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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밖에 없으신 시부모님이 미국가신다네요..
저희 친정아빠와 동갑(63세)이신데 친정아빠는 젊으셨을때 벌어놓으신 돈이 없으시다고 여기저기 일거리 찾으러 다니시면서 일하십니다. (지금은 주차료 정산하십니다.)
근데 시아버님 그 연세에 일하면 몸 상한다고 하시면서 은행 빚만 맨날 축내고 계세요..
가게 하나 가지고 계신데(시골 촌구석에 있는 1층짜리) 3년전부터 부동산에 내놔도 안나갑니다. 시가 1억이나 갈까..
마이너스 통장쓰시고 시어머님 쌍커플 수술해주시고 정말 대책없이 사십니다.
저희도 하루벌어 하루먹고 대출도 많아서 용돈을 드리기가 너무 어려워요..
명절이나 생신때 조금씩 밖에 못드립니다. 다행히 그부분에 대해서는 돈달라는 소리는 안하시는데
그 빚이 다 저희한테 나중에 올까봐 솔직히 걱정은 됩니다. (달라는 소리는 안하셔도 한번 내려가면 3시간정도 죽는 소리는 하십니다..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무시할때 많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오셨습니다.
내년봄에 미국에 계신 시이모님 딸이 결혼하는데 가야겠다고,, 허걱..
그래서 신랑보고 여권하고 비자 문제를 알아보랍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미국은 그냥 갑니까.. 나이드신분들이 가는데 경유하는 비행기 타실 수도 없고
직항타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이고..
워낙 손이 크셔서 뭘 하나 사셔도 크게크게 지르십니다.. (빚으로 생활을 하시는거죠..)
그 봄에 전 출산합니다.. 솔직히 시부모님한테 기대하는건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빚은 그만 내셔야죠..
1년째 수입없이 그렇게 사시는데 정말 짜증만 납니다..
솔직히 힘든 몸을 이끌고 직장 다니는것도 힘든데 정말 도움이 안되주십니다..
둘째 아들이 조금씩 용돈은 드리는것 같은데 (아직 총각이니까) 내년쯤에 결혼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추석때는 저희보고 도와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저희 결혼할때 둘이 돈모아서 1000만원에 30 지하방 월세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살기 힘드네요..
1. 고민?
'06.11.29 11:45 AM (222.107.xxx.36)고민은 무슨 고민이요?
능력이 안되는데 고민할거나 있나요?
'죄송하지만, 능력이 안되서 보테 드릴 수가 없습니다. 잘다녀오세요'
이렇게 말씀하셔야죠.2. 흠..
'06.11.29 12:04 PM (165.243.xxx.20)잘 다녀오세요..라고 말씀하세요.
돈이 없으면 절약하고 살아야지 마이너스 통장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어떻게 사십니까..그냥 못들은 척 하세요 -_ -3. ...
'06.11.29 12:09 PM (125.182.xxx.132)대책없고 경제관념 없으신 시부모님이시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희 먹고 사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못해드린다고 말씀드리세요
시이모딸 결혼 그것도 미국서 하는거 꼭 가셔야하는지도 전 의문입니다
그리고 동생분 결혼도 형으로서 성의표시하는 정도만 하시고 도와드리지마세요
받으신것도 가지고 있는것도 별로 없는데 어떻게 도와드리냐시면서요4. 비슷
'06.11.29 12:57 PM (218.148.xxx.120)저희도 대책없이 경제관념 없는 시부모땜에 돌 지경입니다.
시아버지가 빚내서 살림살이를 싹 바꾸더니 이제 차까지 바꾼다고 난립니다.
분수에 맞게 살아야되는데 그게 평생 안 그런 사람은 못 고치나봅니다.
자식들만 죽어나고 며느리는 홧병으로 죄없는 애들만 잡고 있습니다.
저희는 도대체가 말이 안 통해서...
저는 없는 형편에 도저히 시부모를 이해할 수 없고 저도 우울증 생겨 상담받습니다....
그분들로 인한 영향을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노력하자.. 그게 제 생활신조입니다....5. 비자
'06.11.29 3:46 PM (218.55.xxx.25)마이너스 통장에 일정 수입이나 재산이 없으면 비자 받기 힘드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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