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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치동 아파트 구입시기 적절할까요?

집고민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06-12-12 15:41:30
온 나라가 부동산으로 들썩입니다. 종부세 낸다 만다 말들도 많고.. 저희는 종부세 대상은 아닙니다만.. 부동산 문제는 우리나라의 어쩔 수 없이 해결되지 않는 난제인지.. 저 자신도 확신에 자신이 없고 고민이 되네요.

지난 달에 거의 10년을 보유하고 있었던 재건축 예상 아파트를 팔았습니다. 개포동 시영 아파트 인데.. 저희 시어머니께서 신랑 대학교 재학시절 재건축이 될 것 이라는 소식을 듣고 구입하셨다는데.. 지금 거의 10년이 넘게 지났으나 아직도 오리무중 알 수 없어.. 1가구2주택으로 처분하였습니다.

저희가 계약을 하고 나서 곧바로 1억이 오르더라구요...-.-

밤 잠을 설친다는 소리도 있고.. 여하튼 처분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니만큼 그냥 미련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분당 정자동에 28평짜리 아파트가 있습니다.

현재 리모델링 설과 신분당선 개통으로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현재 아이가 하나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 들어가려면 몇년은 있어야하겠지만 이번에 다 정리를 하고 대치동으로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내고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저희가 가질 수 있는 돈은 9억5천 정도 될 것같은데..

5천정도는 어떡게 될 것 같고 1억 정도 대출을 받아서 대치동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시기가 적절한건지 어쩐지. 너무 고민됩니다.

아니면 도곡동 쪽에 30평대 아파트 8억5천정도면 매입이 가능 할 것 같은데 대출 무리하지 않고 도곡동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지.. 저희 신랑은 버블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자산을 부동산에 올인하지 않고 펀드나 주식으로 분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나봐요. 그래서 분당 집을 처분하지 않고 일단은 대치동 쪽으로 전세를 살자고 하는데.. 전 저희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1억정도는 대출을 감내할 수 있을듯해서.. 아예 이참에 그냥 살 집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세로 2년마다 집을 옮겨다니는 것도 그렇구요..

아직 아기는 어리지만 안정적으로 쭉 실거주할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요. 현금으로 돈을 가지고 있다가 흐지부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요즘처럼 싱숭생숭 할 때에 아무리 실거주 목적이라지만 너무 모험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IP : 61.74.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lq
    '06.12.12 3:49 PM (221.165.xxx.237)

    집값 예측을 누가 할 수 있겠냐만 님 같은 경우는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왜냐면 지금까지 차곡차곡 모아온 돈으로 산다면 잴 것도 많고 폭락하거나 하면 그야말로 우울증에 걸리겠지만, 집 판돈으로 또 다른 집을 산다면 내려도 그만 올라도 그만인 마음일 것 같아서요.

    비싼 값에 팔아서 저점에 사는 것은 누구나의 희망사항이겠지만, 예측을 어찌하겠어요.

  • 2. ...
    '06.12.12 4:16 PM (210.94.xxx.51)

    아파트 가격 바닥 확인하고 매입할 재주 가진 사람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 3. 저도..
    '06.12.12 10:09 PM (221.142.xxx.177)

    그 정도 자산에...맞벌이로 갚은 능력 있으시다면,
    구입해서 사시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전문직 이시라면, 생활수준도 큰 차이 없이 잘 적응하실 듯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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