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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선생님께 보인 추태

주책아줌마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06-11-30 20:20:50
오늘 저녁 구몬선생님께 못볼 꼴을 보여드리고 말았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러워 죽어버리고 싶네요.. ㅠ.ㅠ

저희 구몬선생님은 남자선생님이시고, 애들 둘 수업하고 나서 저도 일본어 수업을 받습니다.. 이사오는 바람에 선생님이 바뀌고 2번쨰 수업이기 때문에 서로 분위기 파악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죠..

오늘 선생님이 좀 일찍 오시는 바람에,  선생님 오시기 전 한번해야하는 집안점검을 못하고 그냥 공부방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애들 수업이 끝나고 제 차례가 되어서 자리에 앉았을때...  선생님 옆쪽 바닥에 제 시선이 꽂혔습니다. 그 곳은 저희집 공부방에 딸려있는 목욕탕 문앞 위치이며.. 거기에는 제가 아침에 샤워하고 벗어놓은 제 속옷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그 방으로 들어오시면서 충분히 보실 수 있는 위치이며, 자리에 앉으셔서도 고개를 90도만 옆으로 돌리면 보이는 위치.. 저의 속옷 아래 위가 너절하게 던져져 있는 것입니다..

저, 그걸 발견하는 순간...  죽고싶은 심정이 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면서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는 방에다 속옷을 벗어던져놓는 것도 모자라,  선생님 앞에 앉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는 아줌마...   아.. 정말 이상하지 않았겠습니까..  미친년같지 않았겠습니까..

여자선생님이었어도  쪽팔릴 판에.. 젊은 남자 선생님 앞에서 이 무슨 추태랍니까.. 정말 참담합니다... ㅠ.ㅠ

IP : 220.72.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6.11.30 8:23 PM (124.60.xxx.119)

    대충 이해하시겠죠^^
    남의 집 다니다 보면 더 야한 꼴도 보게 될 겁니다.
    잊어버리세요.

  • 2. 푸하하
    '06.11.30 8:31 PM (211.196.xxx.12)

    웃어서 죄송합니다.
    넘 귀여우신 것 같고, 상황도 재밌기도 하구요.. ^^*
    이해하시겠지요...

  • 3. ..
    '06.11.30 8:31 PM (125.186.xxx.17)

    선생님과 원글님이 동시에 속옷을 보고 눈이 마주쳤으면 몰라도
    그냥 혼자 보셨다면 부끄럽긴 하겠지만 잊어버리고 넘어가주세요~
    그게 원글님께도 선생님께도 좋겠네요
    아마 선생님도 실수려니 생각하시겠지요

  • 4. ㅎㅎ
    '06.11.30 8:34 PM (61.98.xxx.147)

    벗어 놓으면 다행입니다.
    전 문 손잡이에 적나라하게 딱 걸어 놨었어요.
    평소에 절대 못입는 T 팬티를 말입니다.

    입어 본것 뿐이였어요.
    꽉 끼어서 불편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어요. ㅋㅋ

  • 5. 살다보면
    '06.11.30 8:36 PM (203.170.xxx.7)

    창피한 일도 생기고 그렇죠 뭐..
    이미 돌이켜지지 않는일이니 생각마시고
    아무일도 없었던듯 자연스럽게 하세요.

  • 6. 앞으로
    '06.11.30 8:39 PM (222.107.xxx.135)

    오래 오래 수업하면서 원래의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선생님은 얼른 수업하고 다음집 갈 생각에 별로 신경 안 썼을 수 있지만요
    근데 속옷은 샤워하자마자 바로 치우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전 아들만 둘이다보니 속옷이나 생리대는 급하면 바지 주머니에도 넣어뒀다 처리해요

  • 7. 이미
    '06.11.30 10:47 PM (220.75.xxx.143)

    일어난일 다시 없던 상황으로 돌릴수는 없잖아요. 그냥 열심히 수업받으셔서 본래의 모습보여주시면 되지요. 뭐............

  • 8. ..
    '06.11.30 11:38 PM (211.229.xxx.31)

    ㅍㅍㅍ..그럴수도 ..있지요..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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