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물어보는지?

참나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6-12-17 21:46:09
임신 막달 임신부입니다.
저녁에 기분도 별로고 입맛도 없고 무엇보다 밥차리기가 싫어서
저녁차릴 준비를 않고 있으니
남편이 뭐 먹고싶은거 없냐고 사다준다고 물어봅니다.
딱히 먹고싶은 것이 없어서 글쎄...하는 동안 밥을 하더군요.
밥을 하고있는데 마침 쫄면이 먹고싶어 얘기했더니 대꾸없이
아침에 해놓은 카레에 비벼서 열심히 먹습디다.
그러더니 자기 밥 먹고 배부르니까
요즘 애들말로 쌩까고 모르는척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럴려면 뭐하러 물어보는지 참나
만약 자기가 좋아하는 설렁탕 같은 걸 얘기했으면 사왔겠죠.
물어는 봤는데 자기는 그거 먹기싫고
대충 저녁 한끼 해결했으니
나야 먹든지 말든지 걍 모른척 하는거 진짜 치사하더군요.
애 낳을날 얼마 안남았는데
나 좋아하는 거 사가지고 들어오는 꼴을 못봅니다.
인간아 니만 배부르면 다냐...아주 꼴보기싫어

IP : 219.255.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17 9:54 PM (219.248.xxx.161)

    요즘 남편이 무지 싫어요
    임신부는 아니고 결혼하고 애난지 13년됐지만
    포기하고 살다가도 왜그리 미울때가 많은지
    그래도 태교에 안좋으니까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요

    임신했을때 잘해주면 평생갈텐데 그게 그리 힘든지
    너무 서운했겠어요

    근데 그거 변하기 힘든거같아요
    울남편도 막내라서 받고만 자라나서,,,
    상대가 변할땔 기다리지말고
    장점을 보고 살아야지 어떡하겠어요

  • 2.
    '06.12.17 11:03 PM (222.233.xxx.92)

    쫄면이 먹고 싶다구!! 가서 사다줘!!! 라고 하세요. 맛있게 먹은후 고맙다고 하시고요.

  • 3. 그게
    '06.12.17 11:06 PM (211.110.xxx.12)

    남자들 무심한거요... 첨에는 어찌 내속을 저리 몰라줄까 했지만 저도 한 6년 결혼생활하다보니
    고의적인것도 님을 무시하거나 그런거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일단은 자기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면 어느정도 보완이 될수도있는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좀 치사해도 당당히 의사표현하시는게 좋아요...
    걍 모른척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꼴보기 싫지만 아무래도 그냥 모르나보다 담백하게
    넘어가세요...아마 거의 남자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가르쳐 주면 되는거구요...
    속상해하다 쌓여 폭발하는거보다는 그냥 요구를 그때 그떄 좀 치사하고 구차하다 싶을정도로
    하는게 나은거 같더군요...
    반대로 남자가 너무 여자속을 빤히 알고 챙겨줘도 징그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158 다이어트와 물에 관한 정확한 진실을 알고싶습니다~ 10 물~ 2006/12/15 2,023
329157 담보대출은행에서 받을때요... 3 소심 2006/12/15 341
329156 75세 시어머니께 흑염소가 좋나요? 4 흑염소 2006/12/15 550
329155 아이 블럭 고민 중^^ 3 궁금녀 2006/12/15 385
329154 소개 부탁드립니다... ^&^ 2006/12/15 165
329153 중급 영어 공부 방법 6 문의 2006/12/15 776
329152 쫌 지났지만 추석 이야기... 3 추석 2006/12/15 784
329151 스키장 가보신 분이요. 5 몰라서 2006/12/15 722
329150 터미널원단상가에 2006/12/15 153
329149 비룡소 가입 이벤트 선물들 받으셨나요? 7 감감무소식 2006/12/15 739
329148 남편이 손님초대를 한다는데.. 4 고민. 2006/12/15 930
329147 요즘 캐리비안베이 다녀오신분 정보 좀 주세요. 3 처음 2006/12/15 399
329146 대학로에 요즘 볼 만한 공연(연극,콘서트) 추천 해 주세요. 5 연극보기 2006/12/15 326
329145 이 보험 그냥 지금 타먹는게 더 나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10 좀 봐주세요.. 2006/12/15 746
329144 서쪽으로 이사가지 말라는 철학관 아저씨 말.. 8 밤새고민 2006/12/15 1,103
329143 법무사에서 돈을 뜯길거 같은데... 8 법무사 2006/12/15 1,228
329142 왜 이러구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1 ㅜ.ㅜ 2006/12/15 834
329141 sk2 95000원 하는 마스크시트 정말 좋은가요? 2 .. 2006/12/15 726
329140 초등생 기침 3 기침 2006/12/15 294
329139 수원에 이사를 가야합니다. 10 급해요 2006/12/15 659
329138 어쩌죠? 찹쌀에서 냄새가 나는데... 2 여쭤요 2006/12/15 212
329137 부양하지 않는 시부모님의 의료비용 소득공제 가능할까요? 11 궁금 2006/12/15 979
329136 밥에 넣어 먹는 콩? 5 2006/12/15 711
329135 과일&야채주스 어떻게 만드시나요...? 1 전업주부 2006/12/15 284
329134 리얼티비에 제가 나온다는데....이런 3 리얼티비 2006/12/15 1,566
329133 사재가 나은가요? 아님 메이커로? 9 씽크대 2006/12/15 868
329132 어렸을때 심하게 매 맞은 기억 있는 분이요.. 8 학교나 학원.. 2006/12/15 1,218
329131 출산후 직장 다니는 기준은 월급 150? 4 27 2006/12/15 1,208
329130 인생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남편진로문제.. 13 고민맘 2006/12/15 1,135
329129 아이가 가끔... 1 병원에 2006/12/15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