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욧!!

시어머니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06-12-19 23:31:11
어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시간 되면 컴퓨터 방에 내가 있는줄 뻔히 아시면서.

꼭 문을 열어보신다.

한번 휘 둘러보시곤( 뭐 새로운거 있나)

방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불끄러 오셨단다.

내가 한번도 불 안끄고 자러간적 없는데,  

이런걸로도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울 시누들은 알까 모르겠다


어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비밀 번호 누르고 들어올 사람 ,   나 아니면 신랑인데.

언제나  문 열자 마자 소지 지르신다. ( 방에 계시든 , 화장실에 계시든, 마루에계신던간에)

누구냐~~앗!!!!

정말 돌아버리겠다..    

이걸로도 돌아버린다는거.....    울 시누들은 알까 모르겠다..


언젠가 한번은

정말로 정말로 대답하기 싫어서

문열자 마자 쏜살같이 뛰어서  안방 화장실로 숨어들어간적이 있었다...( 물어보면 화장실이 급해서 대답도 안하고 뛰었다고 하려고)

그러나 결국

누구냐를 외치면서  점점 거실로, 안방으로 , 결국  안방 화장실 문까지 열어,

나의 대답을 듣고 다시 나가셨다........


어머니,,,,

제가 졌어요.............  

IP : 221.153.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은
    '06.12.19 11:51 PM (220.85.xxx.82)

    다녀왔습니다 활짝 웃는 아들 며느리가 보고싶으신거같아요.
    근데 같이살면서 그거 참 힘들죠?

  • 2. ....
    '06.12.20 12:26 AM (220.93.xxx.67)

    행여, 집의 올케가 님과 같은 행동을 하고 또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해 봤나요?

    조금만.. 조금만..한발 물러서서 그게 정말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였었는 가를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님이 옳다고 판단이 되면 어머님께 정중히 님의 뜻을 알리세요.

    어머니, 컴퓨터 방은 저희가 관리 할께요. 그러니 문 열지 말아 주세요~

    어머니, 집에 비밀 번호 아는 사람이 저랑 신랑 밖에 없으니 앞으로는 누구냐 묻지 말아 주세요,

    그래도, 그래도 님의 시어머니 께서 고쳐 지지 안으시면 때로는 님이 포기 하는게 더~ 훨~씬! 더~

    빠를 수도 있어요.

    또한 마지막 그 방법이 여러 사람과의 관계유지에 아주~ 아주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아뭏든 어머니 께서 많이 외로워 보이시네요~

  • 3. 반사를
    '06.12.20 12:58 AM (222.112.xxx.21)

    문 열고 들어서시면서 어머니~ 어머니~ 큰 소리로 현관까지 달려나오실때까지 부르시기를 반복하세요. 집 안쪽에서 누구냐! 누구냐! 계속 하시더라도....나오실때까지 끝까지. 안나오시면 그냥 더 이상 부르시던지 말던지 하시고 계속 반복하시면, 상쇄되어서 좀 줄어들것으로 생각됩니다;;;

  • 4. 아이참
    '06.12.20 1:01 AM (125.141.xxx.34)

    어머니 다녀왔어요! 라고 미리 큰 소리로 인사하심이~

  • 5. .......
    '06.12.20 5:17 AM (219.241.xxx.113)

    왜 그렇게 하는가 귀찮게만 생각마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어머님이 좀 외로우신가보네요.
    먼저 인사하시고 안부 물어보세요.

  • 6. ...
    '06.12.20 9:34 AM (222.235.xxx.114)

    반사를 님께 한 표를..
    들어오자마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숨넘어가게 불러보세요..
    어머님도 당해 보시면 앞으로 안 그러실 듯..
    컴퓨터방은 벌컥 들어오실 때마다 제가 간이 작아서 너무 놀란다고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을 하세요..

  • 7. 이해감
    '06.12.20 10:37 AM (125.131.xxx.30)

    원글님 이해갑니다..
    저게 무슨 문제될 일인가 하겠지만 반복되는 어떤말의 그 음색과 말투가 정말 싫을때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50 리틀팍스와 영어동화책 1 누누 2006/12/20 363
329949 일본여행 가려고 합니다. 10 다솔맘 2006/12/20 971
329948 장애인 친구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요 *^^* 1 은혜갚기 2006/12/20 215
329947 한국으로 나가는데...선물 뭐 받고 싶을까요? 6 선물..힘들.. 2006/12/20 644
329946 복통 ~다시 급질문 이요 5 배아퍼 2006/12/20 309
329945 급질문)))복통!! 8 배아퍼~ 2006/12/20 425
329944 완죤 난리부루스네요... 19 뒷북이네.... 2006/12/20 3,176
329943 그레이 아나토미2 내용을 알려주실분~~ 5 어쩜 2006/12/20 548
329942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편입 1 서울 2006/12/20 631
329941 한의원에서 맥만 짚고도 빈혈인지 알 수 있나요? 7 궁금이 2006/12/20 615
329940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오랜만에 좋은 영화 봤어요~ 1 싸이보그 2006/12/20 443
329939 혹시 헤이헤이헤이 새로 하시는 거 보셨나요?? 2 엉덩이제법커.. 2006/12/20 656
329938 저는 이제그만하라는 글이 더 이상해요~ 9 참~~ 2006/12/20 2,030
329937 신촌근처쪽 무좀 치료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가렵워요~~.. 2006/12/20 65
329936 사람이 짐승과 다른 이유가 뭔데... 작은거위 2006/12/20 782
329935 에르메스 후루토백 단종됐나여? 1 추릅ㅜ.ㅜ 2006/12/20 798
329934 그런데 금란맘님은 어떻게 끼친 누를 씻을 수 있을까요? 33 내일 2006/12/20 3,018
329933 이제...소강 상태 워워 2006/12/20 743
329932 장터에서 나쁜 사람이 있나봐요 ㅜㅜ 3 아이참 2006/12/20 1,721
329931 장터에 12 이해불가 2006/12/20 1,879
329930 드뎌 행복만땅의 사과문 올라왔어요, 장터에 29 굿나잇 2006/12/20 3,057
329929 미녀는 괴로워 보고왔어요.. 3 .. 2006/12/20 1,000
329928 신촌 미.스.고 미용실 유감 5 절래절래 2006/12/20 1,079
329927 스티커~~ 1 행복한사람 2006/12/20 132
329926 집구입 어서~~ 2006/12/20 390
329925 해야할까 1 1학년 영어.. 2006/12/19 200
329924 유치원 선생님 선물..뭘로 하면 좋을까요? 7 선물 2006/12/19 607
329923 장터때문에 44 야밤에 2006/12/19 2,390
329922 연세 많으신 어머님, 아버님.. 몸보신할만한게 뭐 있을까요?? 3 며느리 2006/12/19 315
329921 도대체 뭐가 그렇게 궁금하세욧!! 7 시어머니 2006/12/19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