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A/S

[가구]

올 봄에 애가 입학하면서 케빈시르즈 벙크침대랑 책상 과의자를 구입했어요.
그런데 이걸 전부 받는데 한달이 걸렸고.. (재고가 부족해서 조금 걸린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사전 통보없이 오기로 한 날에 안오고)
일단 다 받아서 쓰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삐그덕 거리고 사다리 거는 부분이 나사가 풀어져서  조여도 금방 풀어지더라구요. 애들 왔다갔다 하다가 다칠 뻔하고..
어제 오전에 인터넷으로A/S를 신청해 놓았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6시 조금 전에 전화를 하니까 아직 A/S신청을 취합하지 않았다고 그러더군요..
하루치를 일괄 취합해서 기사분에 알려준다나요..
오늘 점심 먹고 전화하니까  접수가 되어있는지 확인도 못해주고..
A/S 받을 수 있는 날을 일주일정도로 잡아야 한다네요..
돈백 넘는 가구 팔고 무슨 A/S 가 이따위냐고 애들 쓰는 가군데 그런 식으로 A/S 를 늦게 해줘야하냐고 엄청 신경질냈습니다...
이런 식이면 까사미아 가구는 절대로 안산다고....

이래저래 상담원들 전화받느라 힘들겠지만 정말 그 순간은 화가 나서 사무실임에도 불구하고 신경질냈습니다...--+
제가 잘못했나요??

[아뇨...]

저도 분가하면서 까사미아 장과 침대, 그리고 아기 서랍장등을 구입했는데요, 저도 원글님처럼 물건 받는데도 한참이나 걸렸구요 a/s도 엉망이었어요. 가구 수평도 안맞혀놓구 갔더라구요.
문 손잡이는 높이가 들쑥날쑥이구요. 지금도 장농 보면 화병날거 같어요. ㅠ_ㅠ
거기서 가구 사실분 있음 말리구 싶어요.

[어쩜...]

아직도 그 모양이랍니까?
저 결혼하면서 캘빈시리즈로 좀 샀더랬는데, 장식장에 문제가 있어서 A/S
신청했더니 접수만 받고 감감무소식..... 벌써 8년전 얘기네요.
그 후론 까사미아 절대 안삽니다.
님 잘못하신것 없으시구요, 꼭 A/S받으세요.

[비슷한 경험]

저희도 까사미아 가구 사고 AS 때문에 불쾌했던 적이 있었는데 까사미아가 원래 그쪽에 문제가 많군요.
그러면서도 자꾸만 까사미아 제품을 사게 되네요. 저 같은 사람들 때문에 거기가 정신 못차리고 콧대가 높은가봐요.