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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인지 꼬리치는 건지..

꼬리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06-12-15 02:00:26


   사무실 여자 후배가 있는데 사무실 남자들에게 하는 꼬라지때문에 나날이 혼자 속으로 스트레스 받아요
   우선 말투!! 23살이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꼭 5살 먹은 여자애 목소리로 말을 해서 소름이 쫙 돋아요
   그리고  남친도 있는애가 괜히 사무실 남자 선배들한테 눈웃음 살살 치면서 영화보러가자 맛있는거 사달라 앵앵거리면서 매달리구요 걔중에 별 생각없는 남자들은 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데려가서 같이 영화보고 밥도 먹드라구요 내참.. 한심스러워서
   그렇게 꼬리치더니 결국엔 각자 애인 정리하고 사무실 내에서 사귀대요
  
   애교라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친거 아닌가요? 꼬리치는거 맞죠?
   근데 문제는 현재 애인이 바로 옆에 눈 시퍼렇게 뜨고있는데도 바뀌지 않았다는거..

   오늘은 어떤 남자직원이 손을 베서 대일밴드를 빌리러 왔어요
   대일밴드 있냐고 물어만 봤을 뿐인데 오바스럽게 소독약에 대일밴드에 챙겨서 "제가 붙여드릴께요~~"
   뜨악했습니다. 쪼끔 벤걸 가지고 더군다나 자기 애인도 아니면서 지가 왜 붙여줘요
   오바스럽지 않아요?


   그렇게 온갖 아양 떨면서 남자직원들 마음 흔들어 놓으면 본인은 직장생활 편하죠
   그 애한테 넘어간 남직원들 후배가 해야할 일 대신 맡아 지가 하고 앉았고요... 한심...
  
   그 여자후배의 현재 남친 곧 회사 옮기는데 그 다음 타자는 누굴까 궁금하네요
   또 사무실에서 만만한 넘 하나 골라 사귀겠죠

  
  

  
  
IP : 141.223.xxx.1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6.12.15 2:09 AM (221.138.xxx.45)

    정말 뜨악 스럽네요 .
    저는 저런 종류의 여자만 보면 신기합니다 -_-
    어떻게 저런 가증스런 애교가 자연스레 흘러나오는지

    저는 오빠 소리 하기도 힘든 여잔데-_-..

    그냥 참 별난 종자다... 생각하세요 -_- ..
    근데 정말 답답하게도 멍청한 남자들은 저런 뻔히 보이는 내숭을 구분하지 못한다는거 !!!!!!!!

  • 2. 질질 흘리고
    '06.12.15 3:11 AM (211.41.xxx.109)

    그걸 바로 흘리는 스타일이라고 하죠..홀리는게 아니고 흘리는...
    홀리면 차라리 낫지 뭔 매력이라도 있으니 상대가 홀리겠지만 그 여자는 흘리는겁니다...질~~질~~~
    계속 그렇게 흘리고 살라고 냅두세요
    흘린거 주워 담느라 바쁜 나날이 올테니..

  • 3. ㅋㅋ
    '06.12.15 6:59 AM (221.153.xxx.118)

    살면서보니 그런애교도 필요할때도 있죠
    곰보다 여우 무뚝뚝보다 애교에
    안넘어가는 남자없죠^^
    그래도 아가씨때니 어때요 이남자 저남자 만나보는 것도 아가씨의 특권이죠^^

  • 4. 김명진
    '06.12.15 7:46 AM (61.106.xxx.144)

    가끔은 그런분이 부럽기도 합니다. 태생이 다른겐지...저는 무수리 과라...
    남이 밥사주면..한번은 갚아야지 하면서 마음이 불편하고..이유없이 선물 받으면...떨떠름 하고..ㅠㅠ

  • 5. ㅎㅎ
    '06.12.15 8:43 AM (61.104.xxx.10)

    김명진님..ㅎㅎㅎ
    저도 같은 괍니다.

  • 6. 꼭 있죠..
    '06.12.15 8:52 AM (220.64.xxx.168)

    내 기분 따라 짜증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천성은 어찌 못하나봐요..
    울 사무실에도 그런 여자 있는데..8살 어린 남자직원이랑 결혼했답니다.

  • 7. 근데
    '06.12.15 9:11 AM (211.33.xxx.43)

    남자들도 여자가 그러면 좋아하면서 뒤에서는 헤퍼보인다느니 가벼워보인다느니 뒷말 하잖아요.
    그래도 좋아하면서 ㅋㅋ

  • 8. ..
    '06.12.15 9:49 AM (58.76.xxx.25)

    친구 중에 그런 애있어요
    물론 외모도 빠지는 편아니고 특히 성격이 아주 간드러지죠
    근데 남자한테만 그런게 아니고 가족 친구 모두에게 다 그러니 미워할수는 없는데
    그러다 보니 모든 남자들이 헤벌레 해서 덤벼들죠
    저도 좋아하는 친구인데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더니 보재요
    아직 누구 한테 보여주고 어쩌고 할 사이가 아니라 나중에 보여준댔더니
    "너 그남자가 나 좋아할까봐 걱정되서 안보여주는거지?"
    허걱 너무 놀랬어요
    모든 사람들이 자길 다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남자들이 자기 한테 넘어온다고
    생각하다니 넘 황당해서 남친한테 얘기 했더니 한번 보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게 해줬더니 온갖 아양을...(그동안 봤던거랑 달리 보이더군요)
    제 남친하는말 너무 오버하는것 같애 남자들 저런애 별로 안좋아해
    라도 하더군요
    진짜 황당했어요

  • 9. 꼬리
    '06.12.15 11:09 AM (141.223.xxx.113)

    그래도 그 여자 후배 보면서 느끼는게 좀 있답니다.
    여자는 어느 정도 공주병 기질이 있어야 된다는거

    그 여자 후배 한 등발 하거든요 얼굴도 그냥 그렇고
    가만히 있을 땐 전혀 튀지도 않고 이쁘단 생각 안들어요
    근데 워낙 공주처럼 행동하니까 주변 사람들도 그 후배 하는 행동에 동화되서 그 후배가 무쟈게 이쁘고 여린줄로만 안다니까요

    울신랑은 누구 뒷얘기 하는거 듣기 싫어해서 이렇게 이 게시판에다가 푸네요 ㅜ ㅜ

  • 10. 맛있는 거 사달라
    '06.12.15 1:59 PM (121.131.xxx.95)

    공주 기질이 아니라
    빈대 기질 같은데
    왜 여자는 남자한테 맛있는 걸 구걸(?)하는게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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