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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품 부탁을 받았는데 너무 많이 샀어요

어쩌죠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06-12-01 11:16:38
    제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저는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많이 사지 않아서 명품화장품 좋아 하는 아이 친구 엄마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사다 줄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남편 여권을 빌려주면 자기가 가서 쇼핑 하겠다고 하더군요
여권을 빌려주는 건 좀 내키지 앟아서 같이 쇼핑을 하러 갔어요
  그런데 제가 면세점에서 가방 하나를 미리 사뒀었거든요
  남편 친구가 가방은 자기가 들어 줄 수 있다해서 샀고  에센스나 아이크림정도는 사도
되겠다 싶어서 친구 엄마에게 말했는데 면세점에 가더니 너무 많이 사는 거예요

선생님 화장품 선물세트
핸드크림두개 (150ml*2)
남편 화장품 세트(3종)
구슬파우더 2개 세트*2개
펜슬형 화장품 4개 아이셰도2개
립스틱2개
묵직한 병 화운데이션2개
립펜슬 등
  금액은 700불 정도 되는데 남편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남편 친구들 보기도 창피하고  ( 다 제가 샀다고 생각 할 것 같아서 )
남편한테는 미리 쇼핑한다고 말했지만 이렇게 품목이 많을 줄 몰랐거든요
면세점에서 이제 그만 사야 된다고 말해야 했는데 입이 안떨어져서
말 못한게 자꾸 후회되요
먼저 말 꺼낸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IP : 59.20.xxx.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툴툴
    '06.12.1 11:21 AM (211.195.xxx.254)

    친구 신랑되는 분이 들고 들어와야 하는거 알면서 정말 많이 샀네요.
    금액도 400불이 넘으니 눈치 보일거고 갯수도 많고 화장품들이 은근히 포장도 크고 해서 꽤 되거든요.
    아마 여권 빌려주셨으면 더 사지 않았을까요?? --;;;
    핸드크림까지 사고 립펜슬... 선물할거까지 사다니... 좀 심하셨네요.

  • 2.
    '06.12.1 11:21 AM (59.8.xxx.248)

    가서 취소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친구분한테는 물건이 문제가 생겨서 공황에 안 도착했더라구
    그래서 공황에서 산거 취소하고 왔다고 하면 됩니다.

    종종 그런 사고 나거든요.
    그러면 저렇게 처리됩니다.

  • 3.
    '06.12.1 11:22 AM (59.8.xxx.248)

    이어) 그리고 두개씩 산것과 선물용(박스도 못버리잖아요) 과감하게 취소하세요. 두개 산거는 하나씩만 남기셔도 됩니다.

    저도 얼마전에 문제 생겼었어요. ㅋㅋ

  • 4. 어쩌죠
    '06.12.1 11:27 AM (59.20.xxx.54)

    어떤 문제인지 여쭤봐도 될까요(님)
    저는 면세점에서 가방 산 것도 처음이고 보통 일 이백불 정도만 사서 늘
    마음 편하게 다녔었거든요
    혹시 걸리면 많이 무안하겠지요

  • 5. 친구엄마도..
    '06.12.1 11:28 AM (155.230.xxx.84)

    너무하세요~
    부탁하면서 선물세트에 자질구레한 것까지 다 사네요..
    핸드크림 립펜슬같은건 가격차이도 얼마안되는데..
    남편이 다 들고가기 힘들다고 다 취소하라했다고해서 필요한거 2-3가지만 하라하세요

  • 6. 어쩌죠
    '06.12.1 11:33 AM (59.20.xxx.54)

    결제는 친구엄마 카드로 했는데 취소할때 저도 또 따라가야 할까요
    매장 직원보기도 챙피스러운데...

  • 7.
    '06.12.1 12:21 PM (59.8.xxx.248)

    저 문제라는게요! 물건이 제대로 안와서 취소했어요.
    하나는 여권 번호가 안 맞아서 취소한거구요~

    그니깐, 물건 받는 장소에서도 물건 안받고 취소할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아마 카드 없어도 취소 될꺼에요.
    결제를 물건 별로 따루 하셨다면요. 부분 결제는 전체 취소하고 다시 해야하는거죠.

    요점은 1. 가끔 면세점에서 문제가 있어서 물건이 안오건한다.
    2. 그럴 경우 그자리에서 취소가 가능하기때문에 핑계가 된다.
    3. 물건 떠나기 전에는 카드 안가지고 가도 전표만 가져가면 취소 된다. 본인여권이 있으면... (남편꺼니깐 괜찮자나요~)

  • 8.
    '06.12.1 12:30 PM (211.178.xxx.37)

    윗님들 말대로 꼭 필요한 거 몇 개만 추리라고 하고 취소하세요.그 친구엄마란 분 참 몰상식하시네요.

