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시간 전쯤인가요...
갑자기 벨 울리더니 아랫집에서 왔다고 하며
왠 아주머니가 오셨어요.
본인이 직장다니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면서
엄마 안계시냐고..(저 좀 어려보이는 새댁입니다...;;;;)
신혼부부 산다고 했더니 인사하시며 시골에서 쥐포를 많이 보내왔다고
쥐포 좀 살라냐고...
...쥐포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_-
죄송하다고 했더니 바로 내려가시더라고요.
현관문 닫고 나서 신랑이 참 이상하다고...
우리 이사왔을때 인사하러 갔을때 못본 터라
아랫집 맞는거 같긴 한데 참 이상하게 장사하려 든다고...그렇게 잡담하며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방금 방송이 나왔네요.
어느 아주머니가 아랫집 윗집을 사칭하며
쥐포를 팔고 다니는데 조심하라고...........
5분 채 지나지 않아
위에 윗층에서 연락이 왔어요.
혹시 쥐포 안팔았냐고...
저희집...이라고 하면서 쥐포 들이밀기에
학생(-> 저를 지칭하데요..) 어머니께서 오셔서 파시는 줄 알고
동네 사람이고 해서 2만8천원 주고 샀다고............
지어진지 겨우 일년 된 아파트 골라서
동네 사람 사칭해서 한탕 하고 간 그 아줌마도 참 문제이긴 하지만...
아파트 동네 사람들이 서로 너무 모르고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매달 반상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두세 동 묶어서 하는 반상회 어김없이 챙겨서 나가는 것도 그렇게 녹록치않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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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 사칭 장사치..
황당 조회수 : 908
작성일 : 2006-12-09 20:11:59
IP : 121.131.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6.12.9 8:25 PM (59.22.xxx.222)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여러번 당한 수법이에요.
누구세요? 하면 '2동의 **아빠에요' 하는 말에
야박하게 문닫고 얘기할 수 없어서 열어줬더니 옆동에 사는 누구아빠라고 하면서 ㅈ.ㅏ .일보를 꼭 봐달라고 졸리고 졸려서 (진짜 고래심줄보다 더) 일년을 본 기억이 나고...
또...
아 참! 저 건너 라인이 누구엄마라고 하면서 문열어 줬더니 ㅂㅅ우유 먹으라고 어찌나 조르는지 말도 못하게 괴로웠던적이.
예의 차리려다가 사기 당할뻔 했죠뭐.
제가 4학년9반이고 학교 선생인데도 하도 물렁해서 다 손아래 사람들한테도 못이겼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당하지 마세요.2. ㅈㅇ
'06.12.9 9:39 PM (203.90.xxx.150)ㅈㅇ 일보 영업술책인가 봅니다
울 동네도 꼭 그렇게합니다
저 701호 아저씨에요
결국 결론은 중앙일보로 바꿔보세요 ...더군요 ㅎㅎㅎ3. 00
'06.12.9 10:17 PM (59.9.xxx.56)저도 신혼때 당했어요. 꿀가지고 왔다고 물엿이더만.... 상습인거 같아요. 전 그때 반지까지 잃어버렸어요. 순진하게 이웃이라고 하니 믿었다가....
4. 전에
'06.12.10 12:45 AM (210.57.xxx.122)전에 이불솜 틀으라고 왔는데 같은 아파트 이사와서 인사하러왔다고 속이두만요.... 통장 아줌씨한테 확인하니 그 층에 전입한 사람 없다고.. 참나... 별별 수법을 다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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