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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병쟁이 시어머니.
우리 시어머니 엄살이 너무너무 심해요.
항상 아프다 ,안좋다.
자기는 어디두,어디두 아프고
소화가 안돼서 밥두 못먹고...
우리 시어머니는 밥을 싫어해요. 달고 맛있는거만 좋아하시죠.
그래서 밥만 안드세요.
그러면서 매일 하는소리가 소화두 안돼고 해서 밥을 못 먹었다고...
밥만 안먹으면 뭐해요...
제가 보기엔 아픈건10% 꾀병이 90%이예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것두 아니구요...ㅜ.ㅜ
정말 그렇게 아픈척 하는거 정말정말 보기 싫거든요.
아들이야 진짜 아픈줄 알고 있구요.
그런데 보며 알잖아요.
진짜 아픈건지 꾀병인지.
아는사람이 볼까봐 자세하게는 못쓰겠네요...ㅠ.ㅠ
1. 저희
'06.12.8 10:39 PM (222.101.xxx.239)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ㅎㅎ 둘만있을때 말끊겨서 뻘쭘할때 '어머니 요즘 아픈건 좀 어떠세요'하면 줄줄 나옵니다..왜 안아프냐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여기는 안그래도 한의원가서 부항뜨고 침맞고 며칠날은 병원 어딜예약했고 ~~~~
2. 맨날
'06.12.8 11:15 PM (211.176.xxx.91)죽고 싶다하면서
설날 세배를 안받으십니다
아픈 사람이 세배받으면 빨리 죽는다고
무슨 망발이냐고요
어디 특별히 아픈 것이 아니고 80이니 ...
그냥 아프신거3. 어머
'06.12.8 11:17 PM (210.126.xxx.79)그러고 보니 울 시어머니도 그러시네요. 여기저기 아프시다... 전 그냥 정말 농사일이 고되어 아프신가보다 했는데, 여즉 일 하시는 울 친정엄마는 그닥 아프시단 소리 안하세요. 정말 심하게 아프실때만 아프시다고 하지... 항상 괜찮다, 괜찮다 하시는데,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들에게 왜 아프다고만 할까요?
4. 그건 아닌데..
'06.12.8 11:24 PM (121.140.xxx.32)노인들... 연세 들면 다 그러세요.
예전만큼 기력이 없어지니 그러시고,
마음이 약해지셔서 또 더 그렇게 느끼시고...
시집간 딸 행여 걱정시킬까 암말 안 하실지몰라도,
그 친정어머니가 바로 또 누군가의 시어머니지요.
늙으면 이래저래 서럽지요. 우리도 모두 늙구요.5. ..
'06.12.8 11:44 PM (210.91.xxx.106)괜히 아들있을때 더 아픈척 하시는게 보기 싫은건 당연해요.
멀쩡하게 있다가
느닷없이 붕대꺼내서 감으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님은..
그런데
저희 이모가 그러는데
이모 시어머니가 맨날 만드는 음식마다 입맛에 안맞는다. 음식이 쓰다.. 해서
무슨 노인네가 타박이 저리 심하냐고 미워했는데
이모가 이제 그 나이가 되시니
정말 음식이 써서 못먹게되고
김치에도 설탕을 뿌리게 되셨대요.
아픈척 하는 시어머니 너무 보기 싫지만
정말 아프기도 하실거라는 생각
혹은...
저렇게 자식관심끌고 싶어하는 어린애같은 행동...
조금은 이해할거 같기도 해요.6. 울시어무이
'06.12.9 12:03 AM (210.223.xxx.6)심근경색 수실받고 병실에있을때
저랑 같이 얘기도 하고 혼자 일어나 앉아서 요구르트도 드셨어요...
좀있다 누워계시는데 시숙이 들어왔어요...
갑짜기 울 시어무이 당신 큰아들에게 " 나 좀 일났겨 주라"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씀하시는데 혼자 보기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지금 생각해도 ㅋㅋㅋ7. 시어머니..
'06.12.9 1:38 AM (221.154.xxx.217)울 시어머니는 노상 아프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쇼핑은 왜이리 잘 다니시는지...차라리 그돈으로 병원가서 정기검진 받으시지....병원갈돈은 없고 옷살돈은 있으시다네요...다달이 용돈에 대출이자 갚아주는것도 짜증나는데..아프다고 하니 더 짜증나요
8. ..
'06.12.9 8:49 AM (218.53.xxx.127)울 시어머니도 똥꼬가 시렵다해서 좌욕좀 하시면 어쩌겠냐고 했더니만...내가 앉아있을 기력이나 있냐.....내가 자식들한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안아픈데가 없다 (하시는 말씀중 80%가 나 아프다! 나 입맛없다 입니다 나머지 10%는 당신이쁘다 잘났다 나머지 9%는 당신자식잘났다)
하도 심심해 하셔서 교회좀 다녀보시는게 어떠냐 햇더니만...의사가 교회에 가서 앉아있을 체력도 안된다 하더라...
하시면서 서울은 왜그리 자주가시는지..가면 왜그리 오래 계시다 오시는지....전라도 광주에서 경주까지 10일도 넘게 놀다오시면서 앉아있을 기운없다는게 말이됩니까...그리고서 또 2시간도 넘는 거리를 또 갔다오시고 막바로 1시간넘게 자식집또 가시면서...전 힘들어서 그렇게 못다니는데 잘다니십니다
어디갔다오면 잼있었다 좋았다가 아니라 누가 가라고 등떠민것도 아닌데 힘들었다 밥못먹었다....
어휴,,,,9. 건강
'06.12.9 9:23 AM (221.151.xxx.25)건강이 중요한데.. 그런데 시모님 아프시면 정말 짜증나지요. 그런데 아주 건강하셔서
집안을 들고 나고 괜히 쓸고 닦고 혼자 다 처리하려고 드시면 그것도 얼마나 골치아픈지
아시나요...하지만 꾀병에 가까운 엄살이면 좀..10. 공감~
'06.12.9 10:09 AM (221.141.xxx.208)바로 윗분 말씀에 백만번 공감! 같이사는 시어머니, 제가 식기세척기라도 돌릴라치면
'(차라리) 내가 하마~' 하시는데 죽갔습니다~11. 그런데.
'06.12.9 12:07 PM (222.235.xxx.58)저희 친정 어머니가 젊으실 때부터 무릎이 안 좋으셔서
한 번 무리하면 한 달 가량 조심해야 되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아프다 아프다 하시면서 가끔 어디 놀러갔다 소리도 하시는 거지요.
아프다면서 어딜 가냐고 그랬더니 어머니 씨익 웃으시면서
놀러다니는 것은 안 아프다고 당신이 생각해도 웃긴다고 하시더라구요.
정작 당신도 당신 어머니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놀러다니는 거 보면 우스웠다고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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