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본거 어느 정도 믿으세요?

기분은 좋아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6-12-06 00:27:22
37년만에 첨으로 점이란걸 봤네요.
할아버지셨는데 이름한자,생일 ,육갑,관상으로 보시더군요.
여러가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제가 평생 먹고 놀 팔자라네요.
수도꼭지가 여러개고 큰 탱크가 있어서 앞으로 늘 콸콸 나오니 자선하며 베풀고 살아도 계속 채워진다면서 웃긴건 제가 서부경남 최고 팔자라고 하시며 이제것 이리 좋은 사람 못봤다네요.
다 보고 나니 기분은 좋드만요.
울신랑한테도 당신 장가 잘 왔네.하면서 우쭐거렸더니
"니가 놀 팔자면 수도꼭지 틀면 돈 펑펑 나오게 할 사람은 내 뿐인데 내가 그마만한 능력까지 되냐?"
하네요.
신랑 전문직이니 수입이야 조금 더 된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정도까지 좋은 팔자는 아닌거 같은디..ㅎㅎ
한 10%라도 맞다면 정말 좋겠죠?
IP : 211.246.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6 2:16 AM (218.236.xxx.178)

    예전에 대학로에서 봤는데, 첨엔 결혼을 일찍 간다고 하시더니 뒷부분에선 서른에 배필을 만난다고...
    그래서 함께 간 친구랑 나와서 그랬죠. 나 나중에 바람나는거냐??? 하구요 ^^
    현재 서른 넘었고 옆에 아무도 없는 미혼입니다 ㅋㅋㅋ
    (그분이 만 30세를 말씀하신건지도 모르긴 하지만 ^^;;)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약간의 기대감은 갖게 하는게 점인것 같더라구요 ㅎㅎ
    이왕 쓰시는거 더 쓰세요, 30% 맞겠지~하구요 ^^ 기분 더 좋아지시게요~

  • 2. 김명진
    '06.12.6 7:20 AM (59.86.xxx.4)

    좋은 말만 골라 듣습니다. ㅋㅋㅋ

  • 3. ..
    '06.12.6 8:37 AM (61.40.xxx.3)

    딴죽 거는 거 아니구요.
    그 말 믿지 마세요. 아니 믿되 늘 절약하고 아끼는 자세로 사시면서 재테크 정보에
    관심 갖고 투자를 하시면 좋겠네요.
    저도 아주 젊어서부터 재복있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50이 코앞인데 달랑 집한채 입니다.
    돌이켜보면 재복있다는 말에 별로 재테크에 신경을 안썼던 것 같아요.
    시엄니 있을만큼 있는 것 보고 턱 믿었는데...
    이 노인네가 무신 외아들한테 남겨주면 큰일나는지
    헐값에 팔아넘겨 미와 죽겠습니다.
    제 말은 결국 운명도 자신이 만든다는 거---

  • 4. 운명
    '06.12.6 9:20 AM (203.247.xxx.11)

    운명이 맞는건 죽음밖에 없다는 말은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운명은 자기나름대로 경영하라는 재량을
    주었다는 것도.

    좋은말만 믿으시고 나쁜말은 문밖을 나오면서 털어버리고 나오심 되요.

  • 5. 일단
    '06.12.6 9:24 AM (211.176.xxx.53)

    기분좋은점은 챙기세요.
    전 그런걸 즐기는것도 인생의 재미라 생각해요.

  • 6. 저는
    '06.12.6 9:29 AM (210.92.xxx.102)

    좀 믿는데요
    전 나이도 젊은데 살면서 너무 많은 사연이 생겨 힘든정도가 아니라 딱 죽겠드라구여
    근데 점집에서 그사정 다 잘 맞추시고 굿해라는데 너는 돈도 없어 굿도 못하는 구나 하시면서(알아서 돈없는것두 아시데요) 치성이나 드려라 해서 급한 마음에 그걸했거든요(것두 170만원) 아주 편안해 졌답니다. 저두 믿기지가 않아요
    저 점집이랑 아무사이 아닙니다.

