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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주책바가지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6-12-11 11:09:12
저 요즘 집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해요.

그 이유인 즉 이상하게 눈물이 자주 아니지 아주 잘 나온다는거죠.
티비에 나오는 드라마야 뭐 다들 그렇지만 얼마전에 끝난 환상에 커플 보면서
우신 분 계신가요. 저 펑펑 울었습니다. 왜 그렇게 슬픈지 ㅎㅎ
어제 저녁 그레이 아나토미 보면서도 펑펑 울었죠.
환상에 커플 보면서 우니까 우리 남편 애들 막 웃으면서 손가락질하대요.
저런 코미디 보면서 우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래도 눈물이 안 멈추는 걸 어떻합니까.

어제 저녁에는 그나마 불 끄고 봐서 안 들켰지만 코까지 막혀서 몰래 우느라
고생 좀 했죠. 인터넷 안에서도 좀 안타까운 애기 나오면 바로 눈물이 주루룩..
뉴스 보다가도 좀 안 좋은 뉴스 나오면 주루룩 ...
그게 조금 눈물을 머금는게 아니라 주루룩이라 내가 울면서도 나 이상해
이런 생각이 들정도라니까요.

제가 독서 광이거든요. 좀 스토리 있는 거 읽으면 계속 울면서 읽는 통에
요즘은 그것도 자제 하고 있어요. 이거 병 맞죠?
IP : 122.34.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11 11:14 AM (211.221.xxx.180)

    환상의 커플 보고 쥘쥘 울었는 걸요 것도 아주아주 자주..ㅋㅋ
    그리고 어제 그레이 아나토미도 마찬가지...(넘 슬프지 않았나요?)
    원래 눈물이 많아서 다들 그러려니 합니다.
    티비에서 부모님 얘기나 아픈 사람들 얘기 나오면 여지없이 눈물 뚝뚝...
    남편이 가끔 티비보다가 눈물 그렁그렁한 저를 보고는,.
    저런 거 보고도 울어?? 그러고 외계인 보듯 합니다 ㅡ,.ㅡ

  • 2. 주책바가지
    '06.12.11 11:20 AM (122.34.xxx.15)

    그렇죠! 넘 슬펐죠.
    저만 그랬던게 아니라니 이제야 안심이네요.
    그냥 울어도 안 창피한거죠.^^

  • 3. 그래서
    '06.12.11 11:24 AM (58.148.xxx.67)

    가족들 있을때 드라마 안봅니다.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컴으로 다운받아서
    혼자서 펑펑 울면서 봅니다.

  • 4. 나이가
    '06.12.11 12:01 PM (221.150.xxx.91)

    드니까, 눈물이 많아지네요.
    제가 살짝 냉혈한이었는데, 요즘 뉴스 보면서도 울고...미치겠어요.-.-;;

  • 5. 감성이..
    '06.12.11 12:06 PM (203.244.xxx.6)

    풍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믿고싶어요!
    환상의 커플 마지막 2회 보고 보는 내내(특히 마지막회) 어찌나 펑펑 울었는지 ㅠ_ㅠ

    의지로 울음을 참을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 같애요.

    재채기나 하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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