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보시나요?

[흠...]

방금전 *아일보아저씨가 왔다가셨는데 신문구독신청했어요.
모백화점 상품권3만원짜리랑 6개월무료 그리고 1년간은 구독해야하구요.
집에서 내내신문안보다가 인터넷만 보니깐 자꾸 활자체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보더라도 집중이 잘안되고...소위 인터넷 중독인거같아요.
게다가 아기낳고서 건망증까지 심해져서리...
집에 있음 무료하고 해서 신청했는데 잘한건가 모르겠어요.
울신랑한테 물어봤자 니맘대로 해라~ 라는 식이라서요..
님들은 집에서 신문보시는지요?
재활용에 내다버릴라면 맨날 귀찮을꺼같기도 하고...
고민중이여요.
취소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보세요]

저도 인터넷 이후 신문 구독을 끊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는 기사는 제목만 보고 제가 선별해서 읽는거라 폭넓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데
신문은 눈앞에 있으니까 관심없는 섹션도 읽다 보면 상식이 더 느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저도 신문 구독 다시 하려고요
그리고 신문 쌓이는게 만만치 않지만 저는 또 의외로 신문이 필요할때도 있어서요(청소할때 등)
그럴때마다 남편한테 회사에서 신문 뭉치좀 가져와 하는 일 없으니 편할거 같아요

[신문보세요]

인터넷으로만 보면 자기 입맛에 맞는 기사만 보게 되잖아요
아침에 아이들 다 보내고 커피 마시면서 신문을 정독하는 맛이란....
전 이때가 젤로 좋아요
울집은 2개를 보거든요
신랑이 늦게 출근하는 편인데 아침에 하나씩 같이 봅니다
인터넷으로 보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김제동도 자기의 토크근원은 신문을 보는것이라고 했어요

[혹시]

신문에 끼워오는 광고지는 필요치않으세요?
지역 정보에 도움이 되던뎅.

[삐삐네]

보세요.
저도 4종류 보고있어요.
물론 인터넷으로도 가능하지만 문자세대다 보니
직접 읽는게 훨씬 좋더군요.
관심있는 분야만 읽게되는 인터넷보다
생각지 않은 정보도 많이 얻게됩니다.

[.]

신문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보면 좋지~ 하네요.
의외로 긍정의 대답을 할때가 있군요.
울남편은 시큰둥이이거든요. 네맘대로 해라~~~라는 주의~
그냥 보기로했어요. 방금 조금읽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깐 재미있네요.
거의 3년만에 신문구독하는거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