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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보고..

사주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06-12-19 15:06:34
친구소개로 사주를 봤습니다.
임신하고 아이 낳고 출산휴가 끝나고 직장복귀..
이 기간동안 무지하게 신랑과 싸웠습니다.
이혼얘기 까지 나왔었습니다. 임신중에...
제가 결혼전에 자연유산을 한번하고 결혼하고 자연유산을 또 했고.. 이번에 어렵게 아이를 갖게되어 출산을 무사히 했습니다.
유산 되었던게 부정이 타서 지금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이 갔답니다.
그리고 임신중에도 저한테 화가 많이 있었을때라 아이한테 안좋았구요..
한 36개월 동안은 조심하라고 하네요..
임신중에 신랑과 엄청나게 싸운것 보면 맞는얘기 같습니다.
그리고 1월에 융자를 잔뜩 껴서 이사를 가게 됬습니다. 아이 친정에 맡기는 문제로요.
전 집에서 아이보며 살림할려구 했는데 신랑이 반대해서 그 문제로 최근 많이 다투었고..
지금도 불편한 맘으로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사주 봐준데서 부정탄걸 풀어야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좋을꺼라고 스님을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강제로 보라는 얘긴 아니고 풀어주면 좋다구요..
그래서 스님께 전화를 해보니 비용이 백만원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경제적으로도 지금 복잡한데 안좋다는 얘기 듣고 그냥 넘어가기도 찜찜하고..
근데 지금 직장을 다니다보니 직접가서 보지는 못할것같구 돈 입금해드리면 정성으로 해주신다고 하는데 믿고 해도 될런지.. 한번도 안가본 절이구.. 불교를 정식적으로 믿었던것도 아니라서..
이런걸 해도 되는가 싶어서요..
이사도 가야하고.. 이래저래 하는게 좋을것도 같은데 이런거 하는게 바보짓을까요?
지금 제 마음도 넘 심난하고 신랑하고도 않좋구 아이한테도 안좋다니 그냥 넘어가기가 찜짐해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68.188.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6.12.19 3:17 PM (121.138.xxx.85)

    부정탄 것을 풀어준다는 말로 사주쟁이나 점쟁이랑 결탁해서 뭔가 도모하는 분은 진짜 스님이 아닙니다.
    물론 간혹 조계종이 아닌 다른 종파에서 하는 것은 봤습니다만, 그런 것 무시하세요.
    특정 종교를 믿으신다면 그 종교의 신에게 먼저 떠나간 생명들과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하세요.
    만약 종교가 없다면 천지간의 모든 분들께, 세상에, 조상님들께 늘 감사의 기도를 드리세요.
    그게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돈을 들인다고 내 죄가 씻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빌어서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내가 희망과 믿는 마음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기도하면 됩니다.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결과를 불러들입니다.
    늘 긍정적으로 좋은 일만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 나쁜 일도 곧 좋은 일로 바뀔 거라는 마음으로 생활하시면 좋은 날, 복된 날 반드시 옵니다.

  • 2. 한가지 더
    '06.12.19 3:21 PM (121.138.xxx.85)

    점쟁이가 말하는 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부처님은 '중생은 누구나 자신 스스로와 부처님의 말씀만 믿고 참회하고 정진하라'고 하셨습니다.
    점 봐주고 굿 해주고 부적 써주는 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부처님은 절대로 사주나 운명을 믿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기가 이생에서 닦는대로 간다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 3. 지나가다
    '06.12.19 3:23 PM (211.196.xxx.104)

    사기꾼 점쟁이와 가짜 중이 마음 약해진 중생을 등쳐먹으려고 작당을 했나 보네요. 무시하세요. 차라리 그돈으로 어디 자선금을 내시는게 약발이 낫습니다.

  • 4. 저도
    '06.12.19 3:26 PM (211.221.xxx.35)

    윗분말씀에 한표는적고 훨씬 많은표를 던집니다.

    ....자기가 이생(???)에서 닦는대로 간다......에 더 많은표 던집니다.ㅋㅋㅋ

  • 5. ..
    '06.12.19 3:26 PM (221.150.xxx.142)

    돈 받는 분은 진짜 스님이 아니에요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기도는 자신이 하는 것이지 절대로 남이 대신해 줄 수도
    효과도 없읍니다
    종교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참회하고
    발원하면 되요

    ...부끄럽네요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라 위안하며...

  • 6. 저기...
    '06.12.19 3:43 PM (211.208.xxx.32)

    사주 믿지마세요...정말로 사주 잘 보시는분들은 선천사주보다는 후천사주를 더 강조하십니다.
    본인의 팔자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고 하시죠.
    사주 한번 믿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거기에 꿰어맞추게 됩니다.
    그 사람의 말은 결국 굿 하라는 말과 같은겁니다. 효과도 없을뿐더러 잘못하면 아이에게 잡귀신들만
    더 달라붙게 되요. 왜 이제 막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려는 아이에게 그런 잡신들의 굴레를 씌워주려 하시는지..
    원글님, 정신수양을 하시고 더 강해지세요. 힘든건 충분히 느껴지는데 엄마가 되었으니 더 강해지셔야죠.
    나중에 사주 봐주는 넘이 원글님 아이를 어디다 바쳐라...해도 바치실겁니까...? (비약이 좀 심하죠...?)

