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냈어요
오늘 출근하는데
라디오에서 에디뜨삐아프의 일생에 대해 얘기하던 중 '후회하지 않아요'란
노래가 나오더군요
마침 사무실 거의 다 왔던터라 큰소리로 노래 따라부르며 주차하다가 그만
멀쩡히 서 있는 차를 쾅 박았네요
후방경보등이 삐삐삐삐 요란하게 울려대는데도 전
'어 노래 새로 녹음했나보네 전자음도 들리고 ... 삐앙삐앙'하면서 크게 불렀댔습죠
갑자기 뭐가 콰앙 하는데 뒤를 보니
멀쩡히 서있던 흰색 로체의 범퍼가 파악 내려앉았더군요
순간 얼마나 놀랬던지 손에서 땀이 좍 나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머리도 아프고 갑자기 오줌도 나올것 같고 ... 아! 죽겠더군요
사람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어 제 번호만 남겨놓고 왔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운전을 했는지 도로에서 사고 난 것도 아니고 멀쩡히 서 있는 차를
박고 나니 저도 참 황당하네요
아마도 저희 회사 직원 차인것 같은데 연락오기를 기다리는게 꼭 무슨 사형집행 기다리는것
처럼 마음이 초초합니다 ::;
전화벨 울릴때마다 가슴이 벌렁벌렁 뛰네요. 운전 8년만에 사고 낸 적은 처음이라...
얼마전 비싼 가방 사고 남편한테 정신못차리니 나가 죽어야 된댔더니
괜찮아 해서 들어왔는데
다시 나가야 할까봐요 ^^::;
여러분
주차할때는 음악 크게 틀지 맙시다!!! 후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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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뜨삐아프 노래 듣다가 그만... ㅠㅠ
새가슴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6-12-14 11:51:30
IP : 221.161.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14 11:56 AM (211.244.xxx.254)원글님 가슴 철렁한 사고였을텐데. ㅋㅋㅋ
근데 쓰신 글이 넘 재밌어서 키득거리고 있어요.
후방경고음과 삐앙 삐앙~ ㅋㅋㅋ2. ^^
'06.12.14 12:38 PM (222.112.xxx.41)93.9 들으셨군요.
파니핑크 영화장면 설명나오면서..^^;3. 아.....
'06.12.14 1:17 PM (222.238.xxx.145)상대차가 많이 안다쳤으면.... 그리고 님도 마음안다치셨으면....
4. ...
'06.12.14 2:44 PM (211.220.xxx.198)ㅋㅋㅋ많이 놀라셨겟어요.근데 웃음이나서 죄송해요~~별탈없이 넘어갈꺼에요^^그래두 전화번호도 남겨놓으시고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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