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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만의 짝사랑 2
아~ 왠 짝사랑 ㅜ.ㅜ
어제 많은 조언을 82님들로부터 얻고서
정말 힘이 되었답니다 ^^*
그리하여
어제~오늘 완젼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정말 어렵네여 ㅜ.ㅜ
어제 독서실에 있다가 저녁밥먹으로 나갔는데 저~쪽서 그사람이 독서실쪽으로 밥먹고 돌아오더군요.
근데 저도모르게 폴~짝 옆에 건물로 숨어버렸어요 -.-
왠일이예여~~;;;
글구나서 밤에 아무도 없는 독서실 로비에서 괴로움에 복받혀
(혼자 작은 음향효과)이잉~ 이럼서;; 컴퓨터 앞에 고개를 파묻고 엎드렸는데
순간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 그사람이 뒤에서 창밖을 보며 아령을 하고있더군요 -.-
너무 놀래버렸고 쪽팔린 상황이라
결국 님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인사라도 먼저 건네려 했던건 완젼 수포로 돌아갔고
솔직히 말하면 그사람과 단둘이 로비에 있는데 정말이지 말이 목구멍에서 나오지를 않더군요
ㅡ.ㅜ
제눈이라도 마주치면 이제 그사람은 완젼 반사적으로 눈 돌리는 <조건화 정착>되었구요;;
정말이지 틈을 안줍니다 -.-*
오늘은....
제가 쳐다보면 절대 옆에 안보고
제가 외투입거나 움직임이 있을때 제가 그를 안쳐다보면 그사람은 그제서야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아까두 제가 칭구랑 통화를 하고있는중에
로비에 나타난 그사람과 그사람 칭구랑 마주쳤구요.
(근데 그 두사람 사이에 몬가 얘기가 있었던건지 아닌지 그 칭구두 사정없이 쳐다보는 사람이더군요;;)
아악~~~~~~~~~~~~~~~~~
하루하루 미쳐가는듯합니다.
혼자 실실 웃고있구
아무리봐도 여자들에게 어필할 스타일두 아닌데
전 그 짱구머리에 살짝 인물없는 범생이에게 왜 하루하루 빠져들고있는건지....
(예전에보면 주책바가지님의 공유총각이 멋지기라도 하지 않았습니까?공유 좀잘생겼냐구요~~)
제 취향도 참 독특합니다.
-.-
일욜 아침부터 혹은 평일 퇴근하구 쪼금이라도 빨리 독서실 가려고 애쓰는 제자신이 참 신기하구요.
전남친하고 그렇게 힘들게 헤어지고서 심장이 돌이된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콩닥거리는게 신기하구여
더불어 ....무려 9일째 독서실에 꼬박꼬박 나가고있단 충격적인 사실에 스스로 놀랍습니다.
공부는 이제 진짜 좀더 집중해야하는데
어흑~ 자꾸 그사람 보고싶어져서 완젼 큰일입니다.
공부안하고 자꾸 고개 돌리구;;;;
-.-
그분도 참.....눈 마주치고 그렇게 반사적으로 0.1초만에 고개 돌려야겠습니까?
근데....이젠 그것조차 귀엽네여;;;
(저 무슨 약이라도 먹어야할까요?)
정말이지 하루하루 시간을 잡고싶어요.
ㅜ.ㅜ
1. 진짜
'06.12.3 6:25 PM (203.128.xxx.99)부럽네요. 아줌마가 되고 나서 아이들 키우면서 그런 감정 드라마를 통해서 대리만족만 하고 있는데 님은 실제로 그런 감정을 갖고 계시다니....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겠어요.
옛날 생각이 나네요.
근데 앞으로 그런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을래나? 그럼 불륜인가?2. 그거이
'06.12.3 6:26 PM (220.75.xxx.143)벌써 서로가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아입니까?
쳐다보면 고개돌리고 고개돌리면 쳐다보고... ㅎㅎ, 모하시는 거예요? 숨바꼭질도 아니고, 하하
저까지 가슴이 콩닥콩닥콩다다다닥, 옆에서 보고있자니 ㄴ넘 재미있습니다. 후후3. 경험담
'06.12.3 6:27 PM (222.101.xxx.253)짝사랑남을 잡고싶다면..일단 눈치채지못하게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스토커처럼 졸졸 쫓아다니라는게아니라...이정도 시점에서 자판기커피를 먹더라..밥먹고나선 어디서 뭘하더라..몇시쯤 와서 몇시쯤 가더라..이런걸 파악한뒤......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연출하는거죠..음하하...소시적에 주로하던일이라 대충노하우가있습니다...글고 동시에 외모도 꾸며주셔야합니다...
4. cure
'06.12.3 9:36 PM (218.39.xxx.189)너무 귀여우신 분 같으니라고.. ㅎㅎ
나중에 혹시 눈이 살짝 마주치거나 하면 웃어주는 센스~ ^^5. ~~
'06.12.4 1:58 AM (59.187.xxx.10)잘 되시라고 기를 모아드리고 싶네요.
요즘 자게에 또 들어와야할 이유가 생겼어요.
님의 글 하나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부디 공부도 사랑도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더불어 일기도 꼭 꼭 써주셔야해요~~~6. 홧팅!!!
'06.12.4 1:36 PM (220.85.xxx.238)너무 귀여우신 분 같으니라고.. ㅎㅎ ---> 2
아.. 참 이렇게도 사랑스러운 분을 그 남자분은 아직 모르고 있을 거에요.
허허.. 안타까운 총각 같으니.ㅋㅋㅋㅋㅋ
그렇게도 눈치가 없어서야 이런 사랑스러운 여인 놓치게 되면 어쩌려고.^^;;
그 남자분이 혹시 님한테 관심이 있어서 눈 마주치면 당황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관심 없으면 눈 마주치면 심드렁하고 관심도 안쓰고 보는 앞에서 막 하품도 하기도 하고 막 그러잖아요.
연애에 쑥맥이어서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 포기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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