  • 9. 울 남편
    '06.12.1 12:36 PM (123.254.xxx.15)

    출장 갈 때 친구들이 양주 부탁 해놓고 사다주면 돈도 안주면서...
    친구 와이프는 갔다 와서 선물 안사왔냐 그러구...지들이 울 남편
    출장가는데 도와준 거 있나요? 미워요!

    그런 부탁 안 받고 시포요!!!

  • 10. 그 여자
    '06.12.1 12:44 PM (210.94.xxx.89)

    제 정신인가요?
    친구가 가는것도 아니고 친구 신랑이 가는데..
    저같으면 문제가 생겼다 그러고 취소해요.
    화장품 갖고 다니면 출장중에 얼마나 신경쓰이는데..
    이건 경우가 아닙니더..

  • 11. chris
    '06.12.1 12:45 PM (211.52.xxx.177)

    저도 외국에 자주 왔다갓다해서 부탁을 만이 받았는데
    솔직히 귀찮아서 혹시 부탁하면 정중히 사양한담니다
    그래도 뭐라는사람하나 없어요
    괜히 많이 사서 들고 들어오다 세관에 걸려봐요 골치아프지
    남좋은일하다 골치아픈일 생기는거 좀 그래요
    이런 부탁은 안하고 안받아주는것이 ...

  • 12. ..
    '06.12.1 12:48 PM (203.248.xxx.67)

    남편분 출장길에 바리바리 화장품 들고 다니게 하는 거 좋지 않아요.
    남편분이 너무 많다고 싫어하셨다고 말씀하시고 취소하고 꼭 필요한 2~3가지만 했음 좋겠다고 친구분에게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다음번엔 절대 그런 부탁 받지 마세요. 님께서 나가면서 친구분꺼 해주는거면 모르지만 그렇게 한다리 건너 부탁하는 거 정말 불편하고 들어주고 싶지 않거든요.(나가는 사람입장에서) 특히 남자들 얼마나 그런 거 귀찮겠어요..

  • 13. 원글
    '06.12.1 1:11 PM (59.20.xxx.48)

    취소 안하고 모두 가져오려면 같이 가는 친구 두 명에게 조금씩 나눠야 하는데
    남편이 얼마나 무안할까요 물론 친구들은 개의치 않는데..
    면세점 전화해 보니까 취소할 물건 전표와 계산한 카드 가져가야한다는데
    몇 개만 취소해 달라고 말해야겠네요
    친구도 아니고 아이 유치원 엄마인데..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보게되네요
    무엇보다 제가 먼저 말 꺼낸게 화근이지요
    집에만 있다보니 조금만 제 딸에게 잘 해주고 (특히 집에 놀러오라고해주면)그러면
    제가 끌려다니는 면이 있어요 외동아이라 친구가 없으면 엄마하고 놀고싶어해서
    이번에도 우리딸(7살) 이랑 한 살 많은 언니(8살)가 너무 재밌게 잘 놀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먼저 그러자고 한건데 이리되고 보니 ..
    이웃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위에 여러 좋은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취소부탁하려 하니 또 입이 안 떨어집니다
    면세점까지 가서 취소해야되는데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가야 하거든요
    제가 태워줄 수도 있는데 그러면 같이 들어가야하고..

  • 14. 방법
    '06.12.1 1:21 PM (58.120.xxx.68)

    출국하실때 물건 받지 않고 나가면 자동 구매 취소된다고
    며칠전 어느분께서 올리셨어요.

  • 15. 에효
    '06.12.1 1:21 PM (222.237.xxx.172)

    남에게 부탁하면 보통 100불 내외로 하던데..
    너무 심하네요.
    남편 3종세트랑 선생님 화장품 세트 정도는 취소해야 할것 같은데요.
    부피도 너무 크고.. 무게도 나가구요.
    원글님이 가시는것도 아니고 남편분가시는거면 좀 그래요.
    요즘 세관이 무섭다더라.. 이럼서 잘 말씀해보심 어떨런지요?

    근데 본인이랑 같이 안가면 아무리 여권가지고 가도 요즘 면세점에서 계산 안해주던데..
    그 면세점은 어떻게 해줬을까요?

    혹시.. 공항에서 물건 인도 안받으면.. 자동취소 되지 않을까요?

  • 16. 유럽?
    '06.12.1 1:21 PM (61.36.xxx.121)

    유럽으로 가시는 거면 문제가 심각해요.

