도우미 2006/12/20 802
329984 발등에 불떨어진 엄마 빠른7세 학습 문의 4 예비학부모 2006/12/20 590
329983 영어권 나라에 계신분들 좀 도와주세요. 4 이민 2006/12/20 558
329982 장기입원하는 친구에게... 2 책추천..... 2006/12/20 208
329981 전세비 연 오프로이상 못 올린다? 12 전세비 2006/12/20 901
329980 미국에서 한의사 공부하는거 어떨까요? 9 .. 2006/12/20 1,036
329979 이제 단산하려면 정관수술해야만 하나요? 7 문의 2006/12/20 700
329978 제가요 교통 사고를 냈어요... 6 걱정... 2006/12/20 1,097
329977 본네트가 펑 하더니 연기가 났어요.. 2 자동차긴급수.. 2006/12/20 422
329976 복부에 지방이 너무 많은데요..임신중이거든요...수술할때, 지방도 제거 가능할까요? 3 제왕절개 2006/12/20 979
329975 초등 5학년 겨울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요? 5학년맘 2006/12/20 172
329974 윤선생 영어 3 영어 2006/12/20 850
329973 하나로전화쓰시는분들 청구서확인해보세요. 8 . 2006/12/20 835
329972 대치동 청실아파트 어때요? 1 겨울 2006/12/20 806
329971 전동칫솔 추천 부탁.. 15 하얀니 2006/12/20 802
329970 "사운드 오브 뮤직" DVD나 VIDEO 어디서 구할까요? 5 겨울 2006/12/20 223
329969 25일 저녁, 강남, 서초쪽 이태리 식당 추천좀 해주세요~~~(꼭이요) 6 크리스마스 2006/12/20 414
329968 체구가 왜소한 남동생 결혼양복 기성복이 나을까요 ...맞춤이 나을까요 ? 11 .. 2006/12/20 689
329967 너무 나쁜 거래처내요 내용 증명을 보내고 싶은데 어케 하는지요? 1 ?? 2006/12/20 423
329966 왜 다들 아이를 하나만 낳으려는지 알것같네요. 6 2006/12/20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