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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들은 말중에서 가장 마음에 담기던 말...

82의 은혜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06-12-01 17:52:13
"바리바리 싸서 결혼한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 못봤다."

부모가 주는 것 보다 알뜰살뜰 잘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거겠죠?
부모님이 주신거 믿고 편하게 살다가는 이도 저도 안된다구...

저말 듣고 정신이 바짝나서 허리띠 졸라맬 생각한답니다.
불끈

오늘 2천원짜리 과일 쥬스 마시면서 죄책감 느꼈어요. 흑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맛도 별루였어요.
IP : 59.8.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 받으세요
    '06.12.1 6:00 PM (211.169.xxx.138)

    정말 알뜰하게 스스로 부를 이루실거에요.
    행복한 부자 되실 겁니다.
    화이팅 !

  • 2. 맞아요.
    '06.12.1 6:08 PM (163.152.xxx.45)

    혼수치레 하지 말고 팔자치레 하라는 말이 있지요.

  • 3. 하지만
    '06.12.1 6:36 PM (218.233.xxx.120)

    서로 바리바리 가져온 만큼 쉽게 일어서더군요.
    물려 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기 너무 힘들어서 요즘 좌절중입니다.

  • 4. 옛날엔
    '06.12.1 7:03 PM (219.240.xxx.44)

    어수룩하게 시집보내지만 요즘은 있는 집일수록 시집을 잘보내려고 애써서
    기초가 단단한 집으로 보내는 경향이 크구요, 재산도 증여세 떳떳이 딸이름으로
    해서 줍니다. 그리고 상대성적으로 남자와 비슷하게 합니다.
    저도 친정에서 바리바리 싸서 온 편인데 여지껏 한톨도 잃지않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희 친구들도 대부분 그런편입니다.

  • 5. 친정엄마
    '06.12.1 7:23 PM (124.59.xxx.25)

    동네에서 가장 화려한 결혼식에 몸종까지 딸려오는 어마어마한 결혼 했는데요
    시집올때 해온 옷을 제가 중학교때까지 입고 사셔야했어요
    어느날 갑자가 집이 폭삭 했었지요
    아버지집도 내노라하는 집안이었는데도요
    그 반대인 시어머니는 보따리 하나 들고 시집와서
    지금은 동네서 제일 가는 집에 재산에 그렇게 사셔요
    저도 눈물 젖은 결혼식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위로해주셨어요
    "바리바리 싸와서 잘사는집 거의 없다 .너만 잘하고 살면 남부럽지 않게 살거다"
    저 지금 남이 부러워할정도로 살고있어요^^;;;;
    꼭 저말이 맞아서가 아니고
    바리바리 싸오다보면 아무래도 저축이나 그런게 느슨해지고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희 시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셔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된다"
    상반된 문장들이지만 당사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하겠지요?

  • 6. 쓴이
    '06.12.1 7:32 PM (59.8.xxx.248)

    옛날엔 님 글에서 상대성적으로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
    뭐 없이 살면서 위로 받으려고 저런말 쓰는건 아니구요.

    어릴때부터 집에 집이 많아서
    집은 그냥 생기는 건 줄 알았고

    결혼하고도 개념없이 회사나 준비하면서
    적금은 붇지만 사고 싶은거 다 사면서 몇달 살았는데

    여기 보고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풍족하더라도 그걸 다 쓸게 아니라 아껴서
    목적있이 경제 관념있게 살아야 한다는 걸 느꼈거든요.

    얼마전 TV에 나온 개념없는 부부가 우리와 다름 없다고 남편이 얘기하드라구요.

    시집올때 얼마를 싸오는 거랑 상관없이
    다 팔자 소관이라고 하면 그것도 맞는 말이잖아요. ㅎㅎ

  • 7. 밑바닥
    '06.12.1 7:33 PM (59.9.xxx.226)

    저희 부부 결혼 12년짼데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에야 살림이 펴집니다.
    이제야 집한채 장만하고 이제야 그럴싸한 코트하나 해입었지요.
    너무 없이 시작하니 정~~~말 남처럼 살아보는게 꿈이었어요.
    전 부모님이 좀 도와주시는게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는것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해요.
    제친구들 부모님이 조금 밑천마련해 주는 친구들은 결혼하고 4-5년만에 집장만 했지요.
    솔직히 부러웠답니다.
    출발점이 다르니 지금도 걔네들이 더 잘살아요.

  • 8. ...
    '06.12.1 7:44 PM (220.73.xxx.43)

    그래서 서로 말은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도움 안 받고 시작해도 열심히 아껴 모으며 살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씀이시지만....
    요즘 결혼할때 바리바리 해주시는 집들도 많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들으면 좀 거슬리게 들리는 말이 아닐까요?
    "바리바리 싸서 결혼한 사람치고 잘 사는 사람 못봤다." 라는 말이요.

  • 9. ..
    '06.12.1 7:44 PM (220.117.xxx.165)

    근데 요새는 바리바리 싸서 가도 잘 살아요. 밑천이 많아서.
    남자 능력있고 여자 재산있으면 둘이 합쳐 재산 잘만 불리고 살던데요.
    사랑이 바탕이 되고, 그 사랑을 유지해줄 생활의 기반이 세팅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있으면 있는대로 살았음 좋겠네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무시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 깎아내리려는 것도 다 안좋아보입니다.

  • 10. .
    '06.12.1 8:10 PM (218.49.xxx.234)

    웬 여우와 신포도...-.-

  • 11. ㅎㅎㅎ
    '06.12.1 8:54 PM (211.183.xxx.13)

    원글님은 반성과 다짐을 쓰신 것일 뿐인데
    원글님이 빗대신 글귀에 대한 리플에 원글님 심정이 김빠진 사이다 같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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