    사주 봐주는 사람중에 잘사는 사람 있습디까...? 다 돈 벌자고 썰(?) 푸는겁니다...

  • 7. 홍홍
    '06.12.19 3:46 PM (124.53.xxx.214)

    아이구..믿지마세요... 그리구 현실을 즉시하시구 지혜롭게 풀어나가세요^^

  • 8. 귀에 걸면
    '06.12.19 3:51 PM (61.78.xxx.163)

    귀걸이가 되고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됩니다.
    얘기 듣고나니 내 상황과 비슷해... 이게 문제예요.
    너무 믿지마세요. 그 사람들 다 돈 벌려고 하는 짓 임다.
    헛 돈 쓰지마시고 많이 노력하면서 사세요.

  • 9. 우리 오빠
    '06.12.19 4:01 PM (58.148.xxx.67)

    딸아이 명달이(?)를 해주라는 점쟁이 말에 스님인 친오빠한테 말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그냥 살라고 하네요.
    돈 달라고 하는 스님은 가짜중입니다. 믿지마세요.

  • 10. 절대
    '06.12.19 4:11 PM (58.227.xxx.86)

    마음이 힘들고 약할땐 이런말이 최고로 들리죠..
    절대 믿지도 말고 하지도 마세요.

  • 11. 사기꾼
    '06.12.19 4:27 PM (219.249.xxx.253)

    스님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일반적인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기행각들을
    매스컴을 통해서 접하곤 하는데
    도대체 왜저럴까 생각해보니
    말도 안되는 말에 넘어가는 사람들, 즉 수요자가 있기 때문이더군요.
    요즘도 이런걸 믿는 사람들이 있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스님이 아니라 점쟁이 입니다.

  • 12. 책으로
    '06.12.19 4:36 PM (211.117.xxx.30)

    푸는 곳에 가 보세요. 그 점쟁이 돈독이 올랐군요.
    그거 백프로 다 뻥 입니다.
    그런거 절대로 하지마세요. 님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굳게 먹고요. 님이 지금 심신이 피로해져서 더 그런말이 솔깃 한거 거든요.

    한의원 가셔서요, 용 세재만 먹어보세요. 굿한값만큼 들지만,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굳어집니다.
    보먁에 돈 아끼지 마시고 먹어보세요.
    힘 불끈,,,해서 열심히 살고자 하는 마음 들 겁니다.

  • 13.
    '06.12.19 4:41 PM (211.51.xxx.95)

    경험자입니다. 저에게 풀어야 한다고 말해준 사람도 스님 비스무리한 사람이었는데, 그거 다 말짱 황입니다. 그렇게 돈주고 푸는 것은 절대로 믿지 마세요. 그거 사실도 아닐 뿐더러 목적이 오로지 돈이기 때문에 진정성도 없습니다. 사주 잘보는 철학관에서는 절대로 그런거 믿지 말라고 해요. 그렇게 해서 풀어질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냥 어려움을 견디시고 마음가짐을 좀 바꿔 먹는게 훨씬 득이 될거예요. 그 돈으로 좋은 거 드시고 기분전환이나 하세요.

  • 14. 하하핫...
    '06.12.19 5:31 PM (122.47.xxx.142)

    저두 몇일전? 아니 거의 한달전에 유재석이 연애한다고 말했던 그 꼬마 여자애한테가서 봤드랬죠~
    귀신같이 잘 맞추더군요...한달안에 이사가는거 까지 맞춥디다...근데 안좋은 소리만 나옵니다.
    우찌 살았냐는둥 어쩌냐는둥...이래 풀어야 잘 풀린다고해서 그냥 저희 친정엄마한테 이야기 하고
    친정엄마 다니는 절에 가서 절하고 왔죠...거기 스님한테 물었더니 저보고 돈 달랬으면 돈 주고 와야지
    그냥 와서 절하고 그 돈 모으고(?) 간다고 돈 안내고 일루 달려온거 대견하답니다..ㅋ(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는게 농담조로 말씀하십니다..)
    돈 달라는 스님 진짜 아닙니다. 아시는분 절에 그냥 절이나 하시던지 다니시는 교회있으시면 그냥
    기도나 좀 드리십시요~ 그게 제일 좋은거랍니다...

  • 15. 허걱
    '06.12.19 7:07 PM (124.63.xxx.6)

    위에 하하핫 님 그 꼬마여자애 하는곳이 어딘가요? 궁금...

  • 16. 뭐든
    '06.12.20 8:49 AM (125.178.xxx.137)

    액땜하라면서 돈내라는 건 사기 같습니다.
    전 안합니다.
    돈 내서 액땜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 17. ....
    '06.12.20 9:27 AM (218.49.xxx.34)

    진짜 사주를 보는 사람은 돈으로 뭘 풀어라 마라 안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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