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껌껍질.....ㅠㅠ

[코트수선후]

백화점에서 125만원주고 코트 구매했거든요.

소매가 안감이 많이 잡혀서 뒤집어지길래 수선을 맡기고 찾아왔는데...

일주일만에 찾아와서 다음날 입으려는데....주머니에 껌종이가 들어있는거있죠.

"아카시아껌"

전 껌 안씹거든요. (저 치과 치료중이어서 껌 못씹어요._
그리고 제가 아줌마에 아직 애가 없는지라 여자는 집에 저 혼자거든요.

동생이 몰래 입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리고 왠 아카시아껌?나참....


아...........정말 완전 짜증.


정말 너무 재수가 없어서  사고싶은 기분이 싹 가셨어요.

정말 몇번입지도 않았는데....
미안하다고 새걸로 바꿔준다네요.

근데 만약에 똑같은 코트를 사더라도 그 매장에서는 사고싶지 않아요.
코트산지 1달도 안됐는데 환불해달라고 할까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너무 너무 화가나요.

(수선맡겼더니 입고 다녔나봐요.
여러번은 아니래도....ㅠㅠ)

[..]

세탁소에서 잠깐 누군가 입었던거 아닐까???

했는데. 교환? 해준다는고 말한거 보니 매장에서 판매하는분이 입었었다는 얘기인가요????

[원글이]

백화점에서는 자기네는 입은적 없지만 수선하는데서 입었다고 하더라도

자기네가 책임져서 새걸로 바꿔준다는거예요.

(근데 뭐 백화점에서 입었을지도 모르는거고.....)

[.......]

저는 지난 번에, 매장 직원이 그 매장에 걸려 있는 옷을 입고, 결혼식에 갔다 왔다가
다시 벗어서 판매하는 곳에 걸어 두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단골인 곳이었는데, 그걸 보니 너무 기가 막혔지만, 한 마디도 못했네요.
뭐든 모르는게 약인 것 같더군요.

[곰돌이]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 한적이 있었는데요..
매장에서 일하는 언니들 매장 옷입고 출퇴근하고 다시 걸어놓고 팔고 하더라구요;;
겨울에 제가 치마입고 바닥에 앉아서 택붙이는 작업하고 있었는데 매장언니가 매장에 있는 바지 가져와서 추우니까 입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좀 구겨지면 스팀만 주고 다시 걸어놓고;;
이런 일이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