  • 7. 근데요
    '06.12.6 10:43 AM (211.51.xxx.95)

    원글님 보신게 사주가 아니고 육갑, 관상이라고 하셨는데, 육갑은 안맞습니다. 관상도 거의 맞지 않구요. 실제로 육갑과 사주(철학)를 비교해보면 전혀 틀리게 나옵니다. 차라리 잘본다는 평판이 있는 철학관에 가셔서 나온 사주 결과가 더 신빙성있습니다.

  • 8. 원글
    '06.12.6 12:41 PM (211.246.xxx.239)

    걍 기분좋은걸로 끝내야겠죠? 아무래도 ㅎㅎ
    사주가 생일 넣어서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뭘 몰라서요. 암튼 생일 넣으니 연애가 100점 이라고 하두만요.ㅎㅎ 울신랑은 중매했으면 70점이라고 연애결혼하길 잘 했다고 하면서요.
    그 할아버지 뭐든 좋다고 하신걸 보니 듣기 좋으라고 그러셨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30 어제 안과갔는데 앞환자와 의사샘말을 듣게되었어요. 22 음.. 2006/12/06 3,050
93629 이화 어린이연구원 입학 당첨(?) 되신분 혹시 계신가요? 2 이화 2006/12/06 993
93628 인터넷에서..부적.. 1 파는곳 아세.. 2006/12/06 222
93627 유치원졸업앨범 3 고민 2006/12/06 518
93626 아버지의 한숨 ㅠㅠ 2 교사 2006/12/06 892
93625 인천 송도가앞으로 그렇게 발전 가능성이 큰가요? 2 문의 2006/12/06 707
93624 하드렌즈 잘 끼시는분? 9 렌즈 2006/12/06 1,372
93623 생일에 뭐할까요 2 아짐 2006/12/06 357
93622 고속도로에서 큰일날뻔했어요. 4 놀란맘 2006/12/06 1,119
93621 초1 피아노 바이엘 얼마나 쳐야될까요? 꼭좀 봐주세요 10 속터져 2006/12/06 1,182
93620 집간장 사실분이 있을까요~ 8 눈꽃 2006/12/06 1,111
93619 아이크림 바른 뒤. 1 아이크림 2006/12/06 649
93618 어그부츠를 인터넷에서 싼 것을 사도 괜찮을까요? 3 어그부츠 2006/12/06 473
93617 또 밤새는구나 23 ㅠㅠ 2006/12/06 557
93616 가스보일러가 난방이 갑자기 안되네요..ㅜㅜ 1 냉방 2006/12/06 270
93615 컴a/s 어디에 받는게 좋을까요? 4 컴a/s문의.. 2006/12/06 204
93614 어떤 프러포즈 받으셨나요? 9 문득.. 2006/12/06 699
93613 가요 추천 좀 해 주세요. 6 음악 사랑 2006/12/06 320
93612 라식수술에 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궁금.. 2006/12/06 552
93611 제가 과연 수영을 할수 있을까요? 7 ㅜ.ㅜ 2006/12/06 596
93610 성당부설 유치원이 왜 좋은건가요? 6 궁금이 2006/12/06 1,323
93609 아울렛 가느니 백화점 가는게 나을까요? 1 2006/12/06 677
93608 어머님 제 생각도 좀 해주세요. 5 /// 2006/12/06 1,307
93607 점본거 어느 정도 믿으세요? 8 기분은 좋아.. 2006/12/06 937
93606 동영상이 안 보여요.. 컴잘하신는분.. 2006/12/06 74
93605 음악 초등이론 1 희맘 2006/12/06 173
93604 난 중산층일까? 21 카푸치노 2006/12/05 2,296
93603 나 살기도 바쁜데 부모 돌볼 여력이 어디있나???? 13 자식을 잘못.. 2006/12/05 2,206
93602 전에 ebs에서 도라도라? 했는데, 지금은 끝났나요? 4 ebs 2006/12/05 315
93601 어머니와 아내...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들과 남편인것을... 47 남편 2006/12/05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