    제가 이주 전에 갔다왔는데 소지품(기내반입) 검색때 공항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이라 해도
    1리터의 지퍼백 안에 다 넣어야 해요.

    물론 트렁크에 넣고 부쳐버리면 문제 없겠지만
    발권할 때 짐을 같이 부치고 나서 출국장에 들어가서 물품을 인도받으면
    화장품 그거 케이스 다아 버리고 튜브나 병만 1리터 지퍼백에 다 담아서 들고 들어가야 해요.

    근데 그게 쪼끄만 비닐백에 다 들어갈까요?

    그러니까 그분께 그렇게 설득해도 되겠어요.

  • 17. 원글
    '06.12.1 1:40 PM (59.20.xxx.48)

    중국 하이난으로 친구들하고 가요
    취소 부탁하면 들어 줄 사람이에요
    사람이 나쁜 건 아니고 알뜰한 성격에 면세가격을 보니
    체면, 염치불구하고 구매 한거 같아요
    " 이렇게 많이 사도 되는 지 모르겠다 '라고 하면서
    마지막에 제가 프라이머랑 하일라이트 살때
    (홈쇼핑에서는 세트판매라 아까워서 늘 쓰는거 두 개만 샀거든요)
    제 것도 똑같은 걸로 주세요 라고 하길래 그럼 제꺼는 다음에 살께요
    하고 말았지요
    사주고도 고깝게 생각하겠지요(몇 개 취소부탁하면)

  • 18.
    '06.12.1 2:14 PM (210.105.xxx.54)

    아무리 알뜰하대도 그렇지 700달러씩이나...
    게다가 품목도 많고 부피, 무게도 꽤 되겠는데요.
    그건 좀 아니네요.
    저는 친한 친구가 면세점에서 사고 싶은 것 사라고 해도
    부피작고 가벼운 화장품 한 두개정도 부탁하는데...

  • 19. ..
    '06.12.1 2:55 PM (125.177.xxx.27)

    저도 하도 부탁해서 사다줬더니 비싸다고.. 다신 그런짓 안합니다

    괜히 곤란하고요 근데 비행기표 이름 여권 카드 이름이 다 동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세관 조회가 되니까요 안그럼 400불 이상사도 근거가 없어 선물 받았다거나 쓰던거라고 해도 할말없쟎아요

    지난번에 공항 면세점에서 아들 카드 가져오신 할머니 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곤란해 하시던데요

  • 20. 여행좋아
    '06.12.1 4:37 PM (210.105.xxx.253)

    알뜰한 사람이 70만원이나 지릅니까?

  • 21.
    '06.12.1 5:49 PM (59.8.xxx.248)

    그냥 물건 받지 마세요. 그러면 취소 되거나
    그쪽 잘못일 경우면 집으로 택배오거나 그러는데...

    물건이 없드라구 그러세요.
    근데 정말 곤란하시겠어요.

    경우가 없는 사람인데도 계속 보고 살아야 하잖아요.

    부분 취소하고 이래저래 욕먹지 마시구... 그냥 싹 취소하세요.

  • 22. 직업상
    '06.12.1 9:52 PM (211.172.xxx.152)

    출입국을 자주 하는 사람인데요...면세 기준이 일인단 400불인것 아시죠? 해외에서 구입한 물건이 아니고 출국전 한국에서 400불이상 여권을 제출하여 구입한 물건은 돌아오시는날 세관원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한국 도착해서 입국심사 마치면 이리로 오라고 하시죠..제 친구도 신혼여행 갈때 예물시계 했다가 세금 50만원 냈지요...그리고 보통 400불이 조금 넘어도 세관원이 판단하기에 판매등의 목적이 없고 입국자가 필요한 개인적인 물품이 아닐 경우는 세금 매깁니다.남자분이 여성 화장품 많이 들고 오면 쫌 그렇네요...그리고 세관신고서 작년 APEC이후부터 모든 한국 입국자가 다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데요,거기에 신고할 물품이 없다거나 미화 400불이 넘지 않는다고 허위기재하여 입국하다 걸릴경우 일이 더 커집니다.은닉죄,밀수,괘씸죄등등...(너무 세게 썼나요??^^;그래도 만일라는걸 가정하여..)
    어쨋든 아직 시간이 있으시면 동행하시는분에게까지 피해 주면서 불편하게 그러지 마시고 요즘 연말연시에 세관검사 강화되었다고 정말 꼭 필요한것 아니면 취소 해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는게 서로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덜 불편하고 곤란한 부탁 안하죠.... 처음엔 섭섭해도 솔직한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님에게 불편끼치면서까지 그러시면 그분이 좀 너무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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