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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싫어 할까요?
지금은 아이도 낳아서 좋게 지내구요...
근데 그냥 제가 이러면 그 친구한테 너무 주제 넘은 일이 될지 한번 봐 주세요...
저도 동네 아는 언니한테 옷을 한보따리 얻었어요..
근데 저는 딸인데. 그분은 아들이였구요...
옷을 다 버린다고 하시길래 그냥 저 주시라고.. 해서 한보따리 얻었는데..
전부 보세거나 아님 아가방 정도 되긴 했지만..
옷을 관리를 너무 잘해서 얼룩 하나가 없더라구요..(당근 입은 티는 좀 나구요....)
그래서 저도 딸아이 입혀야 하고서 생각 했는데..
문제는 아무래도 남자 아이 옷이다 보니 남자같이 생긴 딸아이 완전 남자아이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거기다 주변에 갑자기 겨울 옷들이 선물이 들어 와서 여차 저차 필요가 없게 되었구요...
그래서 지금 구석에 있는데..
오랜만에 아기 데리고 이 친구를 만나서 애기 옷을 봤더니...
자기도 다른 친구한테 얻은 옷인데 상태가 좀 그렇긴 하다면서 웃더라구요..
친구네가 지금 사정이 좀 안좋거든요..
시댁 용돈에 갑자기 이사도 하게 됐고 그렇다 보니 아기 옷 살 여유도 없고 그런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도 다른 친구한테 얻었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몇개는 버리고 그 중 괜찮은걸로 입고 왔다고 하네요..(근데도 옷 상태가 너무 좋질 않았어요..)
이런 친구에게..
제가 받은 옷들을 이 친구한테 준다면..
너무 오바스런 행동일까요?
절대 이 친구를 동정 하고 그런건 아니고..
제가 참 좋아 하는 친구이고 그런데..
지금 당장 아기가 입을 파카며 바지 같은게 괜찮은게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친구한테 준다고 하면..
이 친구가 너무 맘 상해 할까요?
그냥 너무 오지랖 넓게 해서는 괜히 친구 맘 상하게 하는 행동일까요?
1. 옷
'06.12.4 5:43 PM (122.32.xxx.7)아.. 그리고.. 참고로 친구도 딸이예요... 그래서 좀 주기가 더 망설여 지긴 하네요...
2. .
'06.12.4 5:50 PM (222.100.xxx.172)친구 아이가 아들이라면 몰라도 딸인데 뭐라고 하면서 주시게요?
님도 남자 아이 옷이라 안입힌건데, 그냥 아무 말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3. 옷
'06.12.4 5:52 PM (122.32.xxx.7)아.. 그게..
저도 이옷들 몇번 입혔어요...
근데 이번 겨울 생각지도 안하게 선물로 옷이 많이 들어 오게 되어서..
저한텐 필요 없게 된 옷이였구요..
그때 옷을 준 언니가 중성적인 옷으로만 골라서 주긴 했어요...
근데 딸아이가 워낙 남자 아이다 보니 너무 남자 같아 보이긴 했는데..
그냥 제가 너무 오지랖 넓은 행동인가 봅니다...
그냥 둬야 겠네요...4. ..
'06.12.4 5:52 PM (211.229.xxx.17)제생각에도 그냥 계시는게 좋을듯...아들이라면 몰라도.
5. 주지마세요
'06.12.4 5:54 PM (211.63.xxx.138)얻은옷이 아들 아이옷이면 친구분 딸아이 주기에도 좀 그렇지않나요?
그냥 장터에 '남자아이 옷 드림'하고 올리세요.아님 파시던지...
당장엔 아무생각없이 받아가도 집에가서 옷 챙기다보면
친구눈에(원글님) 내 처지가 불쌍하게 보였나 싶기도하고
우울해질거 같아요.
여자 아이거라면 몰라도 원글님 아이도 안 입힐옷을
우리 아이(친구)주나 생각하면 나중에 좀 기분 상해할수 있을거 같아요.6. 음
'06.12.4 6:08 PM (218.235.xxx.20)님의 친구 생각하는 맘과 달리
형편이 어려울수록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
남자 아이옷이 있는데 누구 줄 사람 없을까 라고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7. 윗님
'06.12.4 6:35 PM (211.204.xxx.70)위에 음님 말씀 참 좋네요..
여자 아이 옷은 안 들어오고 남자 아이 옷만 계속 들어오는데,
없을 땐 없다가 이번에 많이 들어왔다고 하시면서
누구 주변에 필요한 사람 없냐고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네가 필요한 사람 혹시 알면 너를 통해 건네줄까 한다고..
그러면 그 친구 스스로 필요한 경우에라도 원글님에게는 그럭저럭 둘러대서 받기 편하잖아요..8. 저라면
'06.12.4 7:14 PM (222.118.xxx.179)깨끗하고 이쁜옷은 친구끼리 주고 받음 좋을것같은데여..
그중에서 젤 상태좋고 새것같은거만 골라보세여..
저 친언니한테 조카꺼 물려받는데도 후줄근한거 주면 좀 그렇더리구여..9. 저도
'06.12.4 11:32 PM (64.131.xxx.252)음님 생각이 마음에 드네요. 그러면서 "..(님딸)은 워낙 씩씩하게 생겨서 남자옷 입으면 영판 남자애라 못입히지만 그게 아니면 여자애들 입기에도 괜찮다. ,,(그분딸) 입히라고 하고 싶지만 애쨌든 남자애들 옷이라..." 이렇게 덧붙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옷의 상태는 꼭 두번 생각해서 좋은 것만 보내세요. 그걸로 정말 기분 상할 수 있어요.10. **
'06.12.5 9:29 AM (220.126.xxx.251)음님 말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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