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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코렐 쓰세요?

궁금이 조회수 : 1,660
작성일 : 2006-12-11 16:33:50
저는 주방에서 10년째 써오고 있는 그릇들이 전부 코렐입니다. 냉면기까지요.
결혼할 때 그릇을 특별히 세트로 사 오지 않아서 대체할한 그릇도 별로 없구요.
몇달을 바꾸어야지 바꾸어야지 하다가 어저께 장식장에서  잠만 자고 있던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들을 꺼냈습니다.
대부분이 2피스 3피스짜리 행남과 한국도자기 그릇들이에요.
아무래도 설겆이할 때 조심스러우니까 자주 쓰게 안되더군요.
물겁까지 도자기로 전부 꺼내서 바꾸어 놓고 나니 익숙치 않은탓도 있겠지만
역시나  불편해서 코너에 넣어둔 코렐에 자꾸 눈이 갑니다.
플라스틱의 유해성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코렐도 바꾸어야지 하면서도
편리함 때문에 코렐은 그런 플락스틱보다는 안전해서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나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은 민감할 수도 있는 질문인거 같아서 자게에 올립니다.

IP : 121.54.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맘
    '06.12.11 4:37 PM (125.181.xxx.7)

    저는 단순히 코렐 그릇이 예쁘지 않아서 (제 눈에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안쓰는데요
    도자기가 겹쳤을 때 코렐만큼 공간활용이 안되는 거 말고는
    어지간해서는 안깨지는 것 같아요.
    1년 7개월동안 생선접시 하나 깼는데, 그건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이라
    식기건조기에서 떨어져서 깨졌고
    나머지는 설거지하다가 툭툭 부딪혀도 안깨지던데요.
    코렐이 얼마나 강한지는 몰라도 전 그냥 제 눈에 안예뻐서 안써요.
    그리고 깨지면 산산조각 난다고 하니 그것도 무섭구요.

  • 2. 저도 써요.
    '06.12.11 4:38 PM (61.82.xxx.96)

    코렐 안쓰는 것보다 라면 하나 안먹는게 더 낫고, 그것보다 화 한번 안내는게 더 좋다고 믿는 사람이라서요.
    정말 편하지요. 막 굴려도 되고. 애가 깰까봐 걱정안해도 되고.(나중에 깨질 건 나중에 걱정하구요.ㅎㅎ)
    결혼할 대 엄마가 코렐 하라는거 그냥 한국도자기 했다가 둘째 낳고 남에게 살림 맡기고 일하러 나오느라 코렐로 개비했는데요. 지금같아서는 다른 거 못쓸거 같아요.

  • 3. ....
    '06.12.11 4:44 PM (59.27.xxx.225)

    새로 사시는 것 아니고 있는 한국도자기라면 조금씩 쓰면서 적응해보시길 권합니다.
    어릴때 스텐그릇만 쓰다가 처음 도자기그릇 나왔을 때 '깨지는 것 조심스러워 어찌쓰나'했지만..저같이 조심성 없는 사람도 안깨먹고 이제껏 잘 써오거든요^^
    유해성 얘기 아니라도, 가끔 싫증날때 그릇장에서 자는 것 한번씩 교대로 써보세요.

  • 4. ..
    '06.12.11 4:46 PM (218.52.xxx.15)

    저도 코렐 씁니다.
    있는거에 만족 못하고 새로나온 네모난 시리즈도 샀습니다.
    코렐의 유해성 따지기전에 무거운 그릇 쓰다가 손목 망가지는게 먼저일거 같아서요.

