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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아주머니랑..
전 아기낳고..지금 3달째가 되어가는데....
좋으신분이긴한데, 저랑 살림의 코드가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요.
세탁기에 100일된 아기옷도 돌리는데 걸레를 빨아서 탈수를 하신다거나,
행주를 속옷삶을 때 넣으시는거...(전 비닐에 담아서는 같이 삶았고...헹굼은 별도)그리고 세탁기에 돌리심...
또, 걸레로 싱크대선반 닦으시는거...
그냥 지나치다 보는 건데....입에서 그렇게 해주시지마세요~라고 말이 안 떨어지네요.
젊은사람이 나이든 사람 부린다 생각하실까...뭐 부탁하는것도 어렵고...
그래서 그냥 저도 말을 잘 안 하고..해주십사 하고 눈에 띄이는 곳에다가 씻을꺼라든지,
버릴꺼라든지..두는데, 말을 안 하면 안 치워주시네요.
다 마무리하고 가실려고 할 때 이거 해주세요...라고 얘기 하기도 뭐해서 그냥 지나가는데,
그것이 벌써 3개월을 채우고 있으니, 이제와서 이런거저런거 요구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4시간일하시는데, 집은 32평이고...빨래는 겉옷은 제가 세탁기 돌려놔요..오시면 널을 수 있게....
그리고 속옷이랑 수건 삷아주시고, 아기옷도 있으면 삶아주시고요...
가시고 나서 여기저기 살펴보면 옷장이나 그런곳 먼지도 그대로이고....
그만 오시라고 할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제가 하긴 좀 힘들꺼같기도 하고....
아기아빠도 도우미아주머니 오시니 본인 할 일(분리수거,주말에 청소)이 없어지고,
저도 지져분하다는 잔소리 안해서 그런지 좋아하더라고요..
이제라도 이런거 저런거 해주세요,...라고 얘기 드려도 괜찮을지..
1. 저 같으면
'06.12.4 5:21 PM (124.49.xxx.186)주변에 수소문해서 다른 분으로 바꾸겠어요.
맘에 안드는 부분을 말씀하셔도 그때뿐일꺼에요.
그런 행동들은 아주머니의 오래된 습관일테니까요.2. 앗..
'06.12.4 5:22 PM (211.202.xxx.186)그건 아닌거 같아요.
얼른 다른분을 알아보시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윗분의 말씀처럼 오래된 습관은 빨리 없어지지 않거든요.
자꾸 말씀드리다보면 서로 스트레스구요~3. 바꾸세요
'06.12.4 5:58 PM (24.4.xxx.60)그 정도 일하시는 분이라면 바꾸시는게 좋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그렇게 눈에 거슬리는게 있으면 그게 스트레스이고그 강도는
점점 누적됩니다.
사람도 자꾸 써봐야 요령도 생기더라구요.
나이든 사람 부리는거 죄송스럽다 그렇게 생각들 많이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엄연히 고용관계이고 임금을 지불합니다.
무리한 상식선 밖의 일이 아닌데 왜 눈치를 보세요.
다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거싫어서 파출부도 쓰다 말다 하다가
아이 낳고 2년을 입주썼습니다.'
제가 전업으로 집에 있으니 부딪히는 일이 많고 좋은게 좋다 참쟈니
때로 모시고 사는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3번 바꾸는 동안 저도 늘었고요.
일단 바꾸시고 새로운 분이 오시면 처음부터 말씀 드리세요.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사람인지라 그 분들도 사람 봐가면서일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정식으로 당부하는데도 안먹히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 사람은 초장에 또 바꾸고요.
참지마세요.4. 좋은분
'06.12.4 5:58 PM (59.29.xxx.78)아니신데요..바꾸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저도 도우미 아주머니들 여러분 같이 있어봤는데
그정도면 깔끔하신 축에는 못드는 분인것 같네요.
이제와서 이런거 저런거 얘기하면 오히려 그분이 기분 안좋아 하실지도..
다음번엔요, 원글님이 이거저거 부탁드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으로 선택하시구요,
될수 있으면 처음엔 비교적 또렷하게 님의 스타일이나 요구사항을 말씀드리고
나중으로 갈수록 아주머니 일엔 왠만해선 터치 않는..그런 시스템으로 하세요..
처음에 의사표현을 확실히 했는데도 왠지 아줌마가 껄끄러워 하시고 잘 안들어주심
그런 분은 과감히 바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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