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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침맞기.. ㅡㅡ;;;;
이런~ 조회수 : 566
작성일 : 2006-12-18 15:01:26
제가 요즘 몸이 안좋아서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습니다.
(보약은 아니구요 치료약으로.. ^^;; )
그러면서 원장이-여자 원장입니다- 침을 한번 맞아보라고 권하더군요..
안그래도 어깨와 허리쪽이 안좋아서 그러마 했지요..
헌데 이 한의원은 침을 맞을 때 한달치를 모두 완불하고 한달동안 맞아야 한다는군요..
이유인즉슨...
한달치를 완불하면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한달동안 꾸준히 침 치료를 받을 수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마 하고 한달치 완불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원장한테 1번 침을 맞았어요.
부부가 아래위층으로 운영을 하는데 그나마 나머지는 아랫층 한의원 원장(남편)이 침을 놔줬네요..
제가 직장을 다니느라 점심시간에만 침을 맞는데..
지난주도 오늘도 오후 2시 이후에 원장님이 있다고 그 시간 맞춰서 침을 맞으러 오랍니다..
나참, 기가막혀서...
너무 화가 나서 좀전에 전화해서
한달치 완불한 침 값을 다시 환불해 달라.
한달치 내고 일주일동안 한번밖에 원장님한테 치료 못받았으니 환불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더니 바로 원장이 전화를 받고는..
본인이 허리를 다쳐서 아랫층 남편한테 치료를 받느라고 그랬다면서..
내일부터라도 제가 오는 시간에 맞춰서 침 치료 해주러 오겠답니다..
그리고 침치료는 내일부터 한달로 다시 맞춰주겠다고...
원장이 웃으면서.. 너무 죄송하다고 하면서 말을 하길래..
맘 약한 제가 다시 또 그러마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왠지 기분 나쁘네요..
내일부터 그래도 열심히 침 맞으러 가야겠죠??
에효=3=3=3
이렇게 소심해서야원..... ^^;;;
IP : 222.106.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편하게
'06.12.18 3:05 PM (221.147.xxx.60)편한마음으로 치료받으세요.
무슨 치료를 받던 맘이 불편하면 효과 없더라구요.
얼른 건강해지시길.2. 이상해
'06.12.18 3:23 PM (221.161.xxx.206)선불 내고 침을 맞으라니 좀 장사속이 보이네요.
여기는 침 맞는 도중에라도 차도가 있으면 오지 말라고하고,
몸이 힘들면 띄엄띄엄 오라고 하던데요.3. 그러게요
'06.12.18 4:20 PM (218.147.xxx.177)너무 이상해요. 장사속이 보여요
4. 무슨 침
'06.12.18 4:43 PM (218.239.xxx.108)침값도 선불하나요???
5. 황당부루스네요
'06.12.28 5:35 PM (220.76.xxx.163)침도 계속 맞으면 기력이 자꾸 떨어진다 하던데 ... 장사속이 훤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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