  • 5. 십년
    '06.12.11 4:49 PM (211.208.xxx.32)

    결혼 십년만에 벼르고 벼르다 드뎌 백화점 가서 코렐 샀습니다.
    그릇 깰깨마나 남편이 그냥 코렐 쓰지~? 라고 해서...친정에서 써보니 설겆이 할때 가볍고 좋더라구요.
    그릇을 깨는 이유가 원래 악력이 약했던데다가 나이가 들수록 자꾸 손에 힘이 없어져서 그릇을 놓쳐요.
    이제 겨우 삽십대중반이구만...ㅡㅡ;;; 부엌도 좁은데 자리 별로 안차지해서 좋네요. 저는 만족입니다.

  • 6. 저는
    '06.12.11 4:50 PM (218.52.xxx.9)

    제취향이 아니라서 안써요
    써보니까 디자인은 한국도자기가 더 예쁜데,
    가볍고 더 잘 안깨지는것 같고 행남이 전 제일 마음에 들어요

  • 7. .
    '06.12.11 4:54 PM (221.151.xxx.12)

    저도 결혼때 코렐로 다 가져왔는데...
    원글님 이유와 더불어 여러가지로 식기는 도자기로 바꿨어요.
    그렇지만 여러 음식 준비할때 준비그릇들은 기존에 코렐을 써요. 양념장 만들고 고기재우고 야채 썰어놓고 그런용도로요.. 보관도 훨씬 편하고 아무래도 막다루기 편하쟎아요.
    요즘 도자기 그릇 그리 무겁지 않던데요. 새로 사는것도 아니고 가지고 계시다면 써보세요.
    옷이면 그릇이며 냄비며 모셔두지 말고 마구마구 사용해야지요...

  • 8. ...
    '06.12.11 4:58 PM (210.94.xxx.51)

    코렐화이트 쓰는데요.. 안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민자 화이트는 제눈엔 괜찮은데, 단점보단 장점이 더 큰 그릇이라 여겨져요..
    저는 그릇을 매우 자주 깨뜨리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요. 만만해서.
    가볍다는 점도 너무 맘에 들구요.
    한번 깨지면 산산조각이 나지만.. 제아무리 단단해도 한국도자기, 행남자기는 저한텐 좀 불안할거 같거든4요.

  • 9. 저도 써요 님
    '06.12.11 5:00 PM (202.30.xxx.28)

    댓글에 동감입니다
    <코렐 안쓰는 것보다 라면 하나 안먹는게 더 낫고, 그것보다 화 한번 안내는게 더 좋다>

    그리고 혹시 유해할지도 모른다더라.......잖아요

  • 10. 엥?
    '06.12.11 5:24 PM (59.9.xxx.236)

    코렐이 유해한 게 있나요?
    저 결혼 15년째, 그릇좀 바꿀까해서 코렐로 점 찍어둬ㅛ는데
    어떤점이 유해한지 가르켜주세요.

  • 11. 행남댁
    '06.12.11 7:05 PM (58.76.xxx.231)

    한국도자기나 행남것도 단단하고 잘 안깨져요
    코렐 안깨진다고 하지만 저만 그런가 떨어뜨리기만 하면 깨져요
    밥공기도 엄청커서 밥도 많이 먹게 되고...
    쓰다보니 질려서 자꾸 다른그릇에 눈이 가더라구요
    유해성이 있네 어쩌네 해서 괜히 핑계되고 싹 갈아 치웠지요
    한국도자기사서 쓰는데 제가 좀 덤벙거려 잘떨어뜨리는데도
    오히려 코렐보다 안깨지던데요

  • 12. ...
    '06.12.11 7:49 PM (219.250.xxx.153)

    한국도자기 이런 거 쓰셔도 안 깨져요...
    저는 결혼하고 지금껏 한국도자기 쓰고 있는데 하나도 깨뜨린 거 없어요...
    한 번 써보시면 괜한 걱정이었다는 거 아시게 될 거예요...

    위생적이고 이쁜 우리 도자기를 왜 안 쓰세요?

  • 13. ^^
    '06.12.11 10:31 PM (125.177.xxx.143)

    식기세척기 때문에 코렐 어쩔수없이 씁니다..
    진짜 많이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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