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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말하지 말고

두아이맘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06-12-02 19:43:41
저희 시아버님 이야기 입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핸드폰 해달라 약사달라 그러십니다.
방금도 시어머니한테 말하지 말고 용돈 좀 붙쳐 달라고 그러시는데 순간 좀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눈치에 아버님께서 씀씀이가 좀 크시것 같더라구요.
어머니가 그것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하신가봐요.
시아버님 용돈이 한달에 50만원이 넘는 것 같더라구요.
이 부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가지만 술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받지도 주지도 않았으면 하거든요.
그런데 시댁 형편이 안 좋긴 합니다.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할 때도 있지만 아직 말씀이 없어서 저도 아무런 말도 안합니다.
결혼할 때나 지금까지 시댁에 받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나마 어머니께서는 김치며 된장이며, 고추장이면 해 주셔서 정말 감사히 받습니다.
해 준 것 없다고 미안하다고 어머니는 항상 그러시는데 아버지는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신랑 사업도 잘 안 되서 빚도 있는데다가
지금 전세 빠질 때인데 집값은 오르고 해서 그렇치 않아도 쪼달리고 있는데
시아버지꼐서 전화가 와서
"어머니한테 말 하지 말고, 용돈 좀 붙여 주면 안되겠냐?고 그러시네요.
신랑이나 다른 형제들에게도 말 하지 말라고...
제가 얼버무리니 내일 전화 하신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예전에 한번 삼십만원 붙여 주었는데 그것 때문에 어머니랑 싸우신 것 같더라구요.
해 드려야 할지 아님 지금 쫌 쪼달린다고 안 된다고 해야할지....
용돈 좀 달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한 것은 처음인데 안 하기도 그렇고,
한번 하면 계속 해야할 것 같고....

또 제가 스스로 드리는 거랑 요구해서 주는 거랑은 기분도 또 다르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좀 구해봅니다.
IP : 125.133.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12.2 7:45 PM (210.123.xxx.175)

    솔직히 얘기하세요. 해드리고 싶은데 전세금도 없다고.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나오시겠지, 한 번 해드리면 끝도 없겠지, 그래도 한 번만 해드릴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시지 말구요.

  • 2. ..
    '06.12.2 7:57 PM (125.186.xxx.17)

    이번 한번으로 끝낼분이 절대로 아니네요...
    어차피 또 계속 요구하실텐데
    나중에 거절하면서 섭섭하단 말 듣느니 지금 처음부터 거절하세요
    그리고 다른 형제분들께도 원글님에게처럼 요구하셨을텐데
    거절당하신 눈치같네요...

  • 3. ..
    '06.12.2 10:49 PM (211.229.xxx.43)

    신랑이랑 어머니한테 얘기합니다...아버님이 이러시더라...얘기하지 말라고하던데...어떻해야하나.

  • 4. 거절하세요
    '06.12.2 10:56 PM (219.251.xxx.142)

    안그러시면 갈수록 액수도 늘어날뿐더러 너무나 당연시 하세요
    저도 그렇게해서 지금은 어쩔수 없이 계속 드리구있지만 형편이
    안되서 못드린다구 하세여 저처럼 주지마시구여 처음에 거절못한것을 후회합니다

  • 5. 없다고
    '06.12.2 11:05 PM (222.101.xxx.53)

    어머 어떡하죠..저도 해드리고 싶은데 이달에 돈이 없네요..

    이러면 되는거 아닌가요?..설마 빚내서 용돈 달라진 않으시겠죠..

  • 6.
    '06.12.3 12:49 AM (121.143.xxx.171)

    딴소리 이지만
    나이 들어 돈나올 구석이라곤 자식밖에 없고 돈은 있어야 겠고 그 노인네 심정도 이해가 가고
    자식이라고 뭐 해준거 없이 돈만 달라고 하니 주기 싫은 자식입장도 이해가 가고
    돈이 웬수다
    정말 이 악물고 젊을때 돈 벌어 저축해야지

  • 7. 아휴...
    '06.12.3 12:54 AM (59.12.xxx.55)

    어느집이나 그놈의 돈..
    저런거 보면 정말 젊어서 악착같이 모아야지 싶어요.
    자식이 보험인 시대는 이미 아닌데...
    해드리지 못하고 어떻게 사시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서로 각박하게 사시는게 안타깝네요.
    저ㅡ히도 시어머님,두아들이 사십만원씩 드리는데
    한꺼번에 몇천씩 날려서
    미치겠어서..그심정 잘알아요.
    전 남편직장이나 안찾아 갔으면 좋겠는데..
    며느리한테 말하지 말라고 착한 작은 아들 잡는
    시댁때문에 그심정 잘알아요.

  • 8. 그래도
    '06.12.3 1:47 AM (220.121.xxx.163)

    어렵게 말씀 꺼낸 시아버님 체면도 있는데 어떻게 딱 자를 수가 ....
    형편껏 드리고 많이 못 드려 죄송하다하며 사정 이야기를 드리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

  • 9. 이번엔
    '06.12.3 5:27 AM (71.146.xxx.21)

    형편대로 좀 드리고
    일단 남편하고는 얘길 한번 해봐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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